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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졌네요ㅎㅎ

저도 일단 성체훼손이라는 사건이 개인의 일탈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었던 데다, 동조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여서 2차적으로 충격을 받았었지요ㄷㄷㄷ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제가 활동하던 네이버의 모 남초 커뮤니티에서
오xx씨가 미투운동으로 고발 당했을 때 어떤 사람이
'이래서 여자랑 모텔 갈 때는 합의서를 작성해야 된다'는 식으로 작성했던 글에서 꽤 많은 동의성 댓글들을 보았던 기억과 오버랩이 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그 글을 보고 열폭하는 바람에 그 커뮤니티에서 강퇴당했었죠... 아마 페미니즘 진영 내지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을 거라고 유추가 가능하겠네요

그냥 어떤 글이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니까요... 그래도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잘못된 점을 느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음...암튼 제 바람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네요.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위니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