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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 스티미언들을 위한 동네카페 무료커피 이벤트!! 홍대앞시연 카페

in #kr6 years ago

의도는 좋지만 자칫하면 보팅을 현금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위험이 있어서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적절한 이벤트는 늘 환영입니다.
대안으로 스팀에서 후원을 받고 아지트(ㅎㅎ)를 조성해주시는 방식같은 것이 어떨까 싶네요. 서리님께서 까페쪽은 전문가시니 의견 구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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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layop님

옛 말에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 끈을 매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사람들이 보기에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면 안하는 것이 좋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뉴비들이 생각하기에 아직도 명확하게 파악이 안 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바로 보팅을 현금화 한다.. 라는 부분입니다.

어디서든지 간에 그리고 무엇이든지 간에 처음에 그 것을 설계를 한 사람의 철학이 거기에 녹아 들어갔다고 한다면 스팀을 만든 사람은 보팅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을까요?

최근 들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스팀잇 안에도 자주 보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에게는 현실 화폐인 FIAT를 은행에서 그 사람에게 송금을 해 주어야 할 까요? 아니면 그냥 스팀이나 스팀 달러를 전송해 주면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업보팅만을 해 주어도 되는 것일까요?

일단 남의 동네에 가면 3일은 입 다물고 눈 크게 뜨고 귀 기울이면서 상황 파악을 하면 대충 상황 정리가 되는데 스팀잇은 한 달이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

좋은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추신. 혹시 해외에 거주하시는지요?

보팅을 현금화하는건 조금 광범위한 개념이긴 한데요, 구체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은 업보팅 중심으로 운영이 된다면 자본이 없는 분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시연도 비슷한 맥락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은데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버리는거죠.
저는 계산적인 방식보다는 상호 호혜적인 기부나 후원같은 방식으로 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업보팅을 안하더라도, 아니면 업보팅의 영향이 미미하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이미 한 보팅이나 후원에 힘입어 그냥 커피 한 잔 마시고 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시작하신다면 일단 제가 조금이나마 후원할게요 ^^

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으로 저 역시 가이드 라인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국내에 거주하신다면 저와 같이 차 한잔 하실 수 있으시겠는지요? 최근 들어서 대안학교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 커뮤니티에서 스팀.. 정확하게는 스팀 기반의 SMT로 대안교육기관과 그 관련된 사람들이 사용하는 토큰을 만들려구 하는데 제가 지식이 짧아서 차 한 잔 을 허락해 주신다면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