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자유로이 댓글을 달 수 있을까?

in #kr-newbie6 years ago

언젠가부터 댓글이나 답장을 할 때에 지나치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스팀잇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내 댓글에 댓글을 달아주는 분들...
다 너무 벅차고 감사하다.
그런데,
나는 하나의 댓글을 달 때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지웠다가, 썼다가, 또 지웠다가, 썼다가...
시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렇다고 무슨 중요한 내용이 들어간 댓글도 아니고,
한 줄이나 두 줄 짜리 일상적인 답장이다.
사실, 어쩌면 한 줄- 두 줄 짜리라도 진심을 다해 댓글을 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식적이고 인사치레같은 마음에도 없는 답장은 하기 싫기 때문에...
그리고 어떠한 특정 단어를 씀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도 있고
'ㅋㅋ'나 'ㅎㅎ'같은 표정한글이모티콘(?)을 쓰면 상대에 따라
가벼워 보일 수도 있고 진정성을 전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나는 보통 친한 상대방에게는 풍부한 표현과 표정으로 의사 전달을 하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대에게는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워서인지
가장 정답(?)같은 댓글을 단다.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을 그런 굳고 정직한 답장...
이것들은 어쩌면,
내가 상대방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하기에
더욱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들어 내가 표현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표현했었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스팀잇을 통해서 글을 쓰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표현력이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더더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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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그런 때는 @tutorcho 님처럼
"...가즈앗!" 이라고 달고 다니면 됩니다.

이 댓글 동감이요 ㅋㅋㅋㅋㅋㅋㅋ

헐.. 귀가 간지럽다 했더니.. 여기서.. ㅋㅋ 가즈앗!!!

gazuayeah.jpeg

ㅋㅋㅋㅋ 같이 가즈앗!!! ^^

다크핑거님 현명함+10

이하 공감합니다!
가즈앗은 진실되고 고결하며 영광스러운 단어입니다!
가즈앗!!+_+

직접 말하기 싫어질땐
그녀의 입을 빌어.연아야가즈아.png

가즈앗~~~~~""!♬☎&^₩

가즈아앗!!!!!!!!!!!
앞으로 자주 써야겠네요 :)

한편으론 신중하다는 뜻일수도 있을꺼 같아요^^
앞으로 소통하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선팔하고 갈께요

음..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신중한 편이지요 :)
저도 팔로우 하러 갈게요!

글을 읽고 댓글 쓰려니 무척이나 조심스러워지네요. 소통을 원합니다. 굿밤되세요.

상대방이 하는 말들은 다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
저도 팔로우 하러 갈게요, 좋은 밤 되세요!

풍부한 표정과 표현의 댓글 환영합니다ㅎㅎ

그냥 아무렇게나 쓰셔도 별로 실수하실 것 같은 캐릭터는 아닌 것 같은데요 ㅎㅎ 편하고 자유롭게 쓰시면 될듯요

행여나 그런 의미로 쓴 말이 아닌데
상대방이 다르게 이해할까봐.. 상처받을까봐..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써보려고요.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뭐 사람마다의 스타일이겠지만요. 자신에 맞는 스팀잇 스타일을 으쌰 응원합니다

한 번 이것저것 시도해봐야겠어요.
진심어린 응원 감사드립니다 :)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가즈앗!!! ㅋ

저의 깊은 생각과 고민들이 여기서 빛을 발하는 군요.
함께 가즈앗!!! ^^

스팀잇 즐겁게 즐겨요!!!ㅋㅋ 저도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포스팅도...댓글도 ㅎㅎ 같이 최선을 다 해 보아요! 그런데.진심은 다들 느껴주시더라구요

맞아요..
진심은 결국 통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바닐라님 반가워요!+_+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셔도 될거같아요~ 너무 부담이 되면 스팀잇과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팔로하고 종종찾아뵐게요 ^ ^

@chrisjeong님 저도 반가워요!
스팀잇을 시작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초반에는 그렇게 느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즐기다 보니까 스팀잇이 점점 더 재밌어 지더라구요..
역시나 편하고 즐거운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도 팔로우하러 갈게요 :)

🤠👍🏻

가볍기보다는 진지하게, 진솔하게가 노선이라면 쉽게 바뀔 수가 없죠.
전 그런 고민어린 시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나름의 방법이 생기기도 하겠죠^^
소통을 중시하기에 분명 그 나름의 무게감이 느껴지기 때문이겠죠.

마음을 조금 내려놓기로는 했지만..
어느정도는 진지하고 진솔한 부분을 가지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저에게 잘 맞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저도 스팀잇 가입하면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이것은 저렇고 어쩌고 저쩌고 찌찌뽕 ₩&@$%# 신경쓰다가 지금은 그냥 편안하게 하려고요. @goodcontent4u 님 말씀대로 (여기 댓글이 아니고 다른 게시글이에요) “이것과 그것에만” 집중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여기는 좀 따듯한거 같아 맘에드네요 ^_^//

이것저것 공부하다가 복잡하고 ^$#!%!@#&이러고 나서
또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서 무의식적으로 많은 것을 터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것과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곳에서 따뜻함을 느끼시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와 저랑 고민하시는게 똑같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활동하면서 표현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나마 예전보다 댓글 다는 시간도 조금씩줄었고요.
이런식으로 훈련 아닌 표현을 해본다면 다른분들처럼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더 많은 표현력을 익혀야겠어요 :)

좀더 지나시면 더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뉴비때 댓글달기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버거워서 짧게 할말만 했었는데 이제는 쓰고싶은 말 다 쓰다보니 점점 길어지더라구요. 길면 너무 민폐일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바닐라님의 발전~ 응원합니다^^

아무래도 더 많이 소통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저도 하고싶은 말을 편안하게 다 할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좋겠어요.
밤똥칠 집사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

저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한번씩 쉬워질 때도 있는데, 금새 반성하고 다시 어렵게 댓글 달게 되더군요. 어려운만큼 진심이 담기지 않겠습니까.

맞아요, 어려운 만큼 진심이 담기는 건 사실이지요.
그런데 가끔씩은 너무 어렵다보니 제 뜻을 확실히 전달하지 못하는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도 그렇지요. 그래서 쓰다가 다 지우고 "잘 읽었습니다."만 남길 때도 있어요.

어쩜 이리 제가 하는 고민을 그대로 표현해주셨는지! 넘 공감되서 살짜쿵 보팅하고 가요. 저도 썼다 지웠다... 지금도 썼다 지웠다 ㅎㅎㅎ 에라잇!

댓글을 보면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조금 놀랐습니다.
사실은 저도 지금 썼다 지웠다 하는 중입니다...ㅎㅎㅎ
마음이 따뜻한 분이실 것 같아요. 팔로우 하러 갈게요! :)

다들 조금씩은 그러는거 아닐까요?
일주일 지나면 영구저장이니....아니 그럴수가 없겠지요.

맞아요..
영구저장이 되다 보니 많은 분들이 글을 쓰실 때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부담 가지지 마세요
모든데이타는 스팀측에서 임대한 호스터에 저장되고 그 호스트에 접근하는 주소만 블럭체인에 저장된답니다.
즉슨, 호스트에 데이트가 날라가면 블럭체인내의 주소는 무용지물이란 뜻이죠.
스팀이 얼마나 오래 갈지에 달려있을뿐이지.
영구저장은... 글쎄요.

그리 생각하니 마음이 좀 가볍네요 :)
이제 자유로이 소통해야겠습니다!

맞아요
저도 같은고민 합니다
그러다보니 인사치레글도 잇고 ㅠ
친한분들께는 장난도 잘치고 그래요
여기선 살짝 착해야 하니까?
신경쓰여요 ㅎㅎ 죄송

아무래도 그런것도 있죠...!
스팀잇은 아직 얼굴을 대면하지 않은 분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많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익숙한 분들이 점점 늘어가면서 좀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되겠죠 :)
솔직하고 공감가는 의견 감사드립니다!! :)

생각없이 댓글을 쓰는 저와는 너무 다른 성향을 가지고 계시군요. ㅎㅎ
의미없는 댓글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어서 저 자신도 의미없는 댓글을 남발하는 편입니다.
글을 읽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벼운 댓글도 참 재밌고 좋아하는데
정작 제 자신은 가볍게 글을 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면서도 저만의 방식을 잃지 않도록 많은 소통을 해봐야겠습니다 :)

봉주흐! 누구나 고민하는 사항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타인의 글에 댓글을 단다는 거 쉬운 일이 아니지요
어쩌면 글쓴이 글 너머의 보이지 않는 감정도 감지해야 하니까요!!!

그렇지요.
아무래도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더욱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저 또한 이런고민을 많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좀 더 스팀잇이란 곳이 익숙해지면 친구처럼 가벼운 농담처럼 댓글을 달고 있는 나를 볼 수 있겠죠. 화이팅!!

보팅.팔로우하고 갑니다.

맞습니다, 익숙해질수록 점점 더 편안하게 소통을 하게 될 수 있겠죠.
저도 팔로우하러 갈게요,
@yani98님도 함께 화이팅입니다!! :)

다들 비슷한 고민이 많은것 같습니다
스팀잇이란 플랫폼이 웬지 다른 사람에게 평가를 받는 듯한느낌이라
댓글 하나하나에 고민하고 신중하고..
글을 쓸때는 더더욱이나.
그래서 제가 포스팅이 없습니다 하하 (엥?)
바닐라님은 글도 잘쓰시고 하시는데요멀..
시간이 지나면 어떤 댓글도 고민없이 술술 써내려가지 않을까요

포스팅이 없으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그래서 한때는 글을 안 올렸...(응?)
@gfriend96님 말씀처럼, 많이 소통해보면 나중에는 고민없이 술술 써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저도 이제 이틀째라 고미스럽긴한데. 편안하게 하려고 합니다. 보팅. 팔로우 하고 가요.

스팀잇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오래오래 스팀잇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팔로우하러 갈게요, 앞으로의 활동 응원하겠습니다 :)

신중하신 성격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워낙 많은 정보와 인사가 오가는 온라인이라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팔로우하고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상대방의 얼굴이 안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 시간도 꽤 걸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저도 팔로우 하러 갈게요! :)

스팀잇은 더 조심스러워요. 글 한줄로 천냥 빚을 갚을수도, 빚을 질수도 있을 테니까요. 무튼 서로 성장하려는 댓글이 좋지 않을까요. 팔로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 목숨을 살릴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저도 팔로우 하러 갈게요!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마시고 글을 읽고 댓글을 읽고 드는 생각을 즉흥적으로 바로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뭐라고 쓰지 이런 생각 하는 순간부터 뭔가가 틀에 갇힌 느낌이 들수도 있을 테니깐요 ㅎ 너무 댓글로 스트레스 받으면 그것도 힘드니 ㅎ

바로 드는 생각을 적는 것..
생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이네요 :)

답장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는 댓글도 그렇더라고요.
정말 좋은 글인데 내 표현력이 부족해서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을때가 난감해요. 좋은 글이네요~라고만 쓰려니 또 거짓소통하는 것 처럼 느껴져서....

저도 그렇게 느낀 적이 많습니다..
정말 많은 공감을 한 글인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표현은 너무 부족하고... 그래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았어요 :)

내가 고래라면 그냥 풀보팅 하나로 공감했다는 표현이 됐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흑흑

상대를 생각하는 말 한마디로도 충분히 진심이 전달될 것입니다 :)

그렇게 믿어본다면...! Truth prevails :)

차차 나아지시겠죠. 진심이면 된거죠^^

맞아요, 내가 진심이라면 상대방도 알아줄 겁니다^^

와우 하나에 댓글에 그런 정성을 대단하세요
자유롭게 소통 가즈아~~~~`

자유로운 소통 가즈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의미있게
때로는 때로는 ㆍㆍ
그렇게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글로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그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요?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서
뉘앙스라든지 표정을 알 수 없으니깐요

공감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는 시간도 꽤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때로는... 하며 상황에 맞춰 댓글을 다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짱짱맨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