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과정 Story - 1. 예식장을 예약하다.

in #kr-wedding7 years ago (edited)

이 글이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혼의 꿈을 꾸고 있는 젊은 남녀의 희망과 기대를 이용하여 과도한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혼 준비과정을 하며 받게 되는 견적들은 대부분 각 업체의 원가가 공개되지 않으며 여러 단계를 묶어서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을 할때, 필요해보이는 옵션들이 초기 가격을 설명해줄때에는 빠져있다가 중간에 추가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런 것을 최소화해서 결혼준비 하고자 노력했고, 올해 2월에 성공적으로 결혼했고 아직까지 행복하게 신혼을 보내고있습니다.

이 글이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편 예식장을 예약하다.

와이프와 1년 정도의 연애를 하고, 이 사람 이다! 라는 확신을 얻게되었고 결혼 하자고 밀어 붙였습니다.

와이프도 오케이를 했고,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은 예식장이었습니다.

저는 결혼식에 큰 돈을 쓰고 싶지 않다가 생각이었고, 와이프는 장인어른이 앉아서 결혼식을 보며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호텔 식 결혼을 하고 싶다 하셔서 그런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예식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조사를 하고 업체를 추렸습니다.

http://www.evernote.com/l/AMtjYqr3R-RPNLz22PudRTmZe0bJVgvfiHY/

참고만 해주세요. 직접가서 받은 견적이 아니고 인터넷에 있던 자료입니다.

인터넷 조사를 끝내고 발품을 팔아 예식장을 돌아다녔습니다.

제일 먼저 알아본 업체는 회사 선배가 결혼했던 청담동의 마리아쥬라는 예식장이었습니다.

지하에 예식장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천장이 있는 지하가 아니라 계단으로 내려가면 위쪽이 뚫려있어서 야외기분을 내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예식장이었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시간은 3시정도라 낮의 느낌이었고 상담을 받고 나오니 4시반정도가 되서 저녁의 느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낮은 이런 느낌이고,

밤은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흰 둘다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견적 가격도 감이 없었기에 매우 괜찮다고 생각했었답니다. ㅋㅋ

저희가 받은 가격은 토요일 오후5시 기준 식대는 5만원, 부대비용 265만원 이었습니다.


실제 견적은 매년 오를 수 있으며 시기나 시간에 따라 많이 다른 점 감안해주세요.

옵션도 잘 이야기하면 무료로 추가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두번째로 찾아간 예식장은 바로 옆에 있는 채플앳 청담이었습니다.

건물 전체를 예식장으로 쓰고있으며 두개의 예식장을 운영하고있었습니다.

예식장이 매우 고급스럽고 음식이 맛있다고 하여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오우...좋았습니다. 고급스럽고 예식장도 깔끔하고 천고가 높아서 웅장해 보였습니다.

받은 견적도 마리아쥬보다 저렴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당시 받았던 견적입니다. 식대 4.18만원에 부대비용 286만원입니다. 원래는 300만원 초반이었는데 이후에 전화통화를 하다가 깎았습니다 허허허 ㅋㅋ

세번째로 찾아간 예식장은 루나미엘레라는 여의도에 위치한 예식장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호텔식으로 예식이 진행된다는 점이었고 고층의 빌딩이고 이뻤습니다.


가격 또한 스테이크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식대 4.5만 부대비용 200만원으로 괜찮았습니다.

이후에는 몇가지 더 받아본 견적을 공유드립니다.

네번째 리버사이드 호텔

동시예식 시, 350명 보장 식대 5.5 or 8.8 음료 별도 계산
대관료 660만원

이렇게 알아봤었고 저희는 ***에서 결혼하게 됩니다.

아실 수도 있겠지만 어디서 하게되었는지는 비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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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디테일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참고해야겠어요

넵넵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