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기전, 점심을 먹기 위해 고터를 들렸습니다. 장소를 정해준 분께서 파미에스테이션 처음 오면 헷갈릴 수 있으니 주변사람들에게 물어서 오라고 하더군요ㅠㅠ
고터역 지하철에서 내려서, 3호선으로 방면으로 가서 -> 호남선방면으로 가서(7번출구방면으로 찾아) -> 신세계백화점 안내문으로 들어간 후 ->분수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스타벅스 옆에 검은표지로 FAMILLE STATION이 나오더군요ㅠㅠ ㅋㅋㅋ 처음 알았습니다ㅠㅠㅠ
일행이 이미 약속시간보다 일찍 와서 웨이팅을 해주었던터라(감사합니다 ㅎㅎ) 얼마 기다리지 않고 금방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역시 주말에는 고터는 정말 북적북적 모든 식당이 웨이팅인 것 같았어요.
소이연남은 연남동에서 유명해져서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 후 고터에도 생겼다고 했어요. 기대만발인 상태로 주문을 했습니다.^^
추천해주신 분이 수육이 맛있다고 꼭 먹어보라고 했어요^^ 저희 일행은 3명인지라, 쏨땀을 제외한 소고기 쌀국수, 소이빠삐아, 수육을 시켰습니다.
음식은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나왔어요! 메뉴가 4가지여서 그런가봅니다. 테이블보가 나름 이국적으로 느껴지죠? 음 이 테이블보가 어지럽게 느껴지는 일행도 있었어요.
각각의 디테일컷은!
소고기 쌀국수 : 소고기가 두툼하게 생각 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었어요. 아롱사태 고명이라고 하는데, 얇게 썰려있던 소고기만 먹다가 두껍한 고기가 쌀국수에 들어있으니 신기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저는 숙주를 좋아해서 숙주를 2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ㅋㅋㅋ 매번 풍성하게 주셔서 감동했습니다. 고수도 따로 시킬 수 있더라구요. 고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고수를 넣고, 각자 소스를 추가하여 취향껏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었습니다. 국물이 다소 짭쪼름해서 계속 먹다보니 목이 말랐어요ㅠㅠ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수육 : 일단 소고기 양이 많았어요. 그리고 소고기 살도 부드러웠구요ㅠㅠ 살살 녹는 맛이랄까?!
소이뽀삐아 : 춘권 종류인 것 같은데 정말 컸어요 ㅋㅋㅋ 안에는 새우+죽순+버섯 등이 함께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살이 통통 살아있는듯한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걸 시키길 잘한 것 같아요! 5개뿐인 것은 좀 아쉬웠어요..ㅠㅠ
아무튼, 덕분에 고터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덕분에 소이연남이라는 새로운 쌀국수집을 알게 되었네요 ㅋㅋㅋㅋㅋ 원래 연남동이 원조라고 하는데 ㅋㅋ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연남동에서 먹어봐야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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