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1. 치수개념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뉴비 디테일핸즈입니다!

종일 비가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쌀쌀하기도 하네요.

오늘은 건축/인테리어에서 꼭 필요한 치수개념과 단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사진출처 : http://www.tech-faq.com/convert-inches-to-mm.html

기본적으로 국내에서는 미터법의 mm단위를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인치법은 불법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국내 석고보드을 제외한 모든 자재는 인치법 기준으로 생산되고 있답니다.
미국이 강대국 서열 1위를 증명합니다...)
예외로 목조주택의 경우, 모든 작업과 자재가 인치개념이기 때문에 빌더들은 인치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자! 그럼 국내 현장을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m를 1000mm로 표시합니다.

현장에서 소통을 하거나 작업을 할때는 mm를 생략하고 1000이라고 말합니다.

'두께9mm가로300mm세로1500mm'이라는 판재가 있다면 '9T 300에 1500'이라고 말합니다.
(T = thickness의 약자)

팀장마다, 작업자마다 다르게 부를 수는 있는데

예로 1500mm를 1m500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오래 되신 분들은 노가다 짬밥 나타내는 듯 [1전 = 1cm = 10mm] 혼용을 많이 하십니다.
(일본의 잔재와 가오다시?ㅋ)

좋은 미터법이 있고 거기에 정말한 mm가 있는데 왜 굳이 쓰시는지 이해가 안될뿐더러,

앞으로 통일된 치수개념으로 고쳐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 치수개념만 이해 하신다면 고객의 입장에서 업체, 작업자와의 소통에 많은 도움될 것입니다.

'mm'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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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에선 기본이 mm라고만 알고있었는데, 요즘 추세가 이거군요^^

치수 외에 현장용어의 경우도 일본잔재 투성이라 우리말로 교정이 필요한데요. ㅠㅜ
노가다, 다루끼, 하리, 노바시, 야리끼리, 마끼까이, 사시가네 등...
요즘 세대들은 그나마 우리말로 순화가 되어가고 있는데,
그 윗세대는 현장용어 없이는 소통불가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