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flow 관점에서 상상의 그림을 그려보기(2)

in #kr6 years ago (edited)

1편에 이어서 이번엔 코스피에 대해 그려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우가 고점을 찍고 조정을 시작해야 코스피가 제대로 된 상승이 나올거라 봅니다.
1편에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유동성 축소 과정이기 때문에
세계증시를 움직이는 세력입장에서
여기서 해먹고 돈을 빼서 다른데서 해먹고 이렇게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커플링 되었다가 디커플 되었다가 그런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즉, 그런 현상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돈의 흐름에 따른 결과물일뿐...
어떤 분들은 원래 이맘때쯤이면 디커플이 일어난다.
혹은 우리만 법인세 인상해서 그렇다 등등 의견들이 많은데 충분히 일리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다른 시각에서 볼뿐....
이런 시각으로 보는 이유는...현재 코스피의 고점이 올해 안에 돌파될거라 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법인세를 인하해서 다우가 저리 잘가고, 한국은 법인세를 인상해서 하락장이 시작됐고
심하게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갈거라고 보시는 분도 계신듯한데
저는 왜 다르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끄적여볼까 합니다.

다우의 고점은 어디일까?
조정 시 저점은 다양한 기술과 지표를 보고 높은확률로 예측이 가능하지만
고점은 사실 함부로 예측하면 안됩니다.
세계적인 경제공황이(장기간의) 오지 않는 이상 하락은 제한되고
상승은 무한대이기 때문입니다. 월봉이나 주봉으로 차트를 길게보면 우상향 아니겠어요?
중간중간 큰 하락으로 출산(상승)을 위한 고통은 있을지언정...
그래두 한 번 점쳐보자면....
저는 일목차트나 일목에서 나오는 이론은 매매할 때 전혀 신경을 안쓰지만(한 가지 빼고)
일목시간론에서 나오는 숫자 9,17,26은 참고하는 편입니다.
다우월봉.JPG
다우월봉을 보면 16년 1월에 쌍바닥을 찍고 월봉의 개수가 1월부터 25개, 2월부터 24개입니다.
26개 딱 떨어질때도 있지만, 플러스마이너스 1개의 오차도 있으므로 27개까지 간다해도
거의 다 왔습니다. 지수로는 대강....28000~30000정도?(올해고점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중단기고점 형성 후 조금 큰 조정이 나오고 다시 위로 진군할 수도 있으므로..시간상 년고점이 될수도 있지만..)
고점 찍었다고 바로 와장창 떨어지진 않을겁니다.
그동안 디커플 되어왔던 다른증시와 동기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락할땐 화끈하게, 반등할땐 시간을 끌면서 천천히 오르겠죠.
동기화가 끝나면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물량출하 하겠죠.
살때는 돈이 필요하지만, 팔때는(받아주는 이만 있다면) 돈 필요없자나요? 그냥 던져버리는 되는데.
요것이 코스피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로서 힌트1이 될듯하고,
힌트2는
다우.JPG
위 차트는 다우일봉입니다.
23000, 25000 이런숫자는(경험상) 세력들도 의미를 부여한다고 봅니다.
이런 숫자에선 이익실현물량으로 인해 조정이 나오거나
그 지수를 중간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거나
혹은 장대양봉으로 넘겨버렸다면 다시 내려와서 지지테스트를 하거나 이래야 하는데....
그런데 23000에서는 갭으로 띄웠고,(이런 경우 이거 메꾸는데 시간 엄청 걸립니다.)
중요한 숫자를 갭으로 띄웠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겁니다.
분명 그 지수대에서 매도혹은 이익실현 하려는 세력들이 있었을텐데, 다 필요없고 그냥 나만 따라와입니다.
25000도 일봉상 음봉 한 개 없이 그냥 쳐올리고 있죠.
요기까지 조정을 주고 지지테스트 하고 다시 올라가면 모를까....
그냥 올라간다는 것은 고지가 얼마 안 남았으니 불꽃놀이 중인가 보다...그렇게 생각합니다.
.
.
이제 중요한거 코스피로 넘어와서..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멱살잡고 하드캐리 했던 삼성전자 차트가 망가져 가고 있네요. .
(아무런 표시도 안한 차트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스크롤압박이 있으므로...)
그에 비하면 코스피는 강한 편입니다. 머 다른종목 사서 올리는 모양이죠.
지금 당장 작년 11월, 12월을 능가하는 하락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왜 버티고 있는지, 혹은 상승할거라면 왜 쌍바닥을 찍으러 가지 않는지
(코닥은 원바닥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코피는 올라갈려면 쌍바닥 찍어줘야 합니다.)
몇가지 이유가(한가지 이유는 유동성) 있고, 3개정도 시나리오가 있지만
여기서 적으면 글이 느무 길어지므로.....
참고로 저는 호재, 악재 이런건 신경 안씁니다.(덜 씁니다. 신경이 안쓰이진 않네요 천상 개미라...)
재료는 개미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도구이지,
진짜 큰 상승은 악재 다 덮고 가고, 큰 하락은 호재 다 덮고 간다고 봅니다.
악재가 터져서 하락한다? 그건 페이크거나 작은조정일 확률이 높습니다.
진짜 크게 하락할거면 이미 다 하락시켜놓고 악재뉴스 나오죠..
남북관계가 좋아져서...평창올림픽이 있어서...코스피가 강한거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코스피의 현 고점을 왜 올해 안에 돌파될걸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마디로 한국의 경제가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대전제를 깔고 분석을 합니다. 이 대전제가 틀렸다면...머 다시 생각해봐야죠 ㅎ
올해 안에 현 고점도 넘기고,(남은11개월이 짧을수도 있으므로 19년 상반기까지...헤헤)
내년에 정말로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테스트도 한다고 봅니다.

다우횡보.JPG

다우 대략10년동안 횡보하고 올리는거 보세요...세력들이 10년동안 현물매집 겁나 했겠죠?
심지어 쓰리바닥인데 짝궁뎅이죠. 전저점들을 깨고 올라가네요.
큰 하락과 함께 전저점들을 깨버렸으니, 아마 저기서 왠만한 개미들 물량 다 빼꼇을듯..

코스피업그레이드.JPG

코스피도 대략6년동안 횡보하고 전고점을 뚫고 올라가는데
전고점 대비 겨우 300여 포인트 올라왔습니다. 세력들이 6년동안 매집했는데 겨우 이걸로 끝낼까요?
예측은 예측일뿐 그때그때 대응 잘 하는걸로~
이만 마치려고 합니다.

적어놓고 보니 글이 상당히 기네요....
혹시 다 읽으신분이 계시다면 소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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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석입니다... 다우가 25번째 월봉이군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주말에 바빠서 댓글을 이제사 봤네요, 과연...우찌될지..ㅋ 방장님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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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ike online game quest!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