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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시] 그대, 나의 MUSE 반 고흐 to 마티스

in #kr-review6 years ago

아앗 씬농님!!!
고흐 전시회 다녀오셨군요!!
예전에 @familydoctor님의 글이 예술 관련 글이라서 큐레이팅 하면서 보게되어서 너무나 부러웠는데...더구나 표 이벤트도 하셨었는데, 한국이 아니라서 못 갔던게 정말 아쉬웠어요ㅠㅠ

유화로 그린 그림으로 영화처럼 스크린으로 상영하기도 하던 것 같은데, 잘 보고 오셨나요?? 유화가 주는 질감이 영상 속에서도 살아있는 듯 표현이 되어서 굉장히 멋지더라고요.

비운의 화가 고흐 ㅜㅜ 당시 그의 그림과 스토리를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자살이 일어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지만, 또 한 편으로는 아이러니하게 해피엔딩이었다면, 현재의 사람들이 고흐의 그림을 주목하지 않았을지도...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비운에 대한 동정이 있으니깐요..ㅠㅠ

아름다운 색감으로 놓여진 마티스의 그림 다음으로 문구를 보고, 진짜 소름이 돋아서 몸이 굳은채로, '봄날의 밝은 즐거움'이라고 해서 저는 싱그러운 봄냄새가 나는, 노랑연두색 나뭇잎이 흩날리는 나무를 상상했어요. 그리고 그 에너지를 느끼며 5분간 상상했네요.

미술관, 전시회에 못 가는데, 씬농님 글 보고 대리 관람하고 갑니다!! 르바도 문화생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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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르바님! ㅎㅎ 마티스의 문구에 꽂히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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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가 채플의 스테인글라스를 디자인한 거에요-
상상했던 이미지와 겹치나요!?ㅎㅎ

상상했던 것보다 무지 파랗지만 싱그럽네요 ㅎㅎㅎㅎ
저를 위해 사진도 올려주시고 씬농님 감사합니다 :D
덕분에 마티스 작품에 꽂혔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