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in #kr4 years ago

어느덧 하이브에 글을 쓴지 4일차다.
글쓰는 건 재미있기는 한데. 그리고 뭔가 딱히 애써서 글을 쓰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한번 안쓰기 시작 하면 계속 안쓴다.
거기에다가 하이브나 스팀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기도 하는 공간이니 물론 이건 거의 신경 안쓰는 하다. 매일매일 의식의 흐름 몸이 가는대로 손가락이 가는대로.

하이브 파워 다운을 시작하긴 했지만 이곳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고민이 된다. KR 다운 보팅 폭격을 한다는 소문도 있고 양아치짓을 한다는 이야기야 뭐 공공연한 사실이니.. 거기다가 꾸준히 하이브는 바닥을 치고.. 스팀은 위로 조금씩 올라가는 느낌이기도 하다. 이렇게 쓰고 보니 여기에서 글을 쓰고 놀아야 할 이유는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런데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미묘한 느낌은 뭘까.

이곳의 증인들은 쌈박질 그만 하고 자기 갈길을 좀 갔으면 좋겠다. 그러려고 나온 것 아닌가? 서로 티격 태격 하면서 나름의 노이즈 마케팅이 되기는 하겠지만.. 노이즈.. 소음.. 그러니까.. 쓸때 없는 잡음이 좀 너무 큰 것 같다.

하이브에서는 스팀보다 좀 더 프리하게 글을 쓰게 되는 것 같다. 어짜피 떠날 곳이니 하면서 스팀에 있는 것을 복붙하면 그 나름대로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그냥 글쓰는 것도 재미있으니 ㅎㅎ 두쪽다 큰의무감은 아니지만 이쪽이 좀 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여튼 하이브에서 내가 앞으로 뭘 할지는 언제 떠날 지는 계속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지켜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