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적어보는 비트코인 이야기-프롤로그-

in #kr6 years ago (edited)

그때가 2013년이었나요...

제가 몸담은 플랜트 업계에서는 한창 사우디 아람코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 대림산업 등등의 회사들이 다들 아람코에 벤더 등록하고 열심히 물건 만들때였지요..

하지만 그 프로젝트들은 모두 적자였고,
그 적자는 성진지오텍 / 우양에이치 / 세원셀론텍 같은 2차 벤더들에게 적자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해서 나중에 플랜트 업계가 다들 곡소리 났었지요.

아무튼, 그때가 2013년 여름이 되기 직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3년에 저는 비트코인 관련된 기사를 하나 보았습니다.
<장난으로 시작된 가상화폐, 한화 30만원을 넘어서다>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이걸보고 저는 지금처럼 투자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질 못했죠.
역시 미국이라는 나라는 황당한 일이 많이 벌어지는 구나. 인터넷의 데이터따위를 250달러를 넘게주고 산단 말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22.jpg

#뭐#다들#이런추억#하나는#있잖아요?

Sort:  

그때 꼭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ㅜㅜ

이 짤방이 모든이의 심정을 대신하겠죠 ㅠㅠ
98d9124f4639d272719bbf3db4696b54.p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저때 심정이랑 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