'일침입혼'의 정신을 바탕으로... 일본의 국민가방 Porter 포터

in #kr-fashion6 years ago (edited)

'일침입혼'의 정신을 바탕으로... 일본의 국민가방 Porter 포터


안녕하세요 스팀펑크 @steamfunk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포터 요시다' 일본의 국민가방이라고 불리는 포터 브랜드에 대한 소개글과 제품 리뷰입니다. 국내에서는 매거진 B가 집중적으로 포터에 대해서 다룰 정도로 높은 가치와 명성을 지니고 있는 브랜드이지요.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여타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깊고 넒게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Why?

노트북과 책 몇 권 정도를 적당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용도의 브리프 백이 필요했기 때문에 가방 구입을 결심했다. 후보군은 블랭코브 메일백과 포터의 가방이었는데. 여차저차 고민해봤는데 1. 정말 실용성이 뒷받침되는 가방인가 2. 어느정도의 브랜드 가치를 지녔는가 3. 디자인, 크기 등이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가.. 등의 기준을 세우고

결국 포터와 이전에 쓰던 블랭코브 두 가지 브랜드로 범위를 좁혔다. 고민을 거듭하던 중, 포터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기존에는 블랭코브 헬멧백을 사용했었고, 꽤나 잘 매고 다녔다.)

Magazine B를 좋아하기도 했고, 직접 영상을 보니 웰메이드에 초점을 잘 맞춰서 브랜드를 전개하는 일본의 브랜드 중 손에 꼽히는 브랜드임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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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Yoshida PORTER

Yoshida kaban, Yoshida Porter

'포터'는 일본 가방 장인인 요시다 기치죠가 1935년 설립한 요시다 컴퍼니에서 1962년 발표한 자체 브랜드이다. 35년 yoshida kaban -> 51년 Yoshida & CO Ltd. 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PORTER 라는 이름으로 62년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다. '한땀 한땀에 영혼을 담아 만든다' 라는 '일침입혼'의 정신을 바탕으로 내구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 그리고 기술력과 기능성을 갖춰 일본의 국민가방으로 일약 떠오르게 됐다. 물건을 운반하는 도구라는 가방의 본질에 집중한 포터는 소재와 봉제, 디자인에 걸쳐서 숙련된 장인들이 참여해 제작을 담당했으며, 창업자 철학에 따라 일본 생산을 고집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HISTORY
1935
기치죠 요시다가 요시다 가방 설립
1962
요시다 가방 자체 브랜드 포터 PORTER 런칭
1983
베스트 셀러 시리즈 TANKER 런칭
1984
LUGGAGE LABEL 런칭
1994
첫 번째 특별 매장 KURA CHIKA 시부야 오픈
2000
첫 번째 직영매장 KURA CHIKA YOSHIDA 오모테산도 매장 오픈
2009
PORTER GIRL 런칭
2016

'Tanker'

1983년 지금의 포터를 대표하고, 지금의 포터를 만들어낸 '탱커'시리즈를 구입하게 됐고, 시리즈 중 럭색의 제작 과정을 찾아 보게 되었다. 상당히 공이 많이 들어가는 제작과정이며, 오차범위를 정확히 계산해내어 봉제를 해내시는데.. 그 모습이 참 경이롭기 그지없다.

탱커 시리즈는 미국 공군 재킷 (MA-1) 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 되었으며, 상당히 가벼운 무게와 다중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어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다. 탱커의 안감은 오렌지 컬러.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그리고 뒷면의 나일론 타프타의 구조로 나일론 가방의 내구성과 투박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시리즈이다.

단연 탱커 시리즈의 스테디 셀러는 2way brief bag 라고 볼 수 있지만, 이번에 구입한 가방은 2way tote brief tote bag 으로 크기가 좀 더 큰 제품이다. (Size W350H350D100~180) 지퍼를 통한 확장이 가능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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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실버그레이. 나일론 표면의 특유의 광택과 색이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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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두 권을 수납 하고도 남을 세로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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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백, 숄더백 두 가지로 활용 가능하게 끈이 설계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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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헬맷백에서 차용한듯한 전면부 빅포켓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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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실밥 하나 튀어나오지 않는 완벽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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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다닐 때를 대비해서 적절한 길이의 손잡이 그리고 손잡이가 퍼지지 않게 고정하는 스트랩이 또 존재한다. 2웨이 브리프 케이스와는 다르게, 상단부 지퍼가 존재하지 않고 버튼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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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크기로 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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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내부는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한 쪽에는 다용도 수납 공간이 배치 되어있다. 펜 등을 꽂을 수 있으며, 양 옆으로도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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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바깥으로 존재하는 사이드 지퍼를 통해 가방을 확장시킬 수 있으며, 노트북과 책 몇권을 수납하기에 최적의 크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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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예비 사회인 & 사회 초년생 에게 데일리로 활용하기에 정말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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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가지고 싶네요... ㅋㅋ
깔끔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후회 안하실 브랜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