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어제 읽고 댓글 써야지 했는데 읽고 그냥 잠들어 버렸네요. :)
기부금 횡령... 참, 이런 일이 있으면 전 다시는 단체를 통해 봉사를 못 할 거 같아요. 너무 마음 아프네요.
예전에 한 지인 저에게 이런 말을 했어요. "인간은 이기적이다. 봉사도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이다." 처음 이말을 들었을 때 전 부정했었죠.
나중에 저도 봉사를 할 때쯤 느낀 건데 봉사가 남에게 베푸는 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자신을 돌아보고. 나로인해 조금씩 변해가는 걸 보면서 또 다른 감정을 느끼고. 어쩌면 지인 말 처럼 봉사는 자신을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이 변하는 게 아니라 제가 변하고 있는 걸일지도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말이 너무 길었네요. 드미님의 아름다운 행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세요!
초코님 맞습니다. 저 또한 어떤 특정 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은 여전히 고민이고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지인분께서 말씀 하신 것 처럼 인간의 봉사가 분명 자신을 위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사람 '관계'라는 자체가 일방적일 수 없으니 말입니다. 타인에게도 또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습니다.
긴 댓글 전 좋습니다!! ㅎㅎ
아름다운 행보라는 말씀에 감동받았네요 ㅎㅎ
감사해요 초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