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즐거웠던 토요일 잘 보내셨나요?
제가 있는 곳은 어제 밤부터 비가 굉장히
많이 내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를 좀 맞으면서 들어왔네요. (찝찝...)
날씨 잘 확인하시고, 외출때 우산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자 하늘은
(파란 구름 두둥실한 하늘을 보고 싶다..)
그럼 계.획.점.검! 해보겠습니다.
어제의 계획입니다.
2017년 8월 19일
1.DSM-5장애 급식 및 섭식장애 나머지 장애들의 진단기준 정리
2.정신병리 단어 외우기
3.스터디문제 답안 채우기
4.로르샤하 채점 문제 2문제 풀기
5.심리학 개론 공부
6.논문정리(정서적 학대와 도식관련)
7.기사단장 죽이기 10p
결과는....
두우둥!!
1.DSM-5장애 급식 및 섭식장애 나머지 장애들의 진단기준 정리
----> yes!!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는 일부 내용만 발췌했습니다. 진단기준은 A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더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나! 저런 증상만 있다고 해서 장애라고 절대!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2.정신병리 단어 외우기
----> yes!!!
여러 단어들 중에 이런 2가지만 제시해 보겠습니다.
대시증과 소시증인데요. 간단히만 말하면, 대시증은 물체가 실제보다 더 커 보이는 시각장해이고, 소시증은 물체가 실제보다 더 작아보이는 시각장해입니다.
Macropsia: state in which objects seem larger than they are.
Micropsia: state in which objects seem smaller than they are
(both macropsia and micropsia can also be associated with clear organic conditions, such as complex partial seizures).
3.스터디문제 답안 채우기
----> yes!!
4.로르샤하 채점 문제 2문제 풀기
----> yes!! 한 개 더해서 3문제 풀었네요.
5.심리학 개론 공부
----> yes!!
6.논문정리(정서적 학대와 도식관련)
----> no!!! no!!!
가장 먼저 많이 해야하는 일인데
자꾸 회피하게 되고, 다른 일을 하게 되네요.
부담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내일은 반드시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7.기사단장 죽이기
이번에 제가 읽었던 부분에서 ‘기사단장 죽이기’ 작품에 대한 세세하 묘사가 있었네요. 마음같으면 그 묘사들을 통채로 적어보고 싶은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일부 묘사만 실어보겠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단장 죽이기>라는 그림에는 피가 흘렀다. 그것도 매우 사실적인 피가 넘쳐났다. 두 남자가 묵직한 고대의 검을 들고 사운다. 아마도 개인적인 결투인 듯 보인다. 한쪽은 청년, 다른 한쪽은 노인이다. 청년이 노인의 가슴 한복판에 검을 깊숙이 찔러넣었다. 청년은 새카만 콧수염을 가늘게 기르고 폭이 좁은 엷은 쑥색의 옷을 입었다. 노인은 흰옷을 걸치고 흰 수염을 풍성하게 길렀다. 목에는 구슬을 엮은 목걸이가 걸려 있다. 노인이 손에서 놓친 검은 아직 지면에 닿기 전이다. 그 가슴에서 피가 세차가 솟구친다. 칼끝이 대동맥을 관통한 것이리라. 그의 흰옷이 피로 새빨갛게 물들었다. 고통으로 입이 일그러졌다. 부릅뜬 두 눈이 원통한 듯 허공을 노려본다. 그는 자신의 패배를 똑똑히 알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고통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반면 청년의 눈빛은 지독히 냉정하다. 상대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다. 그 눈빛에는 후회의 심정도, 당혹감이나 두려움의 그림자도, 흥분의 빛도 없다. 지극히 냉정한 그 눈동자가 바라보는 것은 오로지 이윽고 닥칠 타인의 죽음과 자신의 확실한 승리다. 용솟음치는 피는 그 증거일 뿐, 청년에게 아무런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위와 같은 설명 이후에, 그림속에서 그 싸움을 지켜보는 몇몇 사람들을 묘사합니다. 한 젊은 여자와 하인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그림 각주 처럼 왼쪽 아래에 그려져 있는 기묘한 목격자를 묘사합니다. 이후에 그 기묘한 목격자에 주목하면서 주인공은 의아해 하고, 궁금해 합니다. 그 상황과 시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그 목격자가 왜 저기에 있고, 왜 그려져있는지 의심하게됩니다.
저 또한 그 기묘한 목격자가 궁금해졌네요. 마치, 작가가 그렸다기 보다 스스로가 그림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 주인공과 이후에 어떻게든 연결될 목격자로 예상되네요.
어제는 @vimva 님과 카페형 독서실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처음 가본 곳 이었는데 맘에 들더군요.
그럼 오늘의 계획은!!!
1.논문정리(정서적 학대와 도식관련)
(피하지 말자..)
2.DSM-5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 진단기준 정리
3.스터디문제 답안 채우기. 한 챕터 이상
4.로르샤하 채점 문제 2문제 풀기
5.스터디문제 복습. 한 챕터 이상
6.기사단장 죽이기 10p
오늘 일요일!
마지막 휴일인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충분히 휴식하고, 만끽하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보며 자극받고 있습니다...ㅋㅋ
저도 오늘 주말이긴하지만 좀 생산적으로 활기차게 보내봐야겠네요. : )
아이고 ㅎㅎ
자극을 드리려고 포스팅 한 것은 아닌데 ㅜㅜ
압박감으로 다가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나도 한 번 해볼까?'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그보다도, 제 생활과 제가 공부하는 것 중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만한게 있으면 알려드리고, 나눠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편안하게 봐주세요 ㅎㅎ
오늘 남은 하루! 활기차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
시각장애라고 하면 아예 안 보이는 것만 생각했지, 실제보다 커보이거나 작아보이는 장애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림 하나를 봐도 묘사와 상상력이 남다르니, 역시 작가라고 해야겠죠? :)
네 조금 찾아보니, 신경학적인 결함으로 저런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의아하고, 새로웠네요.
'기사단장 죽이기' 묘사와 상상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잘 묘사한 게 놀라웠네요. 브리님의 글 또한! 여느 작가 못지 않게 전달력과 표현력이 참 와닿습니다!ㅎㅎ
논문 정리 아쉽습니다.^^ 올킬의 기회였는데 말이죠.
오늘은 올킬 성공 응원합니다. ㅎㅎㅎ
네... 아쉽습니다 ㅎㅎㅎ
근데 참... 손이 잘 안가네요.
오늘은 겨우 손이 가서 하는 중인데...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ㅎㅎ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