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선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어서 안 팔리진 않을 겁니다. 그분의 철학도 어느 정도 이해되긴 해요. 한국은 워낙 책이 안 팔리는 나라인데 책을 사는 사람이나 안 사는 사람이나 공통적으로 '책값이 비싸다'는 불만을 갖고 있으니까요. 생산 비용을 최대한 줄여서 정가를 낮추려는 건데, 본질적으로 보면 책은 내용만 좋으면 그만이긴 하죠. 그런데 그런다고 안 살 사람이 사는 건 아닌데 싶은 게 제 생각이구요ㅋㅋ
말씀하신 콘서트 얘기는 정말 공감합니다. 직접 경험을 못했기에 이해할 수 없는 거죠. 영화관에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은 집에서 보는 것과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데, 콘서트는 경험 자체가 아직까지도 드문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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