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일상 - 케일전을 먹는 새로운 방법, 요즘 먹은것들.

in #kr-food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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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국과 맛있는 한식이 땡기는 요즘이예요. 영국의 동네마다 하나쯤있는 아랍슈퍼나 아시안 슈퍼에 가면 한국의 아욱을 살수 있답니다. 처음엔 시금치라고 해서 영국에서 파는 유달리 큰 시금치 인가보다 했는데 맛이며 생긴거며 영낙없는 아욱이더라구요. 세단 두둑히 사서 건더기 듬뿍넣고 된장풀어 만든 아욱국은 언제먹어도 참 맛있어요. 감자 좋아하는 제남편은 여기에 꼭 감자를 같이 넣어달라고 요청한답니다. 여름이니 아삭하고 새콤한 오이무침도 잘어울리고 여기에 훈제 고등어까지 밥상에 올리면 한끼든든한 밥상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국을 끓일떄면 한솥가득 끓여 다음날까지 저는 국에 밥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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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오일을 사놓으면 여러가지로 쓸데가 많아요. 요리할때도 쓰고 몸에 바르기도하고 머리카락에도 좋구요. 저희남편은 코코넛오일이 있으면 계란후라이를 할때 꼭 사용해요. 코코넛 향을 입은 계란후라이는 고소한맛이 더 가미되서 제입맛에도 맞더라구요. 한동안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지 않다가 요번에 다시 샀어요. 피부에 도움이 될까 하구요. 코코넛오일을 몸에 바르면 다른 오일처럼 끈적임이나 오일이 넘치게 걷돌지 않아서 매일매일 샤워후에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코코넛 오일을 살떈 꼭 엑스트라 버진 콜드 프레스로 사야 좋은 영양소를 다 얻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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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아침식사로 푹 빠진 이것. 바로 토스트에 버터와 꿀을 바른것입니다. 버터의 짭조름함과 꿀의 달콤함이 단짠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한입 먹을때마다 행복함이 가득해요. 밤에 잠자기전 이토스트를 생각하면 저절로 침이 꼴까닥 넘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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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 어제 먹다 남은 스파게티 볼로네즈를 점심으로 먹어서 인지 속이 더부룩하더라구요. 거한 저녁식사는 좋은 방법이 아닌듯 하여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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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파슬리과 의 뿌리채소인 파스닙은 제 블로그에 여러번 소개시켜 드렸어요. 제생각에 요 파스냅은 당근과 호박의 달콤함과 식감을 합쳐놓은것 같아요. 특히 구우면 파스닙의 당도도 높아지는듯 하고 식감도 찐득한 카라멜처럼 바삭 쫀득하게 변한답니다. 저희집에선 가끔씩 감자칩 대신에 좀더 건강한 파스닙으로 칩스를 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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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요네즈에 콕 찍어 먹으면 달맛과 마요네즈의 진한맛이 어울어져 계속 집어먹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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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전은 너무나도 간단한데 맛도 너무 고소해요. 저는 여기에 해바라기씨도 넣어 바삭함을 더했습니다. 케일전의 팁은 반죽을 튀김가루와 밀가루 반반으로 섞고 최대한 걸죽하게 그리고 반죽이 조금 모자란듯 해야 제대로된 바삭한 식감을 완성 할수 있어요. 이건 아무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오늘 다르게 먹어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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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찐 양배추에 케일전 올리고 고추양념한 된장으로 마무리하면 보기만에서 군침도는 케일 양배추쌈 입니다. 맛은 직접 드셔봐야 알것같아요. 케일전의 고소하고 기름진맛과 된장의 짭자름함 그리고 고추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뤄 정말 맛있습니다 !! 저는 이렇게 해서 밥없이 작은 양배추 반통을 먹었어요.

더운여름 입맛없다고 끼니 거르지 마시고 맛있는거 먹고 힘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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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전. 아주 건강식으로 안성맞춤 같은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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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저 파스닙 처음봐요 언니!
언니 블로그 열심히 놀러왔는데 왜 못본것일까 ㅎ
꼭 감자튀김 같이 생겼는데... 요고는 또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직접 먹어보고프네요 헤헤 :)
그나저나 저는 이상하게 코코넛 오일이 안맞더라구요 ㅠ
몸에 바르는거 너무 좋아하고 향도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그걸 먹으니 먼가 이상한 느낌인거 있죠 ㅠ
꼭 존슨앤존스베이비오일 몸에 바르다가 먹은것 처럼 ..
한동안은 몸에 바르는것 조차도 싫어했는데
이젠 또 괜찮아져서 몸에는 착실히 바르고 있답니다 >__<
언니는 둘다 맞는다니 넘 다행이고 부러워요^^

맞아요. 코코넛의 기름기가 조금 거북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코코넛오일이랑 파인애플 조각을 각얼음통에 넣고 얼려 먹음 맛있다고 허더라구요. 차거워지고 식감도 생기니 이건 좀 나을것같기도 해요! 파스닙은 그냥 영국의 슈퍼에 가면 구할수 있어요 ^^ 미국에도 있을것같아요 !

코코넛 오일 한번 발라봐야겠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오늘 아침으로 양배추에 쌈을 싸먹었는데 ㅎㅎ 괜찮더라구요 ㅎㅎ
옥자님 이번 8월 한달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스윗파파님도 좋은 8월 되시길 바래요 ^^

케일전
맛나보이네요 ㅎ

외국에서도 왠만한 한국음식 재료를 쉽게 구할수 있군요
버터 꿀 의 조합 토스트❤
한번 해벅어봐야 겠어요

파스닙과 케일전..?!!
사진만봐도 건강해지는듯해요~ ㅎㅎ
거기에 해바라기 씨 까지!!!
양배추도 더위에 열내리는음식이라 알고 있는데.. 좋네요~!!! ㅎ

케일로 전을 다 만드네요
그리고 식빵에 버터와 꿀을 바른다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저도 그렇게 해 봐야 되겠어요ㅎㅎ

잘먹어야 더위도 견딥니다.

저도 파스닙은 처음 보네요 뿌리채소의 영양소를 가진 녀석이군요
여기도 있나 찾아봐야 겠어요!
전 여새 옥자님이 소개해주신 블루치즈애 빠져서 암때나 샐러리를 블루치즈애
찍어먹고 있어요 ㅎㅎ
저 별로 치즈 안 좋아해요 근데 이녀석은 매력있네요 !! 맨날 먹어요

ㅎㅎ 한번 맛들이면 자꾸 생각나는게 블루 치즈인것 같아요. 카망베르 치즈 안에 로즈마리와 마늘을 껴 오븐에 구워 먹어도 참 맛있는 치즈간식이 된답니다. ㅎㅎ

아욱국 언제 먹어도 맛이있는데요.
그케일전은 한번도 못먹어 봤네요.
한번 해먹어 봐야 겠어요.

케일로 전을 할수 잇군요 ㅎㅎㅎ
양배추쌈으로 먹어도 맛나보입니다 옥자님 ㅎ
8월 더 즐겁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아욱국 좋아하는데 없어서 전 시금치국으로 대신합니다.^^

ㅎㅎ 시금치국도 넘 맛있어요 ^^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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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 케일즙은 지나치게 건강한 맛이던데... 케일전이라... 과연??

고소하고 정말 맛있어요 ㅎㅎ 건강한맛이 기름에 죽어서요... ㅋㅋㅋ

옥자님~!! 버터에 꿀을 바른 토스트라니
오늘 식빵사러 나가야겠어요~!!
영국에서도 한식 한상이 뚝딱이네요~!!
김치찌개 집을 갔는데 부추전을 참 얇고 바삭하게
내어주더라구요~ 튀김가루도 섞어봐야겠어요^^

헌데 한국빵에 비하면 새발의 피랍니다 ㅎㅎ 한국빵이 정말 맛있어요. 유럽빵은 무겁고 밍밍한맛이여서 한국빵에 길들여진 입맛에겐 별로랍니다 ㅎㅎ

오 외국에서도 이렇게 먹을수있다니 좋네요~!

케일전이라니 신선하네요. 만들어먹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구요 ㅎㅎ

요리의 귀재십니다. 남편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전 제가 요리해 먹어야해요.

고기가 없는것이 아주아주 아쉽지만 맛있어보입니다
왠지 웰빙느낌이!!ㅎㅎ

전을 양배추에 싸먹으면 좋겠네요.
전의 느끼함을 양배추의 맛으로 눌러줄 수 있을 거 같아요.ㅋ
오늘도 특이한 식재료 잘 봤습니다.^^

찐양배추, 케일전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