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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나무. 여행에 대한 잡담..

in #kr7 years ago

굳이 '성실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진 찍느라 멋진 구경은 정작 카메라 렌즈가 하고,
먹는 음식은 인스타가 맛보는...ㅋㅋ

요즘은 너무 기록만 - 기록하려니 알아야 하고 조사하고 - 하려고 난리(?)들이라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오나무님의 여행방법(?)이 대중화 되는 날이 올 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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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웃기지요? 오나무의 여행방법..

붕어빵에 붕어없다.
곰탕에 곰없다.
간지에 간도 없다.

내가 간 여행이니 뭐 혼자 좋으면 되는데요. 나중에 사진을 보면 멀쩡한 것이 없다는 게 함정이예요. 다들 이렇게 얘기해요. "여기가 어디야? 배경을 찍었어야지.." ㅋㅋ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나랑 있으면 어디 표지판을 찾아서 찎어달라고 해요~
정자세로 차렷! 찰칵!!

대중화 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