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댓글이 아니라면 업보트만 눌러봐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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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스팀잇이 힘든 이유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스팀잇에서 아무리 편한 사이라고 해도 친구처럼 편한 사이가 되기 힘들고 그러다 보니 굳이 댓글을 달지 않아도 무방할 글들에 댓글을 달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이다 보니 댓글에 답을 하기가 힘들 때도 있고 귀찮을 때도 있고 또 피곤할 때도 있는데 속내를 다 알려주기에는 어려운 곳이라 괜히 느지막이 스팀잇에 들어가 밀린 댓글에 답을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스팀잇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고, 멋진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경탄을 자아내는 대단한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분들에게 예전 같았으면 일일이 다 댓글을 달아서 내가 당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라고 티를 냈다면 이제는 필요한 말이 아니라면 댓글을 줄이려고 해요. 미약하지만 업보트 그리고 리스팀으로 마음을 표할까 해요. 바쁘고 피곤한 분들 워낙 많잖아요.

요새 부쩍 스팀잇이 1달 2달 전에 비해 활기를 잃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쩌면 지금의 모습이 오히려 정상적인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스팀잇은 소비열량이 높은 탓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아 그런 것 같네요. 아무쪼록 그래도 보이는 분들은 계속 보여서 좋습니다 (반가운 분들이라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남들을 지치지 않게 하는 선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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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는가는 각자의 선택이죠~ 스스로 편하게 하는게 최우선인것 같네요 ㅎㅎ

소비열량이 높다는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뉴비인데 벌써 지치네요ㅠㅠ 그래도 뭔가 정감이 가는 곳이네요. 코인이라는 보상체계 때문에 유입된 사람들이 활동하는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소통을 거의 안해서 ,,, 지치더라구요 . 고래글 찾아서 읽고 댓글달고 이런것들이 ㅋㅋ 몇달 안하고 있다가 , 그냥 쓰고있어요 ㅋㅋ 누가 읽어주지 않아도 , 그냥 그런생각을 했구나 하며 기록하는 일기처럼 ㅋㅋ

좋은 태도인것 같아요
저도 욕심을 버리고 슬슬 저의 글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공감해요..티가날정도로 무성의하고 의미없는 댓글은 이전에 나누었던 소통까지도..허무하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진솔한 댓글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편안한 글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 다 달아야 한다는 생각은 놓아 버렸습니다 ㅋㅋㅋㅋ 하 달린글에 댓글 다 달다가는 저 죽... ㅋㅋㅋ 즐거운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ㅎㅎ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건강하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업보트만 누를려고 했는데 댓글을 쓰고 있다니....

ㅋㅋ 감사합니다~

전 반대로, 답글을 꼭 쓰고 싶어지는 글에만 보팅을 하게 돼요. :D
저랑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셨던 actapeta님. 계속 봬요!

정말 끝까지 꾸준히 뵀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누구나 일상과 현실의 삶이 있으니까요~ 공감하고 갑니다^^

맞습니다~~ㅎ
너무 무리하면 오랫동안 지속할수 없으니까요
과부하걸리지 않게 컨트롤하면서 즐겨요

천천히 꾸준히 나아갈려구요~
같이 천천히 계속갑시다 스프링님

지치는 건 정말로 사실인데
저는 이 고비를 극복해 보려구요
자신과의 싸움 같아서요

정말 멋있으시네요...
그렇다면 응원하겠습니다! ㅋㅋ

걍 지나갈려다가 ..^^ 승화님 말씀에 동감한다고 전해야 할것 같아서.....

ㅋㅋㅋㅋ 새드님은 그냥 가셔도 댓글 다셔도 항상 감사합니다

공감되는 글이네요..
아직 미미한존재이지만..ㅎㅎ

에이 그런게 어디있나요~
전부다 소중한걸요
그러니 꾸준히 계속 해 봐요~

살짝공감되는부분들이 부분부분있네요 ㅎㅎ
그래도 열심히 스팀잇!! 화이팅입니다 ღ'ᴗ'ღ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굳이 할 말이 없다면 업보트나 리스팀만으로도 충분하죠..ㅎ

충분히 마음이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ㅋㅋ

아..아.. 어디계십니까..

좀 바빠서 잘 못들어갔는데
길마님 댓글보고 지금 하고 있네요
감사드려요..... 정말로

뵙고싶어서... ㅋ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시작한지도 얼마안됐는데 한동안 안하다가 다시온 ㅠㅠ
열심히 해야하는데 지치는것 같기도 하네요 ㅠ

이런 글을 보고나선 조용히 보팅만 누르는 센스를 보여야하는데.... 왜 사람 심리는 꼭 이럴때 댓글을 남기고 싶은 걸까요....? ㅎㅎ 아직 굿나잇하기엔 조금 이르지만... 전 너무 피곤해서 곧 잠에 들 것 같기에, 미리 bonne nu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