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희망이다. The Social Network

in #kr5 years ago (edited)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오래된 영화임에도 윙클보스 형제도 나오고 비트코인/블록체인과도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합의금을 받아냈을까요? 페북에 사용자가 글 끄적인다고 페북이 뭐가 돈이 되나요? 물건을 파는 것도 아닌데말입니다. 광고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 이제 스팀의 시총은 페북 광고 수입의 0.2%도 안됩니다.
  • 시총끼리 비교하면 0.02%도 안됩니다.
  • 유저수로 비교하면 로그인이 잡히지 않는 특성상 스팀잇은 MAU, 페북은 DAU로 비교해줘도 0.0025%수준입니다.

단순히 유저수와 시총만으로 비교한다면 스팀잇이 주식회사라면 페북보다 10배정도 트위터, 스냅챗과 비교해도 3배이상 고평가된 것입니다. 이를 블록체인 프리미엄으로 볼 수도 있을테고 하향세가 뚜렸한테 뭔 프리미엄이냐고 할분들도 있을테고 스팀이 주식이 아닌 가격변동성이 큰 코인임을 감안하면 가격자체는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도 시총 77위인데 더 내려가려면 정말 잡코인들 헤집고 내려가야하는데 내려갈수도 아닐 수도 있겠죠. 잡코인보다 불리한 점은 그래도 지분이 많이 나뉘어져 있어서 작업이 쉽지 않다 정도? 역설적으로 끝까지 포기를 모르는 유저들이 있다 정도?

광고가 왜 중요한지는 그 규모면에서 여러번 강조를 했지만

본질적으로 광고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사용자와 사용량이 늘면 그 사용자나 그 사용자의 의견과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광고수입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유저들끼리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싸움을 하든 플랫폼을 욕을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유저에 따라 광고단가가 당연히 다르긴 합니다. 타게팅이 가능하다고 했을 때 구매력이 높은 유저에 대한 광고단가가 당연히 높죠. 하지만 그런 경우를 무시하고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반면 스팀잇은 어떠할까요?

저마다 다 의견이 다릅니다.

  • 투자형 유저. 비투자형 작가형 유저간의 갈등

  • 작가와 큐레이터간의 갈등

  • 셀봇 비율의 갈등

과연 정말 이러면 좋고 저러면 안되고가 딱 정해져있을까요?

게다가 유저가 네트워크 효과가 생기는 임계치를 돌파하지 않는 이상 스팀을 구매하진 않는 유저가 늘어나봐야 정해진 보상풀에서 각 유저에게 돌아가는 보상만 줄어들뿐입니다.

SCT, AAA등 새롭게 시작하는 플랫폼의 경우 큐레이터 보상비율을 높게 시작할 수밖에 없지만 스팀잇처럼 오래된 플랫폼의 경우 큐레이터 몫을 늘려봐야 큐레이터형 투자자분들 중에선 그를 감안해서 파워다운하긴 마찬가지인 겁니다.

같은 스팀파워기준 토큰이 2배로 늘어나는거니 이전보다 1/2만 가지고 있어도 되겠군. 나머지는 바로 팔든 시세가 오를때를 기다렸다 팔든지 해야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글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월 1억원이란 숫자에 놀라시더군요.

광고수입으로써는 아주 적은 돈입니다. 하루에 1억도 큰 금액이 아닙니다.

여기 너희들은 왜 투자안하냐는 고래들 다 합쳐도 하루에 스팀 1억 안 살 겁니다. 그런식으로 스팀가격이 상승하길 바란다면 진정한 착각입니다. 비교 자체가 안되는 것입니다.

스팀의 미래는 스팀잇이 광고 수익을 잘 활용해서 큐레이션, 소각 등에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ps.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 중에 냅스터 공동창립자인 Sean Parker가 Mark보고 'thefacebook'에서 'the'를 빼라는 말이 나오죠^^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 처음에 Thefacebook 이었습니다.

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아닌데 페북다닐때도 어떤 직원이 저커버그 완전 앳된 학생시절 모습으로 뉴스에 나온 뒷배경에 thefacebook이 보이는 비슷한 동영상을 공유하고 이게 진짜였네? 해서 다들 한창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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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라기 보다는 스팀잇에 대한 이야기네용. ㅎㅎ
제 생각도 스팀 재단이 광고 수익으로 스팀 가치를 올리는데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스팀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그래서 thefacebook에서 the를 빼란 이야기를 추가했습니다^^

곰돌이가 @anpigon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1을 보팅해서 $0.012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5697번 $62.566을 보팅해서 $73.148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밋님분께서 리브라로 넘어가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ㅠㅠ
스팀에 조금더 희망이 보이면 좋겠습니다

곰돌이가 @epitt925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1을 보팅해서 $0.012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5691번 $62.511을 보팅해서 $73.065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밋님은 무슨뜻인가요? 검색해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밋업에서 만난 사람들인가^^

리브라로 넘어간다는건 무슨의미인가요? 일반인은 투자도 할 수 없고 추후에 상장이 되어 할 수 있다해도 변동성이 크지 않아 코인투자느낌은 나지 않을텐데요. 그냥 관심이 넘어간다는 이야기인가요?

밋님은 스팀잇유저를 말하는것 같네요.^^

아악ㅋㅋㅋㅋ 그렇겠네요. 스티"밋"유저ㅎㅎ

어쩐지 밋님 구글링하니 @newiz[밋님밋업] 2명으로 시작해서 8명이 모이기까지!! 글이 검색되길래 뭔가 했는데. 이렇게 알고나니 쉬운걸^^

감사합니다!

넵 스팀잇 유저분을 밋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브라로 떠난다는 말은 스팀잇을 떠나 페북으로 넘어간다는 의미였습니다ㅠㅠ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잘좀 하면 좋겠어요
재단 존재의 이유를 보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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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를 모르는 유저 공감합니다^^

ㅎㅎ누구 좋으라고 하고 잘 안 올려줍니다^^

누가 이기나 보자하고 모으는 세력이 있을지도

갑자기 현실을 돌아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