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뉴스] 통풍에 걸렸다면 한방 치료도 병행하자.

안녕하세요, 감초입니다.

오늘 헬스조선에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제 글의 제목과 같은 논지인데, 통풍의 증상, 합병증, 역학, 치료법, 예방법 등을 다룬 기사네요.

(기사 말미에는 우유가 소양인에게 안 좋다고 되어있는데 오류인 듯 합니다. 우유, 커피는 소음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입니다. 우유 마시면 설사하고, 커피 마시면 남들보다 더 불면에 시달리는 분들 계실 거에요.)

기사는 침 치료를 병행하라 말하면서 그 근거로 한 논문을 듭니다.
아마 이 논문 같습니다.

Acupuncture for gouty arthritis: a concise report of a systematic and meta-analysis approach

한국인들이 쓴 논문이었네요.

또, 급성 통풍 발작시(통증이 아주 심함)에는 일반적인 침이 아닌 봉독약침을 권합니다.
봉독약침은 쉽게 말하면 벌침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 번에 의료봉사 글에서 짧게 소개한 바 있습니다.
요즘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만듭니다.

이외에도 한약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논문은 한 처방이 부작용의 가능성이 적어 통풍 치료제로 쓰이는 colchicine을 대체하는 선택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결론짓습니다.

Chuanhu anti-gout mixture versus colchicine for acute gouty arthritis: a randomized, double-blind, double-dummy, non-inferiority trial.

통풍 자체도 증가 추세지만 중년 남성들이 주로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던 통풍이 요즘엔 청년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012년부터 17년까지 20대 남성은 82%, 30대 남성은 66%나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내원하셨던 분들도 반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원인으로 치맥을 자주 먹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