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국격

in #kr4 years ago
  • 놈은 헬스장 공용 수건에 정수기 물을 묻혀 자신의 고오급 골든구스 스니커를 닦았다. 나는 제지하려 하였으나 금수가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것 같지 않아 그만두었다. 금수가 물기라도 하면 곤란하니까.
  • 다년간 다중이용시설(헬스장)을 꾸준히 이용한 나는 우리가 특정 국가의 시민의식, 국격을 논할 자격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 수건, 운동복 아무 데나 던져놓는 거야 말할 것이 없다. 운동기구 안 치우는 놈도 여럿이다.
  • 언젠가 헬스장 샤워실에서 똥 냄새를 맡았다. 누가 세게 방귀를 뀌었나보다 했다. 다음날 샤워실 입구에 “샤워장 배변 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내가 맡은 게 방귀 냄새가 아녔던 것이다.

  • 액체 탄마를 손바닥에 조금 바르고 했는데 손이 안 미끄러져 상체가 견고해졌다.
  • 그럼에도 퍼포먼스는 제자리.
  • 팔꿈치 통증 상당 경감. 하지만 없어지진 않음.
  • 20200217
    스쾃 205kg 3회
    스쾃 220kg 1회
    스쾃 150kg 5셋 5회
    긋모닝 100kg 4셋 10회
    굿모닝 60kg 30회
    레그프레스 200kg 4셋 10회
    레그프레스 160kg 30회
    힙스러스트 100kg 4셋 10회
    힙스러스트 60kg 30회
    힙어덕션 117kg 4셋 10회
    힙어덕션 82kg 30회
    리스트컬 리스트익스텐션 10kg 5슈퍼셋 20회
    케틀벨 스윙 16kg 300회(끊어서)
    KakaoTalk_20200217_1100278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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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러는 사람이 있었군요 ...

네... 있드라구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