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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 웃음 때문에 제가 더 슬퍼지는 건 아닌가요?

in #kr6 years ago

ㅎㅎ 완전히 같은 맥락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저는 완전히 같은 맥락처럼 느껴졌어요.

과거엔 저도 슬픔조차 모르고, 안으로 곪아가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때를 돌아보면 슬픔을 인정할 수 있는 지금이 훨씬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요즘엔 곧 기뻐질 거란 사실도 함께 알게 돼, 슬픔을 나름대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낙관처럼 보이지만, 또 좋아질 거라는 확신은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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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힘든 일이 생기면 또 무슨 좋은 일이 오려고 이러나? 하고 있어요. 항상 반복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