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유전자의 차이를 확인하는 전기영동

in #kr-series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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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ng 입니다. 오늘은 유전자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DNA를 비교할 때 사용하는 전기영동에 대해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천하제일 연재대회 5번째 작품입니다!


[전기영동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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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인산- 당 -염기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산기가 음전하를 띠고 있어서 DNA는 음전하를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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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하를 띤 물체는 전기장에서 (+)극 쪽으로 전기력을 받아 이동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전기영동은 DNA 시료가 이동할 겔에 DNA 시료를 주입하고 강한 전기장을 걸어 DNA를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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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영동에서 주로 사용하는 Agarose gel은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뭇가사리에서 추출된 Agar를 물에 풀고 완충용액과 함께 가열해서 만드는데요. Agar의 농도에 따라 구멍이 빽빽한 정도가 달라집니다.

DNA가 다공성 구조를 지날 때 DNA의 길이에 따라 이동속도가 다른데, 이동속도의 차이때문에 DNA가 이동한 거리도 차이가 납니다. 거리의 차이로 DNA를 비교합니다. 같은 DNA절편이라면 이동거리도 같겠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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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을 틀에 넣고 굳힌 후 시료를 담을 수 있는 작은 구멍인 well에 시료를 넣습니다. 시료는

자외선으로 DNA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EtBr
well에 잘 들어갔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색소
제한효소 처리된 DNA시료

로 구성됩니다.


[활용]

전기영동은 유전자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 될 수 있습니다. 유전자 A의 존재여부는

DNA가 들어 있는가
mRNA가 들어 있는가
단백질이 들어 있는가

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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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 블롯팅은 DNA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전기영동을 시킨 후 니트로셀룰로스(NC)막에 옮깁니다. 이 때 남아있는 RNA를 제거하고 DNA를 단일 가닥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염기성용액을 사용합니다. NC막으로 옮긴 뒤 자외선을 쪼여서 막과 더 단단히 결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나서 유전자 A를 찾을 탐침자를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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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블롯팅은 유전자 A의 mRNA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전기영동을 시킨 후 니트로셀룰로스막에 옮깁니다. 마찬가지로 자외선을 쪼여주고 유전자 A의 탐침자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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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블롯팅은 유전자 A가 만든 단백질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점은 아가로스젤이 아닌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젤을 사용합니다. 또 자외선을 쪼이지 않고 단백질 A를 검출하기 위해 항체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전기영동은 개인간 유전자 차이를 확인하고 DNA를 분석하는데 사용됩니다. 친자확인이나 용의자 DNA대조에 전기영동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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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전기영동 거의 대부분 까먹엇엇는데 다시 보니까 뭔가 새록새록하네..ㅋㅋ근데 저기 웨스턴블롯팅 설명에 서던블롯팅이라 써져잇어요

너무어려운과학이네요 ㅋㅋ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어려운가요?? 조금 쉬운내용을 찾아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로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