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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하철 백패커 중 최악은? - 생활적폐 시리즈 (1)

in #kr-pen7 years ago

벗고 타시다니, 흔하지 않은 분이시고 멋지시네요. 서울에 올라온지 20여년이 되어갑니다. 저는 본능적으로 저의 백팩이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깨닫고 손으로 들고 타는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선의나 배려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서 캠페인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캠페인 해봤자 염불 외우기에 불과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정에서 시작되는 인성교육 부터 시작해서, 교양 문제, 이기심으로 점철된 사회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굳이 백팩만 문제가 아니라 사회 다양한 부분에서 비슷한 것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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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관행은 구성원간 확신이 생기면 관습이 되고 원칙이 되죠. 그런데도 안 지키는 사람이 생기는데 관료들에게민 기댈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렇죠. 아무래도 사회 전체적인 합의의 수준이 올라야 할텐데, 한두사람이 규칙을 어기면 너도나도 다 어겨버리는 분위기인지라(...) 과거에 비하면 기초질서 수준이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