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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단상] 금요일 밤의 송별회

in #kr-writing6 years ago

하늘 아래 새로운 생각이 없고 새로운 말이 없다는 격언이 생각나네요. 예전에 들었던 달라이 라마 이야기의 변형 버전이 생각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현재의 고생스러운 삶이 삶의 진짜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하면 멍하니 조용했던 시간은 기억이 나지 않고, 아프고 힘들고 내 가능성을 마지막 한줌까지 짜냈던 시간은 좀 아름답게 기억에 남더라고요.

술자리에서 말을 아끼셨다니 멋진 선배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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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그 순간은 너무 힘든데 지나고 나면 아름답게 미화가되죠?ㅎㅎ 저도 너무 공감되는 말입니다.

저는 말을 아꼈다고 생각하지만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또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사람은 늘 자기 입장으로만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