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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입춘, 봄을 준비하기 : 모험

in #kr-writing6 years ago

결혼하면서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행복을 많이 느껴요. 정말 혼자가 아닌 느낌. 내 편이 생긴 느낌. 이제는 외로움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괜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30년 가까이 지긋지긋하게 느꼈던 감정인데 말이죠 :)

내 사람이 생기고 마음이 채워지니,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보이고, 그것을 찾기 위한 모험도 두렵지 않게 된 것 같아요. 더이상 혼자 하는 모험이 아니니까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결론은 우리 둘 다 결혼을 잘 한 걸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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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블리님 정말 공감해요-
결혼은 개인의 모험을 종결시키는 것으로 생각해왔는데
내 사람이 주는 안정과 지지로
오히려 제가 원하는 것에 더 자신있게 집중할 수 있더라고요 ㅎㅎ!
성인이 된 이후부터 꿈과 모험이란 단어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오히려 재밌는 꿈들을 함께 꾸느라 정신없어요 ㅎㅎ
확실히 부모님이 주시던 안정과 지지와는 또 달라요-
결혼좋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