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를 앉힐때에는 서억서억 앉아라 이라고 하고 타기전에 낙타의 귀에 하이테르(사랑해)라고 속삭여주면 좋아한다고 한다' -당신에게, 몽골
이 더운나라에 늘러붙어 있다보니
선선했던 몽골의 여름 생각이 납니다.
말라위는 지금 우기여야하는데
우기여야하는데......
ㅋㅋㅋㅋ
오늘도 미니선풍기를 끌어안고 잡니다.





(처음 몽골 갔을 때, 전설의 명기 니콘 fm2로 찍은 필름사진입니다. 노이즈가 쩔어요>_<)
저희 집에서도 정전 때는 밤하늘의 별이 보이긴 하는데, 몽골 하늘에 비할바가 아니죠~!!!
조금 오바하면
어어? 정수리에 별 닿겄는데?
지평선 근처에도 별이 보이는데?
싶습니다ㅋㅋㅋ
몽골은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추
대한항공 직항으로 4시간!!!
독점이라 좀 비싸긴 하지만
인풋대비 아웃풋이 큰 나라 몽골!!!
여름, 가을에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ㅎㅎ
저는 학생 때 진료봉사로
아르항가이라는 12시간 비포장을 달려야하는 시골마을에 한 번 가고,
작년엔 후배들과 함께 지도치과의사로 한 번 더 볼강 지역에 갔었는데요. 지금은 도로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둘 다 관광지는 아닙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님에도 사방 팔방에서 윈도우 바탕화면을 볼 수 있는 몽골!! 채소가 귀한 나라 몽골!! 북한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몽골(대사관 있습니다ㅎㅎ)을 소개합니다.
*테렐지 국립공원
수도 울란바타르 근처의 테렐지 국립공원은 위치상 이점이 많고 충분히 아름답지만, 현지분들 말씀에 따르면 말들이 약아서 비리비리 하다고 해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작년에 테렐지에서 몹시 행복했습니다. 말타는 것도 너무 재밌었고요.
이정도가 비실한거면 다른 데서는 말타고 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국립공원이 매!우! 넓어서 승마체험이 아니라,
강도 건너고 초원도 달리고 다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노포토입니다ㅋㅋ아드레날린 대폭발
시골로 진료를 나가면
푸세식 화장실(나무판자 깨질까봐 노심초사)
바닥에 침낭깔고 자고
못 씻는 건 당연한 건데,
마지막에 테렐지국립공원 숙소에 딱 들어갔는데
수세식 화장실을 보는순간!!!!
'역시 돈이 최고야!!!'를 외쳤죸ㅋㅋㅋ자본주의..
수도에서 가깝고, 다른 곳에 비해 딸릴지는 몰라도 어쨋든 테렐지도 좋습니다
(제가 가 본 관광지는 테렐지 뿐이네요...흙)
**시골
작년에 별똥별 5개 봤습니다! 피 슝

몽골 꼬맹이들은 걷기전에 말부터 탄다고 하죠..?
간지터집니다ㅎㅎㅎ근데 이것도 옛날 얘기이고,
몽골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 애들은 차를 좋아한다고 하네요ㅋㅋ 이런 자연스러운 생활 구경도 하고, 관광객용이 아닌 리얼 게르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게르는 천장이 뚫려있고 한 켠에 보드카를 쌓아둔 곳이 있습니다. Heaven
양몰이 체험
인생샷 체험



저 트럭에 있던 애들 먹었습니다...ㅠㅠ
'허르헉'이라는 손님접대용 음식이 있는데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ㅇ.ㅇㅋㅋㅋ
그리고 이 때,
한국에서 배로 미리 보냈던 고구마가 그간 안썩고 버텨주셔서 구워먹었습니다. 나무부족으로 말똥을 주워다가 연료로! ㅈㅁㅌ
*다음에 또 간다면?
홉스골(호수), 고비사막, 몽골 온천을 꼭!!!
몽골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몇가지 해드리면,
몽골 사람들은 이혼률이 높습니다!!ㅋㅋ
그래서 상속권이 장자가 아니라 막내에게 있어요(현 부부의 친자식일 가능성이 높아서)
결혼도 무지 빨리합니다. 생각보다 개방적인 문화!
그리고 몽골 사람들이 한국인들을 '솔롱고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무지개 저고리를 뜻하는 말인데, 옛날 조선 여자들의 옷차림 때문이죠. 좋은 말은 아닙니다. 몽골이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전성기 시절에
조선 여자들을 쉽게 보고 낮춰불렀던 표현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름다운 파란하늘의 나라 몽골이지만
겨울엔 너무 추워서 태울 것이 없어서 타이어까지 태운다고 해요. 수도 울란바타르는 공기질이 매우 안좋습니다.
수도엔 이마트도 있습니다ㅋㅋㅋ작년엔 노브랜드 햇반을 먹었었죠. 이마트에서 장봐서 여행하시면 됩니다. 배낭여행지 불모지로 여겨지고 있지만, 찾아보면 호스텔도 있더라구요. 여행사 비용이 좀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한 번 부딪혀 보시길 권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정보를 좀...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제가 몽골가기전에 읽었던
'당신에게, 몽골'이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붙입니다. 좋아서요>_< 몽골 여행을 가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낙타는 모성애가 강하다.
옛날에 전쟁을 치르는 중에 장군이 죽으면 임시로 매장을 한다. 전쟁이 끝나 돌아가는 길에 매장한 장군의 유해를 수습하여 고향으로 운구하게 된다.문제는 허허벌판에서 묻은 곳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새끼가 있는 낙타를 데려온다. 그리고 어미낙타가 보는 앞에서 새끼를 죽인다. 그리고 장군의 시신과 함께 새끼낙타를 묻는다. 어미낙타는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새끼가 묻힌 그곳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몽골에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시 낭송대회가 열리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암표까지 돈다고 한다. 암표라면 야구경기나 인기 연예인의 콘서트라면 모를까. 줄을 지어 시를 들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야기만으로도 가슴이 떨려온다.
몽골 사람들의 장례의식은 원래 매장을 하다가 티벳 불교가 전해지면서 풍장이 널리 퍼지게 된다. 사람이 죽으면 말이나 소달구지에 시신을 싣고 가다가 떨어진 지점에 놓아둔다고 한다.
몽골 사람들은 낙타의 눈에서 바다가 보인다고 믿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나믹한 삶을 사시는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ㅜ
몽골 장례의식 관련해서 함께 유학했던 몽골 친구가 해준 얘기가 떠오르네요.
몽골에서 개가 죽으면 꼬리를 잘라서 묻어준대요.
다음 생애에는 꼬리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주길 바라면서요.
유목민족이라 그런지 동물들과 관련된 스토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몽골은 ㅎㅎ
봉주흐!!!
일요일 이른 새벽 몽골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어미 낙타와 죽은 장군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낙타의 눈 그리고 풍장 그리고 솔롱고스 그리고 테렐지 국립공원 그리고 푸세식 화장실 그리고 하이테르
그림을 그리듯이 머릿속에 오롯이 새겨졌네요 즐거운 설 연휴 잘 보내세요
시 낭송대회에 암표까지 돈다는 대목에서 시인님과 마담플로르님을 떠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풍장 낙타 푸세식..뭔가 낭만이 있습니다ㅎㅎ
사진 못 찍으시는거 아닌데요? 하나같이 다 멋진사진들 뿐이에요! ㅎㅎㅎ
우기어야하는데 더운 곳에서 멋진 사진과 글 고마워요 몽골 정말 멋져요
적당한 수준의 극기훈련(?)과 심미적 체험!!!ㅋㅋ 선생님 댓글보니 가족여행으로 가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_< 감사합니다:)
제 로망사 여행지는 다 가 보셨군요😂 사진도 무척 예쁘네요. 역시 전설의 fm2...
필름5롤 찍었는데 남긴건 딱 저만큼입니다🙈🙈🙈 무겁긴해도 필카가 뭔가 뜨듯한 느낌이 있긴 있어요?👉👈
필름사진과 몽골의 조합은 성공적이었네요... 넘나 분위기 넘치는 사진들인 것! 몽골의 대초원에서 보는 밤하늘은 별빛이 쏟아져 내릴 것 같아요.. 상상만으로도 황홀..
밤하늘만 보러가도 뽕뽑..ㅋㅋ 요새 한국 대기 질이 문제가 많다보니ㅠㅠ 중국사람들이 맑은 공기 찾아 여행다닌다는것 처럼 그렇게 되지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도 몽골에서 허르헉 먹어봤는데요, 염소 배에 조그만 칼자국을 내서 손을 집어넣더니 염소가 비명도 없이 죽는걸 봤어요 ㅠㅠ
ㅠㅠ헙... 저는 그 장면은 못봤는데
그래서 더 맛있게 먹었나봅니다ㅠㅠ
어머낫!!
버스 창문 사진 깜짝 놀랐어요ㅎㅎ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빛..
너무 아름다울 것 같아요
ㅋㅋㅋ보름달뜰때 가시면 달이 밝아서 별이 안보인다는 꿀팁을 드립니다!!!
크.. 너무 멋있네요!
한번 가보고 싶어요!!
ㅋㅋ몽골은 멀지않습니다!! 올여름 폭염을 피해~!!^^
올해 8월에 몽골로 여행을 가볼까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쏟아지는 별, 별동별 저도 보고 싶어지네요-
여행기 구독 잘 받아볼게요 :)
오오 저도 8월에 갔었어요!!ㅎㅎ 부럽습니다.
작년 8월엔 몇 번 비가왔었는데, 귀한 손님이 오면 비가오는거라더군요!
몽골 멋지네요
여름 가을에 가야한다구요?
참고하겠습니다
상속권자가 막내에 있다는것도 놀랍네요
덕분에 몽골에대해 조금 알게되었네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여름에만 가봤는데, 현지분들은 가을에 와야 황금빛 몽골을 만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두 번 가셔야..ㅋㅋ
일요일 아침...눈이 시원해지고 즐겁네요...^^
좁은나라에서 태어나서 일까요. 저도 광활한 초원이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_<
저도 작년에 13박 14일로 몽골 홉스굴 여행 다녀왔었는데!!! 진짜 완전 짱짱이에요 ㅎㅎ 개인적으로 조금 비린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보쯔나 허르헉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오 저도 가고싶어요ㅠㅠ 이름만보면 전혀 호수같지 않은데 말입니다ㅎㅎ 저도 음식 안가려서 몽골음식 좋았습니다ㅋㅋㅋ
정말 멋지네요. 몽골이라~사진만봐도 멋있는데 실제로 얼마나 멋질지...언젠가 한번 가보려나...
사진보다 훨~~씬 멋있습니다!ㅎㅇㅎ
한국 폭염일 때 큰마음먹고 피서를..ㅋㅋ
역시 진료봉사로 가신거군요~ 몽골에 대해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자세히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양떼가 몰려다니는 초원이 매력적이네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머 정말 멋지네요. 몽골 사진보고 엄청 반했습니다 !!
아...몽골..
2003년 겨울에 몽골을 다녀왔습니다.
2주 머물면서 새해도 보냈습니다.
어딘지 기억안나는 두번째 도시라는데 케나다 학생과 둘이 돈내고 하루종일 빵차타고 달려가서 게르에 하룻밤 묵으며 새벽에 추위에 떨고 돌아왔구요.
햇살 가득한 추운 겨울날 오전에 버스타고 여름궁전? 갔다가 두시간정도 밖을 걸었는데 어느 순간 온몸이 굳어오는데 ㅎㅎ겁나더라구요. 다행히 정류장이 있어서 몸을 녹일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첫번째 나라가 몽골이었는데...
근데 저는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ㅠㅠ
큰 거북이 바위인가 있는 공원에 가서 국수도 먹고 오고...
겨울엔 정말 ... 대단한 곳이 몽골이었는데 너무 가고싶네요.
별본 기억도 없고... 말도못타고... 뭐했지???
다시 중국으로 올때 기차타고 빵차타고 국경을 넘어오는데 3시간정도 차안에서 벌벌 떨기도 했구요..
여름이 좋은데...
저도 다음 몽골여행엔 호수로 꼭 가볼예정입니다. 그땐 여름에가야지..ㅎ
겨울엔 뱅기도 안간데요..
ㅎ안올라갔넹-
ㅋㅋㅋ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아프리카에도 계시고~~!!^^
탄자니아에는 1년 계시나요?
일년 잘 버티면 일차성공입니다. ㅎ
이제와서 오래살꺼라고 말하기 조금 두렵네요.
아시겠죠...^^
ㅋㅋㅋ사는동안 포스팅하겠습니다.
우리민족이 몽골계열인걸로 기억하는데...
그런데 신생아들 보면 몽고반점 없는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