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농장 풍경

in #kr6 years ago

농장11.png

오랜 만에 촉촉하게 비가 내린다.
언제부턴가 먼지와의 싸움이 시작된 이래
비가 그리워진 것은 무슨 이유일까?

발달린 인간이야 생수를 마시면 되겠지만
발없는 농장의 식물들이야 뜨거운 땡볕에 뿌려주는 물 외에 언제 갈증을 해소하랴.

발달린 나도 촉촉함을 느끼다니 갈증을 느껴왔다는 것인데...?
점점 식물화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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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
보기만 해도 허리 아프겠는데요 ㅎㅎ

약간 않은 자세에서 한 컷 찍었는데 허리 아플 정도는 아니에요.

저도 공기가 안좋아지니 비가 기다려졌었네요~

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합니다.

팻말이 보이는거 보니까 주말농장인가요?
오랜만에 비가 오니까 좋은 하루였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한가구당 3평 정도 시민 농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