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in #kr-write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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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이쁜 딸이 둘이 있다.
중1, 초등5.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조카.

중1 조카는 책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책 읽다가 수업 시간된 것도 모르고,
교과서도 너무 재미있고,
책보다가 집에 늦게 와서 책 금지 당하기도 한다.

동생부부가 책을 좋아해서
흔히 얘기하는 독서습관을 잘 만들어 줬구나
싶은 아이다
엄마아빠가 같이 책읽고,도서관도 같이가고

그런데 초딩5 조카는 책을 너무 싫어한다
며칠전에는 선풍기 바람타고 오는
책 냄새도 너무 싫다고
진심으로 짜증을 냈다.

중1 조카랑 같이 키웠는데, 같은 부모가 키웠건만
이렇게 극과 극 일 수가 ...

독서습관은 부모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다.
역시 타고 나는 거다.
95%가 유전적으로 결정되고,단지 5%만이 환경의 영향을 받는 다고 하던데
독서습관도 타고나는 95%에 속하는듯.

부모님들 애쓰지 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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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 정말 인가요??
아 그럼 어떻하지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 난 사람을
뛰어넘지 못 하게 되나??
앙 슬프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슬프네요 ㅜㅜ
다행히 둘째 조카는 그외 장점이 아주 많아요. 다재다능이죠. ^^

그런가요? 전 첫째 둘째 다 책을 좋아해서;;; 첫째는 6개월부터 둘째는 첫째 땜에 어쩔 수 없이 태어나자마자 책을 읽어주게 되었거든요. 그랬더니 지금은 첫째만큼 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밤마다 서로 이거 읽어달라고 싸우다 울다 읽다 2시간은 씨름하거든요;; 이러다 싫어하게 되는 건가요ㅠㅠ 타고난 것만은 아니었음 하는 바램이네요.

둘째 조카는 책 읽기는 싫어하는데 신기하게 편지쓰기 독서토론 등등 그런 걸로 상도 잘 타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