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뮤직] 어제 슈가맨을 보는데, 울다가 웃다가, 얼굴에 쥐가 났다. 오늘도 그랬다. 그래서 쓴 글 다 지웠다.

in #kr-pen4 years ago (edited)

불금뮤직-basic.png


한 시간 넘게 쓴 글을 다 지워버렸다. <매제 사랑해, 내 동생 사랑해줘> 그런 거.
제목을 다시 쓰고, 내가 양준일이 뜰거라는 내 글은 건 찾을 수도 없다. @peterchung 님의 블로그의 리플이었였나. 암튼 나는 그 전부터 알아 봄.

처음 슈가맨이 아빠와 딸, 이래서 내 맘속에서는 빗겨났다. <아들인데?> 두번째 슈가맨의 전주를 듣고 나서는 눈물이 왈칵.

오늘은 가족 특집이구나. 그런데 만화ost 특집이기도 하구나.

그래서 이 노래가 먼저 떠 오르기 전에, 김국환 아저씨가 <슛 볼은 나의 친구 볼만 없으면 난 외롭지 않네, 슛~!>
그걸 안 불러줘서 서운했음.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가수. 슈가맨이야.
우리한테는.

스포네, 정유진님이 나왔다.
재방도 생방으로, 요새는 못 보는 시대니까.
난 잘 모르겠음? 유튜브로 찾아봐, 나는 김국환 세대임.
근데, 푸른 바다 저 멀리까지는 아님. 슛볼은 나의 친구 세대.

난 진짜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치 유. 어우, 케치가 아니고 동생아 리모콘 내놔 이랬지.


저 위에 <한 여름 밤의 꿈>을 부른 누나가 어떤 노래를 불렀냐면,

너무 쉽게 얘기 해줬네.
왕~왕~왕.


자야 되는데, 자꾸 생각나네.

내 인생에 로봇시리즈는 이게 최고임.


저 위에 <한 여름 밤의 꿈>을 부른 누나가 어떤 노래를 불렀냐면,

너무 쉽게 얘기 해줬네.
왕~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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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목소리"가 어떤 건지 새삼 느끼게 된 이번 슈가맨이었습니다~

정말 그렇네요 ㅎㅎㅎ
오늘 슈가맨도 소름 돋으면서 봤어요 불수와는 반비례했지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