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물안궁 일기 – 4 (스트레스는 먹는 것으로 풀지 마세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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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하는 길에 데드풀2를 관람하러 극장에 갔다. 상영시작까지 시간이 여유롭게 남아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기 시작했다.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식욕이 왕성하고 특히 고기가 땡겨 스테이크 재료와 함께 와인을 구매한다. 나는 고기 먹을 때 지방이 있는 것보다는 지방이 없는 고기를 선호한다. 그래서 같은 값이면 삼겹살, 족발류 같은 고기를 섭취하기보다는 치킨, 스테이크와 같은 담백한 고기류 섭취를 선호한다. 와인은 스티밋에서 3개월 전에 포스팅으로 본 기억이 있는 가성비 훌륭한 와인 추천 리스트가 생각나서 참고하여 구매했다. (feat @stylegold)

지나는 길에 초밥도 맛있게 보여 청하와 함께 구매한다. 초밥과 청하의 조합은 정말 좋다.(feat @illluck) 생각해보니 집에 맥주도 떨어졌다. 국산 맥주는 마시지 않으니 수입맥주 두 종류로 몇 캔 구매한다. 라면 몇 개 추가 구매하고 계산할 때 보니 별로 구매한 것 같지 않은데 7만원이 넘게 나왔다. 배도 고프고 구매한 재료들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영화보기는 글렀다. 얼른 예매한 티켓을 취소하고 집에 도착하여 초밥과 함께 청하를 마셨다. 내 평생 담배는 안 펴도 이래서 술은 안 마실 수가 없다. 세상 이리 행복할 수가 없다. 근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마트에서 산 송이 버섯과 각종 야채를 볶고, 200g 스테이크를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와인을 딴다. 또 먹고 마신다. 와인 반병을 마셨다. 이제야 포만감이 오고 먹기 전보다는 스트레스가 조금 줄어든 것 같다. 어쩌다 가끔 이렇게 양껏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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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고 새벽에 잠든 것 같은데 눈을 뜨니 토요일 아침 8시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잠을 자서 기분이 좋다. 밖을 보니 바람도 불고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다. 이럴 때는 집에 있는 것이 상책이다. 어제 냉장고에 12시간 숙성 아닌 숙성(?)을 시킨 남은 200g 스테이크을 요리하고, 남은 반병의 와인을 함께 마신다. 아침부터 고기와 술이다. 인생 뭐 있나? 다 먹고 살려고 일하며 산다. 사실 오늘 날씨가 좋으면 어떤 남자분과 데이트(?) 하려고 했는데 날씨도 이렇고 와인도 반병 마셔 운전할 수 없어서 데이트 포기다.

그렇다. 나는 자타공인 브로맨스 전문가이다. 브로맨스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거나 튕기는 사람들을 잘 들어주세요. 제가 솔로라서 브로맨스 가능할 때 가급적 많은 시간을 함께해요. 제가 연애시작하면 죄송하지만 제 여자친구가 먼저이고 제 아내가 먼저입니다. 뵙고 싶어도 여자친구 또는 아내가 먼저(가정이 먼저)입니다.

날씨와 음주로 데이트는 글렀으니 집안 청소를 하고 짐 정리하고 택배 받은 박스를 개봉한다. 지난 5월 5일(토)에 코엑스 올리브콘에서 구매한 작가님들의 상품들을 이제야 겨우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택배는 몇 주 전에 발송되어 주소지에 배달완료 되었으나 그 동안 주말에 서울을 다녀온다거나 다른 일들로 바빠 내가 수거하지 못해 이제야 박스를 수거하여 박스를 열어보게 되었다. 좀비캣의 습격 만화책은 @kyunga 님이 선물로 주셔서 올리브콘에서 수령하게 되었다. ^^; (어쩌면 결정적으로 저 만화책 1권에 내가 @baejaka님과 @kyunga 님 두 분의 합작 꼬실레이션에 넘어가고 이후에 스팀방송국, 스팀시티라는 프로젝트까지 참여하게 된 것 같다. 소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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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집안 정리하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목소리로 나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분과 오랜만에 전화통화를 했다. 그 분이 큰 소리로 웃을 때면 나도 갑자기 따라 웃게 된다. 누군가에게 목소리만으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다. 통화를 마치고 보니 오늘 브로맨스 데이트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의 카톡이 와있다. 지금이라도 괜찮으니 우아하게 저녁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 데이트(?)가 완벽할 것 같아 우아한 저녁과 카페를 밑밥으로 깔고 말을 걸었으나 바쁘신가 보다. 1시간이 넘도록 마땅한 답변이 나오지 않기도 하고 이미 시간은 늦어 지금 만나기에는 애매한 시간, 시원치 않은 답변과 늦게 오는 답변의 주기로 볼 때 바쁘고 갑작스럽겠구나 싶었다. 마냥 답변을 기다릴 수 없기에 아쉽지만 내가 먼저 다음을 기약하자는 메시지를 보내 부담을 덜어 드렸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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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의 브로맨스를 끝내려고 마음 먹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오랜만에 동네 친구가 내게 카톡을 보내왔다.

“뭐해?”

간단한 이 두글자와 물음표 안에는 많은 것들이 함축되어 있다. 내가 지금 어딘지 궁금해 하는 마음,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마음, 밥은 먹었는지 날 걱정하는 마음, 시간되면 만나자는 마음, 보고 싶다는 마음, 하소연할 것이 있다는 마음... 온갖 복합적인 친구의 마음이 느껴진다.

난 브로맨스 데이트가 깨지고 나서 우아한 저녁은 포기하고 이미 밥은 먹었기에 친구에게 저녁 먹고 나오라고 전한 뒤 저녁 8시가 다 되어 만났다. 터벅터벅 걸어서 평소 자주 찾는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왔는데 늘 그렇듯 이 곳의 홀은 한산하였다. 친구는 늘 마시는 맥주를 주문하고 나도 늘 마시는 맥주를 주문했다. 둘이 전세 낸 것과 같은 넓은 홀에서 맥주를 마시니 웃긴 이야기가 나와도 크게 떠들지 못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갑자기 저 쪽 테이블에 일본 아주머니들께서 4~5명 앉고 와인을 주문한다. 친구는 야구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야구를 좋아하는 부부내외와 함께 내일 아침 일찍부터 당일치기로 서울을 다녀온다고 한다. 늦게까지 붙잡을 수가 없어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만 하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녀석이 맥주를 추가 주문하고 하필이면 그게 처음 개봉한 맥주라서 직원이 특별히 알려주고 간다. 한 모금 뺏어 마셔보니 맛이 좋다. 어쩔 수 없다. 나도 같은 것으로 추가 주문한다.

이 곳은 아르바이트를 하는지 직원인지 모르겠으나 올 때마다 매번 보이는 귀여워 보이는 분께서 늘 서빙을 하는데 일본 아주머니들에게 서빙한 와인을 따주지 않고 그냥 가셨다. 한참을 아주머니들이 와인을 따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자니 어쩔 수 없이 나라도 나서서 따드리려고 하는 찰나 남자 직원 분께서 나타나서 와인을 따 주신다. 나까지 나서는 일이 안 생겨 다행이다. 내가 생각했던 우아한 저녁은 실패했지만 그 분들이 우아하게 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신다. 물끄러미 쳐다보며 우하한 저녁을 보내는 그 분들을 보며 대리만족 했다.

손님이라고는 그 일본 아주머니팀, 나와 내 친구, 저 쪽에 앉은 한국 여성 2명 밖에 없는데... 아까부터 주문한 내 맥주가 배달이 되지 않고 있다. 귀여운 서빙하는 분과 벌써 눈을 여러번 마주쳐서 신호를 줬는데도 안준다.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는 그녀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녀는 나에게로 와서 웃음을 지었다.

“저기요”
“네?”(쪼르르 달려온다)
“아까 주문한 맥주가 아직도 안나와서 그러는데 한번 확인 좀 해주시겠어요?”
“(약간 당황하는 모습과 웃음) 아, 네 확인하고 가져다 드릴께요.”

내가 또 뭐 실수했나 싶었는데 뭐 아무리 생각해도 실수는 없는 것 같아 그냥 넘긴다. 1인당 1,000cc 넘게 마시니 맥주로 올챙이 배가 되었다. 원래 키 작고 배 나오고 머리 벗겨질 아저씨라 맥주를 아무리 마셔도 배 나온 것 티가 안나기 때문에 이럴 때는 참 다행이다 싶다. 맥주 마시는데 적합한 축복받은 몸매.

사실 원래는 친구와 만나서 영화를 보러 간 뒤에 영화 끝나고 음악과 술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내일 서울에 야구 직관하러 가야 된다며 피곤할 것 같다고 거절한다. 다음 날 출근하는 날에도 (내가 없는 술자리에서) 새벽 3시까지 술 마시던 녀석이 내가 고작 몇 시간만 있다가 오자는데 거절하니 오늘따라 되게 섭섭했다. 보통 만나면 늘 그 녀석 집까지 같이 걸어가 녀석이 집에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본 후 다시 우리 집으로 걸어오는데 오늘은 그 녀석에게 섭섭해서 집까지 데려다주지 않고 동네에서 헤어졌다.

아, 참고로 자세한 사정을 모르고 이웃님들이 동네 친구와 나를 또 엮을까봐 말하자면... 친구는 당연히 남자다. 그리고 이 친구는 소주파다. 그나마 맥주, 양주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와인은 안좋아해서 우아한 저녁은 함께할 수 없다. ㅠㅠ




4
새벽 1시에 꽁냥꽁냥(?)한 기분으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일요일 아침 6시 30분이다. 출근도 안하는데 이 시간에 저절로 눈이 떠지다니. 어제 맥주를 많이 마셨나 보다. 어제 남은 빨래를 마저 세탁기 돌리고 난 후 극장 시간표를 훑어본다. 최대 3~4개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간표가 나온다.

그래 오늘은 영화를 보자. 조조할인 한국영화 독전을 시작으로 데드풀2, 한솔로-스타워즈 스토리를 예매했다. 우선 3편까지는 확정이고 나머지는 그 때 봐서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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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집중해서 보기 위한 목적이라면 극장에 혼자 가라.
하지만 영화를 통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극장에는 누군가와 함께 가라.




나는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한다. 남들처럼 주인공과 감독을 줄줄 꿰고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그 자체를 좋아한다. 영화에 집중하고 싶어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골라 혼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편이다. 그리고 어떤 날은 오늘처럼 하루에 영화 3~4편을 내리 볼 때도 있다. 집에 NAS(Network Attached Storage) 대신 HP Microserver Proliant N54L을 들여놓고 귀찮아서 간단하게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구축하고 쉬는 날 하루종일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도 있었다.

소개팅을 하는 첫 만남에서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지양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영화를 보는 시간동안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내가 생각할 때 Case by Case가 아닐까 싶다. 영화보고 나서 영화 이야기를 하는 동안 서로의 관심사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고 몰랐던 상대방의 모습에 대해서 알 수 있지 않을까? 지금껏 남들 소개팅을 주선해준 적은 있지만 한번도 소개팅을 해본 적은 없는 내가 이런 말 하면 신빙성이 떨어지려나?

아침에 한국영화 독전을 보고 외국영화 데드풀2를 보고나니 졸려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3번째 영화는 예매 취소를 하고 집에 왔다. 점심을 간단하게 밖에서 사먹었지만 갑자기 자장면이 먹고 싶어진다. “오늘은 내가 요리사”로 자장면을 만들어 먹었다. (설마 오늘은 내가 요리사라던가,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뭐 이런 CF 대사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하진 않겠지? 긁적긁적~)

원래 낮잠을 잘 못자는 체질인데 백만년만에 어제 설잠이긴 해도 낮잠을 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다시 극장에 가서 결국 3번째 영화인 한솔로-스타워즈 스토리를 보고 집에 들어왔다. 잠을 일찍 자려 했으나 잠이 안와 오랜만에 유튜브 영상 몇 편을 보고 10시쯤에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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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기 전에 메일로 등기가 도착했으니 찾아가라는 알람이 왔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점심 먹고 등기 우편물을 찾았다. 오래 전부터 @sinner264 님이 보내주시겠다고 하신 것을 개인정보보호라는 미명하에 부득불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선의와 호의를 반복적으로 거절하는 것도 큰 결례라고 생각이 들었다. 결국 큰 은혜를 입어 호텔 1일 숙박권 및 부산-대마도 승선권, 면세점 내 커피 이용권을 받게 되었다. 자고 일어나 아침이 되면 @sinner264 님이 계신 방향으로 큰 절을 세번 올려 예를 갖출 생각이다. 놀라지는 마라. 항공권 이코노미 티켓 예매했는데 비즈니스 티켓으로 변경된 경우에도 나는 항공사를 향해 큰 절을 세번 올려 예를 갖추고 있다.

대마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땅! 갈 수 있을까? 갈 수 있을거야. 암... 가야 되. 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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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떤 분과 카톡으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분이 새로 구매한 이모티콘 자랑을 했다. 알고보니 수익금의 20%는 청각장애인에게 기부되고 이모티콘 작가님 본인도 청각장애인이자 시력까지 나쁜 분이시라고 한다. 나도 구매하고자 했는데 Play Store 이용 안한지 오래되어 비밀번호가 생각 안난다. 게다가 나랑 잘 매치가 안되는 이모티콘이다. (여기서 이웃님들은 눈치 챘겠지만... 그 계정은 오직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용을 위한 계정일 뿐이라 로그인 할 일이 거의 없다. 난 늘 용도에 맞는 각기 다른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다.) 갑자기 나도 이모티콘이 구매하고 싶어 소년소년한 것을 찾아보는데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은 죄다 소녀소녀한 이모티콘들만 보인다. 소년소년한 이모티콘이 저런 컨셉으로 나오면 좋을텐데 남성으로 상징될만한 이모티콘은 흔히 말하는 병맛인 이모티콘들만 보인다. 이모티콘 남녀 성비율이 이렇게 극단적일 수가 있나 싶은 생각을 하며 결국에는 어제 한참 찾다 포기했었다.

오늘 퇴근을 얼마 앞두고 그 분으로부터 카톡 이모티콘 깜짝 선물이 왔다. 그 분은 모르시겠지만 나는 내 자신을 위해 한번도 이모티콘을 구매한 적이 없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카톡에서 이모티콘을 선물 받아본 적도 없다. 그런 나에게 어제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소년소년한 이모티콘 선물주시다니... 감동이다.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만약 앞에 있었으면 머리를 쓰담쓰담했거나 껴안을뻔 했다. 그 분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나에게 너무 잘해주지 말아줬으면 한다. (맞다. 마지막 문장은 반어법이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은 늘 환영입니다.)


@flightsimulator
어이없는 일들로 스트레스가 많고 이런 저런 생각들이 한가득입니다만,
요즘 이렇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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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님의 일상을 차분하게 들여다 본것 같아 좋네요^^
저는 영화를 혼자 보는 편이에요. 집중하기도 좋고^^

호돌박님도 영화를 혼자 보는 편이시라면... 아직 이 영화를 안보셨다면... [나눔] 한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관람은 5월 30일까지)를 신청하시지요. 네? ㅎㅎㅎ

드디어 [한 솔로] 영화표의 주인공이 나타나시는건가요? ㅎㅎㅎ

신청 아무도 안해서 결국은 제가 오늘 가서 또 봤습니다. ^^V

한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갑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앗, 이 게시물에서 그런 내용을 알게 되시나요? 대단한 통찰력이십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Minority Report님도 평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ㅎㅎㅎㅎ제가 열심히 지켜봤어요 계속 지켜보겠어요 ㅎㅎㅎ 다음에도 또놀러오겠씁니다

살짝 무섭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고 복잡미묘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하늘님 힘내요!! 토닥토닥

훌쩍~ 쪼야님~~~ 이게 얼마만에 우리가 댓글에서 보게 되는 것인가요? ㅠㅠ (와락~덥썩~) 너무 반갑고 보고 싶었어요~ ㅠㅠ

컨디션은 이제 좀 괜찮으신가요? 바쁘신 분에게 보내는 카톡도 메시지 공해일 것 같아 따로 메시지는 보내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엄청 걱정하고 있답니다. 응? 응? 응?

안물안궁 일기 기다리고 있었잖아요. ㅎㅎ 요즘 무슨 일로 스트레스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음...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브로맨스 너무 치중하다보면 실제 연예는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적당히 하는걸로... 물론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일기 읽으면서 수많은 말이 생각났지만 지금 음주중이라 더이상은 무리데쓰~ 아! 와인과 우아함 저도 참 좋아하고요! 다행히(?) 술을 좋아하셔서 혹시 백억불의 1의 확률로 하늘님을 만나더라도 함께 할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요. 참 지란지교 갑자기 생각났는데... 정말 아닌건지 ㅋㅋㅋ

아~ 브로맨스에 치중하느랴 제가 연애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때(?)가 되면 연애할겁니다. 단지 그 때가 언제일지 모르기 때문에 그 동안 브로맨스를 하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먼산, 오늘따라 산이 왜 이렇게 더 멀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제가 연애를 시작하면 연애를 즐겨야지요. 나름 로맨티스트를 꿈꾸는 하늘입니다. ^^

백억분의 1의 확률로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와인과 함께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러다보면 어릴 때 "지란지교를 꿈꾸며" 글을 전해준 소녀가 에빵님이고 그 글을 전해 받은 오빠가 저인지 밝혀질지도 모르지요. ㅎㅎㅎ
아 근데, 어쨌든 에빵님은... 저에게 있어 밥 잘 사주는 힘쎈 예쁜 누나입니다. 밥 안사주려고 자꾸 피하시면 아니되옵니다. ^^;

늘물늘궁 (늘 물어보고 늘 궁금한) 일기예요 :D

아니 근데 그래서 어떤 와인을 마신겁니까 !

가성비 값 와인들 몇개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개했죠.ㅋㅋ
https://steemit.com/kr/@stylegold/7mtrbp

저도 골드님의 이 글 신나라하면서 읽어서 기억나요 +_+ 그런데 저 세 와인중에서 어떤걸 고른건지 궁금해서 ㅎㅎ

퀴즈퀴즈!!
이마트가 웬지 근처에 있을듯 하니... G7 멜롯??ㅋㅋ

골드님. 와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마셔보니 괜찮아서 가성비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맥주 맛은 구분할 줄 알아도 와인이나 양주(위스키, 샴페인, 꼬냑 등등) 맛은 잘 구분 못해요. 샴페인 돔페리농 마셔도 아, 맛있네 그러고요. 어쩌다 선물받은 부담스러운 와인을 마셔도 아, 이런 맛이구나 하고 말지 구분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솔직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못느끼겠더라고요. 와인 무식자입니다. ^^;

언제 기회가 되면...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싸모님(?)의 허락을 먼저 득하고 사랑스러운 조카들에게도 허락을 득하고... 우아한 저녁의 브로맨스를 함께 하실까요? ㅎㅎㅎ

저는 그래도 구분하는 편인데 돔페리뇽은 너무 기대를 해서였는지 그닥.. Opus One 이 맛있다고 주위 몇 분이 말씀하셨는데 미국에서의 가격이랑 한국에서의 가격이 너무 달라서 시도는 못해봤어요.
물론 평소에 마시는 와인은 저도 거의 만원대 선에서 고릅니당.

안 그러면 파산할 것 같아서요..

사실 저도 제 입맛과 제 미각 수준을 알기에 기대를 안한다고 했지만 일본 드라마의 영향 때문에 은근히 돔페리뇽에 대한 기대가 있었나 봅니다. 그냥 그랬어요. ㅎㅎㅎ

저는 그냥 가성비 훌륭한 와인이나 샴페인, 전통주가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너무 안좋은 술도 못마시겠고, 그렇다고 좋은 술도 구분 못하니깐... 가성비 훌륭한 술들이 제게는 딱입니다. ^^ 술을 막 많이 마시는 타입은 아니라서... 소주 여러병 마시느니... 좋은 전통주 1병 깔끔하게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돔페리뇽은 모엣샹동이랑 기포 빼곤 거의 비슷해서 좀 아까워요 ㅠㅠ 오퍼스원은 미국이 진리...

돔페리뇽이나 krug, ruinart 같은 가격대 있는 샴페인의 특징은 기포가 섬세하고 오래가더라구요! 그거 외에 각 브랜드 별로 살짝 특징적인 맛과 향이 있긴한데,대부분 잘 구분 못하는 것 같긴해요 ㅠㅠ

나중에 기회되면 위스키를 지역/브랜드 별로 쫙 빠라놓고 비교해보세요! 그럼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요 ㅎㅎ

처음 일본 갔을 때 너무 너무 놀라운 광경을 마트에서 보고나서 맥주는 제가 비슷하게 해본 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말씀처럼 기회되면 위스키를 지역/브랜드별로 쫙 깔아놓고 비교해보겠습니다. 그것만큼 정말 비교가 확실한 것도 없더라고요. ^^

아, 저의 안물안궁 시리즈 일기의 애독자님. 감사합니다. 셀레님을 생각해서라도 안물안궁 일기 시리즈는 끊지 말고 계속 써야겠네요. :D

와인은 골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G7 멜롯을 마셨는데 가성비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아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으셨겠어요 +_+ 저는 와인맛이 이젠 가물가물해요 ㅠㅠㅠㅠ

네, 부드러운 맛을 즐겼답니다. ㅎㅎㅎ 근데 요즘 와인 전혀 안드세요? 왜요? 와인이 아닌 다른 주류를 마시나 봅니다. ㅎㅎㅎ

요새 술을 잘 못 마셔서 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슬픕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는 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요즘들어서 더더욱 격하게 느끼고 있어요....

아, 셀레님... 공항 밋업이 제 첫 밋업이라는 말에 면세점에서 양주 사겠다는 말씀(?)으로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도 또 다른 매력(?)에 대해 하나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

오랜만에 소식 듣는군요.^^
와인 맛은 어땠나요?? 혹시 저를 엄청 욕하신건 아니신지??

요즘 위대한 일을 하시느라 많이 바쁘시죠? 화이팅 하세요.!!

우아한 저녁의 브로맨스를 함께 해드리고 싶군요.ㅋㅋ

오 잘 지내고 계시네요.... 데드풀2와 한솔로는 볼만 하더군요.... ^^ 저도 심야 조조 자주 이용합니다... 값도 싸고 시간도 잘가고... 주변이 조용해서 영화에 집중도 잘되고.... 아참... 아주 극심한 공포는 안 보는 편입니다.. 심야에 공포영화 봤더니 진짜 그 넓은 극장에 저 혼자더라구요 ㅠㅠ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요즘에는 나이가 들어서 콜럭~ 심야는 잘 안보게 되고 대신 조조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값이 싸고, 사람들 별로 없어 영화에 집중도 잘되고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공포영화 잘 안봅니다. 절대 무서워서 안보는 것 아닙니다. ㅎ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요즘은 엄청 빨리 오시네요. ^^ 행복한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아니 초밥과 청하에 제가 왜....ㅋㅋㅋㅋㅋ

일럭님, "초밥과 청하, 회에 청하"하면 일럭님이 생각나더라고요. 음식과 주류 코드가 저랑 비슷해서요. ㅎㅎㅎ

아침 시간 부족으로 저녁때 다시 정독합니다.
ㅋ. 엄청 자세하게.. 옆에 있는것 같네요.
그림이 그려지는.. 저녁때 다시 들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저와 제 친구와 함께 옆에서 같이 마신겝니까? ㅎㅎㅎ

정독했습니다. 정독하고 더 자세하게 그려집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쓴 글은 관심있는 사람에겐 선물입니다.
ㅋ.. 저도 혼자사는데 재밌게 사시네요..
전 주말엔 그냥 자고 영화 드라마 보다가 ..
스스로 내가 이렇게 살면 안돼지. 그래서 씻고 무작정 나가서
그냥 혼자 돌아다니다 멍하고 들어옵니다.
이번주는 계획을 세워서 이렇게 세부적인 하루 일과를 올려볼까 합니다.
사진도 있었으면 더 생생할텐데...조금 아쉽습니다. ㅋ

보통 주말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른 주말과 좀 다른 면이 있어서 일기 쓸 내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일상이 거의 비슷하고 무미건조해서 일기 쓸 내용도 없답니다. 어쩌다 가끔 이렇게 이벤트성 사건이 무언가 있으면 일기를 쓸만하지요. ㅎㅎㅎ

사진을 올려놓으면 개인정보와 관련된 것들이 유추가 가능할까봐 일부러 삼가했습니다. ㅎㅎㅎㅎ
다음부터는 해당 부분 참고하여 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개인정도 유추될 사진은 빼시고요.
만드신거 사진정도는 ㅋ. 아무튼
아주 재밌었습니다. ㅋ 엿보는거 같은 기분.
이상한 사람은 아닙니다 ㅋㅋㅋ

이상한 분이 아니신거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다음에는 말씀처럼 중간 중간 사진도 넣어보도록 해볼께요. ㅎㅎㅎ

그냥 편한대로 하세요.
음식을 만들어 드셨다기에 좀 궁금.
이상한사람 아니라고 믿고 계시니 좀 이상한 짓을 하고 싶은 충동이~~ ㅋ

스트레스 받는 일이 얼른 해결 되시길. 꼭지마다 누구를 소환하시는 군요 ㅋㅋ

아, 제가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스티밋에서 알게 된 분들은 어떻게 보면 또 제 삶의 일부분이라서요. ㅎㅎㅎ
꼭지마다 소환하면서 또 모르는 분들에게 알리는 효과도 있지요. ^^;;

저 스테이크 좋아하고 와인도 엄청 좋아해요. 사실 술은 막걸리 빼고 다 좋아합니다~ 스테이크에 와인이라 역시 낭만적이시군요... 영화는 3편은 제가봐도 무리셨지 않으셨을까 생각듭니다... 스트레스 많은 일상에서고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저 스테이크 좋아하고 와인도 엄청 좋아해요. 사실 술은 막걸리 빼고 다 좋아합니다~ 스테이크에 와인이라 역시 낭만적이시군요...

정식 데이트 신청으로 알겠습니다. 이렇게 또 브로맨스는 시작이 되고.... ㅎㅎㅎ 문탱님과는 특별히 오픈 데이트 한번 할까요? ㅋㅋㅋ

오픈데이트라 하시면 ... 만나서 밥먹고 사진찍고 스팀에 올리고 그런건가요? ㅎㅎ 하늘님과라면 전 찬성입니다!

오픈이라는 단어의 한계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오픈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과도한 개인정보와 관련된 오픈은 힘들 것 같고 그 외의 오픈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ㅎㅎ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함께 생각해보고 진행해보아요. ^^

저는 그 친구분이 아닌 서빙을 하시는 귀여운 직원과 엮어보겠...ㅋㅋㅋㅋㅋ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스트레스 받으시는 일도 빨리 잘 풀리시고(진심)ㅠㅠ, 그리고 브로맨스도 마무리하셔서 좋은 짝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이건 조금만 진심)ㅋㅋㅋ

저는 그 친구분이 아닌 서빙을 하시는 귀여운 직원과 엮어보겠...ㅋㅋㅋㅋㅋ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제가 아무리 마음은 kr-youth이지만... 제가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 저만한 딸이 있을줄 또 아나요?
키 작고, 배 나오고, 머리 벗겨질 아저씨가 아무데서나 추근댁대면 치한으로 오해 받습니다. ^^

브로맨스도 마무리하셔서 좋은 짝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이건 조금만 진심)ㅋㅋㅋ

와~ 이건 진짜 좋아라 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복잡 미묘한 댓글입니다. ㅎㅎㅎ

스트레스를 받은만큼 다 풀어버리는것 같은데요?ㅋ
즐거운 대마도 여행기 기대할께요.ㅋㅋ

선물을 받았으니 대마도 여행을 다녀와서 후기를 남겨야 하는데... 우선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미래가 제 앞에 펼쳐질지 몰라서 확정지을 수 있는 것이 없네요. ㅎㅎㅎ
다녀오면 제가 소년소년하게 후기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

미래는 예측불가죠~ㅎㅎㅎ

ㅎㅎㅎ 맞습니다.

와인에 맥주에...소주에데가 보드카까지 곁들이면서 다양하게 마시면 음주쪽으로는 아주 행복한 생활이 되겠군요
물론 한번에 섞어마시면 위험합니다 ㅎㅎ

사실 저는 가리는 술은 없이 맛있게 다 마십니다. 다만 많이 못마시고 조금씩 마셔서요. ㅎㅎㅎ
다만 기분 좋을 때는 평소보다 술을 조금 더 마시게 되더라고요. 진짜 담배는 절대 필 생각 없지만 술을 한모금도 안한다는 상상은 아직 해본 적이 없습니다. ^^;; 누가보면 술 자주 마시고, 잘 마시는줄 아는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

요이를 잘하실것같은 하늘님! 락셔리하개ㅜ드시는데요!! 전 스트레스 만땅일땐 새우깡ㅋㅋㅋㅋ 무념무상으로ㅠ씹어먹어요

아, 저도 다음번에는 새우깡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새우깡 사본지도 오래되었네요. 바다 근처에서 갈매기 준다고 새우깡 살 때 빼놓고는 최근에 새우깡 사는 일이 없어요. ㅎㅎㅎ P님 의견을 받아 들여 이제 스트레스 받으면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저 그리고 요리 못합니다. 요리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요. 그냥 굶어 죽지는 않을 정도까지만... ^^;;;

영화 혼자보면 좋지요. 팝콘도 독식할수 있고.. 흠.. 흠..

가까운 미래에 대마도 여행기가 올라오겠죠..?

ㅎㅎㅎ 저랑 영화보면 좋아하시겠네요. 저는 영화볼 때 팝콘 같은 것은 자주 먹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극장 데이트해욥. 팝콘은 혼자 독식하시고요. ㅎㅎㅎ (본문에 브로맨스에 관련해서 적어둔 것 잘 보세욥)

아, 대마도 여행기를 올릴 미래가 다가와야 하는데... 휴가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쭉 글을 읽었을 뿐인데 하늘님의 일상을 잠시나마 훔쳐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ㅎㅎㅎㅎ
저도 영화는 혼자 보는 편입니다. 그편이 더 집중이 잘되서요 :)

개인정보와 관련이 있을만한 내용들을 제외하다보니 주말 일기들만 올리게 됩니다. ㅎㅎㅎ
맞아요,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면 혼자 보는 것이 좋긴 해요.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브로맨스.... 부럽습니다.. 흐음...
고기와 와인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kyunga님이나 @sinner264님에게 선물 한번 받아봤으면 고두삼배 할 수 있습니다 ㅜㅜ
영화는 역시 솔로지요... 암에리카노 한잔 옆구리에 끼고 커플족과 휴대폰 번쩍이족 그리고 아지매 군단을 피해 조용한 자리에서 보는 영화가 최고입니다. ^^

아, 브로맨스를 부러워하시는 트래벌워커님. 뭘 좀 아시는군요? ㅎㅎㅎ 게다가 저도 고기와 와인 너무 좋아합니다. 그릴에 고기 막 구우면서 서서 먹는 와인, BGM 잔잔하게 깔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먹고 마시는 것 엄청 좋아합니다. ^^

자, 조용한 자리에서 보는 최고의 영화를 위해서 그렇다면 어여 [나눔] 한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관람은 5월 30일까지) 신청하시지요. 얼른욥.

와인리스트 와우! 레드와인인거죠?
저도 다음에 소고기랑 마셔볼래요~~
대마도도 가셔야하고 바쁘시네요. 오랜만에 푹 주무신게 아침 8시라니.. ㅋㅋ 전 매일 9시에 일어나면서도 힘들고 피곤해 죽겠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하핫.

아, 레드 와인으로 마시려고 했는데 레드 와인은 아니었답니다. ㅎㅎㅎ
원래 젊으면 잠이 많고, 나이 들면 잠이 없다고 하는데.... 저는 왜 이리 잠이 많은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CF 광고가 있어서 여성분들이 늦잠 자는 것은....(사실 누나가 있어서 이해가 잘되는) 이해를 잘 하고 있답니다. ^^;

언젠가 하늘님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서로 이 모든 일상을 공유하고...감정을 나누고
얼마나 즐거울까요!
하늘님 브로들이 긴장해야 겠어요
노래가 생각나네요

있을 때 잘 해~후회하지 말고!!

ㅎㅎ
새벽 3시까지 하늘님과 있어주지 않은 친구 분께 바칩니다

아닙니다. 제가 친구에게 원한 시간은 0시까지였습니다. 저는 보통 친구와 만나면 아무리 늦어도 0시면 헤어집니다. 제가 아닌 다른 친구들과 그 친구가 만나면 새벽 3시, 4시 이러고 놉니다. ㅎㅎㅎ

여자친구가 생기면 거의 대부분의 일상을 공유하고 감정을 나누고 즐겁게 생활하겠지만... 각자의 사생활이 있기 때문에 100% 모든 것을 서로 서로 아는 것은 서로에게 "득보다는 실"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서로에게 지킬 선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ㅎㅎㅎ 그래도 말씀처럼 상상만 해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

에잇
다 틀렸네요...;;
행복할 거란 것만 빼고요

편의점에서 와인은 사셨어요? ㅎㅎㅎ 오늘 한잔하셔야지요.

남편이 스크류바 사왔어요...
와...처음으로 한 번 싸워볼까요?
ㅎㅎㅎ

.... 스크류바라도 사다주는 남편이 있는게 어딥니까? ㅠㅠ
사이좋게 스크류바 나눠 드세요. ㅎㅎㅎ

네...그래야죠..^-^;;

함께 영화를 보더라도 전...집중해서 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내요! 저도 힘낼게요!!ㅋㅋ

동지님, 저는 옆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여자친구에게 신경이 쓰여서... 뭐 손 잡고 볼 때도 있고, 에어컨 바람에 춥지 않을까 잠깐 잠깐 쳐다보게 되고... 뭐 그렇습니다. 절대 상상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절대, 절대 아닙니다.

동지님 같이 힘내욥. 파이팅!

하늘님 앞으로 일기 매일 써주세요 !!!! 부담없이 잘 읽히고 스티밋에 딱 맞는 스타일이 이런 글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뭔가 하늘님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제 일상과 비교도 해보고 하늘님처럼 해보고 싶은 것들도 생기고 막 혼자 재밌게 봤네용 ㅋㅋ

평일 일기를 쓰면 개인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각종 단어의 삭제처리 등으로 읽어도무슨 내용인지 아마 모를 겁니다. 사실 그래서 일기는 주말 일기만 주로 씁니다. ^^; 사실 말씀처럼 저는 일기가 가장 편한 글 작성이긴 합니다. ㅎㅎㅎ 일기 쓰기 애매하니깐 차라리 창작 소설을 올려볼까욥? ㅎㅎㅎ

ㅋㅋ 저는 초밥엔 사케!! 청하는 언젠가 부터 그 묘한 새콤한 맛이 싫더라구요. 그래도 청하와 간장새우의 조합은 사랑합니다.

대마도 승선권이 대만으로..

친구한테 섭섭해서 안 데려다줬다는거에 빵 터짐요.

아, 오타를 아침에도 고쳤는데 아직도 있었네요. 얼른 고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청하와 간장새우... 오늘도 이렇게 좋은 궁함을 배우게 됩니다. ㅎㅎㅎ 또 메모해두고 먹어봐야겠어요.

사케는 제가 혼자 마시기에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안샀답니다. 지난 번 추천해주신 사케가 기억이 안나기도 했고요. ㅎㅎㅎ 제가 친구 지금까지 수십번을 집까지 바래다 주고 복귀했는데.... 얼마나 섭섭했으면 그랬겠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월계관 준마이 750
병으로 된 사케는 보통 14~16%에 720ml 라 와인 한 병 사는 마음으로 사셔도 됩니다.

와인도 사실 혼자서는 그 날 한병 다 못 마시겠더라고요. 보통 반병 마시고 다음날 나머지 반병 마시고 그럽니다.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며 마시면 한병 이상씩은 마시게 되는데 혼자서 마실 때면 반병 정도가 최고인 것 같아요. ㅎㅎㅎ

지난번에 적어주신 사케 정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지금 메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젊을때는 친구와 하루에 영화 두세편 보기도 했었는데~ 하늘님 덕에 옛생각 나네요~
스팀잇에서 소통다운 소통을 하고 계셔서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반쪽님이야 말로 소통다운 소통을 하고 계시죠. 매주 이벤트도 하시고, 제가 여기 저기 이웃님들 글을 보면 반쪽님 댓글을 자주 발견하고 있답니다. 이제 저도 늙었는지... 영화는 심야상영은 힘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역시 브로맨스가 대세군요!!

저에게는 대세인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브로맨스가 성사되지 못하셨지만
친구분과 좋은시간(?) 보내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영화표 3장중에 한 솔로가 유독 눈에 띕니다. ㅎㅎㅎ
곧 대마도도 다녀오시는군요. 전 대마도를 가본적이 없는데
여행기 기다리겠습니다 :)

대마도는 유효기간 내에는 다녀올 생각인데 휴가 내기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아서요.
저도 일본은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대마도는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 여행을 기대하기가 오랜만입니다. ^^

와 여기가 댓글성지??ㅋㅋㅋㅋ
꼬실레이션에 넘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 점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죵??ㅋㅋㅋㅋㅋㅋ
소식 또 들려주세요~~!!ㅎㅎ

아, 뭔가 통했나 봅니다. 안그래도 오늘 틈틈이 관련 포스팅할 것 적어놓고 있었는데요. ㅎㅎㅎ
내일 올려야겠습니다. ^^

작전 성공. (속닥속닥)

예쓰!! 담에 또 한 건 합시다ㅋㅋㅋㅋ (속닥속닥)

본격 꼬실레이션 자매님들 탄생인가요. ㅎㅎㅎㅎ

구석에서 떨고 있는 나. (ㄷㄷㄷㄷ)

전화로 내가 어제는 뭐했도 오늘은 뭐했고 수다로 들은 느낌입니다 ㅎㅎ 브로맨스 저도 좋아해요. 내가 못하니까 보는 것. 드라마나 연화도 브로맨스 물을 좋나하구요. 세상 신기한 게, 아침에 숙취로 고민할 때 내가 다시는 술을 먹나 싶은데, 다음 날 또 땡긴다는 ㅋㅋ

북키퍼님은 여성분이시라서 브로맨스를 보는 것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훈남들로 이루어진 브로맨스가 더 좋겠지요? ㅎㅎㅎ 저는... 보통 숙취가 생길 정도로는 웬만해선 안마셔서 다음날 적당하게 술 마시고 그렇습니다. 숙취기 생기도록 마셨을 때는 한동안 저 술 쳐다보지 않습니다. ㅎㅎㅎ 역시 주당과 일반인의 차이인 것 아닐까요? ㅋㅋㅋ

일기가 무슨 대하 드라마 한편을 본 것 같아요 ㅋㅋ
저도 집에가서 혼자 맥주 먹는 거 좋아하는데 침 고이네요
맥주는 배부르니까 와인이나 청하로 바꿀까봐요 ㅋㅋ

바꾸시는 것도 좋죠. 근데... 청하 마시면 저는 안주가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와인은 안주가 없어도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제 기준에서입니다. ^^

읽는 내내 귀여워서 흠흠~~~
무슨 말을 써야할 지 모르겠다는 ㅠ.ㅠ

담번엔 초밥에 샤케 한 잔 고려 중요

제가 한 귀염 하지요. 데헷! 지난 밋업에서 이랬다가 함께 하시는 분들의 표정 바뀌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초밥에 사케 완전 사랑합니다. ^^ 안그래도 추천 받아서 그 조합으로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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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일기 곳곳에서 하늘님의 츤데레(?) 성향이 묻어나네요. ㅎㅎ
스트레스 받으시는 일이 있으시군요. (남일 같지 않...)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잘 진행되길 바랄게요. 그리고 될 일은 어떻게든 되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쉽지 않지만 요즘 저의 마인드랍니다.. ㅠ)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

츤데레... ㅎㅎㅎ 제가 그런가요? ^^;;;
응원 감사합니다. 배작가님도 여러모로 저만큼, 저 이상 스트레스 많으시겠지만... 함께 으쌰으쌰~ 해요.
공사 완료되면 저도 놀러갈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