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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엄마 머리 속에 지우개

in #kr-writing7 years ago

맘이 아려오는 글이에요. 저도 참 적고싶은 내용이었는데 아직 용기가 없어 제 글로는 못 적었지만 저희아부지도 엄마를 참 힘들게 하셨거든요... 엄마는 너무나도 순종적인 전형적인 어머니셨고요... 그런데 나이들면서 아빠도 한풀 꺾이셨고 또 암수술까지 마친 뒤라 그런 아빠를 바라보는 엄마의 눈에는 안쓰러움이 가득합니다.. 물론 그 고집이 다 꺾이진 않으셨죠..저는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반 미워하는 마음반... 뭐 그랬어요
해피워킹맘님 어머니께서는 그동안 본인을 위한 시간보다는 가족을 위해 희생을 참 많이 하신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요.. 그런데 저 또한 제 자식 챙기기에 급급해 엄마랑 같이 찜질방 한번 간적이 없네요 갑자기 눈물이 ㅠㅠ 오늘까지 엄마랑 같이있다가 집으로 보내드렸는데 왜케 못해준거만 생각이 나는지... 더 정신차려야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