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공주-01

in #kr7 years ago (edited)

[1화-이방인]

머나 먼 지방의 어느 숲 속에 나무집 하나가 있다. 그 곳엔 남성 한명이 있었는데, 그는 원래부터 그 곳에 태어났으며 태어날 때부터 다섯가지 감각 중 시각 청각이 마비 되었고 말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였다. 그는 그렇게 죽는 날을 기다리듯 아님 살기위해 발버둥 치듯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12월이 지나 13월의 겨울, 그 남성이 사는 지역은 12월이 지나면 13월이 왔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그 시기가 가장 춥고 가장 오래가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언제 끝날 지 모르기에 13월이라 하였다. 13월의 겨울이 한참 되던 어느 날, 그 남성이 사는 작은 나무집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물론 남성은 듣지도 못하고 볼 수도 없기에 가만히 촛불 앞에 앉아 있을 뿐... 그렇게 13월의 겨울 중 몇번의 노크가 지나가고 홀로 1월을 기다리던 남성의 집에 세상 어떤 종소리보다 맑고 아름다운 노크 소리가 울려 퍼졌다. 물론 남성은 듣지 못했기에 가만히 있었지만, 그 노크 소리가 멈추고 문이 열리고 닫혔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남성 앞에 마치 천사가 날개를 잃고 내려온 듯한 아름다운 여성이 서 있었다. 남성도 그녀의 온기를 느껴 길을 잃은 이방인이 집에 찾아 온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렇게 13월의 겨울의 밤이 지나 1월의 첫번째 주의 1일이 찾아왔다.

-Continue-

-오랜만입니다. 제가 처음에도 글을 올렸는데 비록 문과지만 글을 더럽게 못쓰며 맞춤법도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ill_27.jpg

Sort:  

Congratulations @chuni3!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posts publish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