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지만 다른 견해를 가진 인류 인문학 책을 읽었습니다.
간단히 제 서평을 남깁니다.
- 총균쇠
저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입니다.
뉴기인이 저자에게 던진 질문에서
왜 유럽과 아시아(유라시아)인이 정복당하지않고
신세계와 아프리카 등에서 정복자가 되었는지
이에 대한 답을 연구와 탐사 등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총과 세균, 금속인 쇠가 역사에 미친점을 차분히 설명합니다.
주로 식량생산으로 대륙간 지역간
그들이 처한 환경에 대하여 설명하고
왜 유라시아인이 아닌 원주민들이 도태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책이 두꺼워서 몇일 동안 읽었네요. -.-;;;;
인종차별적인 관점을 공격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책의 후반부에 추가된 논문인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특별 증보면은
일본사람이 보면 좀 열 받을 것 같습니다.
사실인데 말이죠.
- 시빌라이제이션( 서양과 나머지 세계)
저자는 니얼 퍼거슨이라는 미국 교수입니다.
전 제목부터
별 기분이 않좋았습니다.
서양과 나머지 세계라니........ V.V
역사에서 500년 전까지는 유럽이 아시아 등에게 열등했는데
지금은 왜 가장 앞서가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인종주의적 관점으로 설명은 하지 않고 있지만
읽다 보면 은근 화가 올라 오기도 합니다.
유럽이 앞설수 있는 요인으로
과학, 의학, 유럽내 좋은 땅으로 인한 경쟁,
재산에 관한 개념, 산업혁명으로 인한 소비사회와 자본주의 등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는 서양이 문명의 쇠퇴를 맞이 할 수 있으니
서양의 장점과 단점을 되돌아 보고 미래를 대비하자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전 저자가 다소 서양인관점에서만 글을 쓴것 같아
읽고난 느낌이 썩 좋지 않았네요
- 사피엔스
저자는 유발하라리로 유대인 젊은 교수입니다.
이책을 쓰게된 영감중에 총균쇠의 책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저자는 밝힙니다.
인류의 기원, 진화,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3가지 요인으로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선 책들과는 또 다른 인류의 기원과 발전, 진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지만 인류학 등 여러분야의 학문을 언급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풀어갑니다.
새로운 발상이라고 할까요.
전 신선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인지혁명이 뇌에 어떤 변화가 갑자기 일어나게 되어
인류가 발전했다는 주장에는 저도 좀 의아하게 생각되지만
저자의 이론이 비상하였습니다.
3책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하구요.
한분야의 책 20권정도를 읽으면
어느정도 그 분야의 용어등에 익숙해지고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대화에 더욱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좀더 인류학에 대한 아래의 책을 읽을 예정입니다.
읽고서 서평 다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잡다하게 이것 저것 관심만 많은
상상식@sangsangsi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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