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시선대로 세상을 바라본다고 생각해요. 타인에게서 나를 비추어 보면서요. 그러니 동정과 연민이 꼭 교만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 안의 연약함을 건드렸기 때문일 수도 있지요. 중요한 것은 그것이 상대를 진정으로 아끼는 마음에서 출발했는지가 아닐까요. 코코님의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지만, 혹여라도 자책하시지 않으셨음 해서..
맞아요. 우리 덧없는 고통은 내려놓고 충만한 기쁨으로 살아요! 우리 모두 행복의 기준이 다 다르니.. 타인의 행복과 불행을 짐짓 재단하는 불필요한 일은 하지 않기로 해요. 코코님, 편안한 밤 되세요 :-)
어제 밤에 읽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어쩌면 저는 스프링님 말처럼 동정과 연민이란 감정이 내 안의 교만에서 온다고 생각한줄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책은 안해요. 다만 제 발에 걸리듯 그 슬픔에 제가 풍덩 빠져버리는 것이 문제이지요. ㅎㅎ
오늘 하루, 스프링님 댓글 덕에 제 감정과 기준 그 모든것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생각이란 것은 계속해서 변하겠지만 말씀처럼 상대를 아끼는 그 마음과 사랑은 변치 않고 살길 바래봅니다. 감사해요 스프링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