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2017.05.25 Cash Flow Board Game 후기

in #kr7 years ago (edited)

※ 본문에 나오는 닉네임은 현재 네이버에서 운영중인 카페의 회원분들의 닉네임입니다

저번 Cash Flow Board Game은 1월달에 진행한 후기이며 이 후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나 사정상 5월달에 2번째

캐시플로우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2017.05.25] Busan Cash Flow 후기 

2017.05.25일에 진행된 부산 캐시플로 후기 입니다.

본문에 앞서 Cash Flow 모임 뿐만 아니라 다른 오프라인 모임도 마찬가지로 참가자 모집 시

해당 게시글에 댓글 또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셔야 참가 확정이 되니 이 점 유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인원 수에 맞는 공간을 예약했기에 불참 인원이면 상관없지만 추가로 참석할 경우 자리가 없어 난감해집니다)

[참가자] - 카페 닉네임으로 표시

1. 청출어람

2. 툴루즈 

3. 청출어람님의 지인(知人) - (편의상 '참가자'로 호칭)

[장소]
서면 공간 (스터디룸)

[시간]
2017.05.25 금요일 19:30 ~ 22:00

[진행순서]
1. 자기소개 
2. 경제,투자 관련된 약간의 이야기
3. Cash Flow 소개
4. Cash Flow 진행

1月 모임 이후 캐시플로 모임 게시글을 올리긴 했으나 참가자의 개인 사정상 미뤄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5月 모임 역시 이때까지의 상황이 있었기에 공지를 망설였는데, 감사하게도 2013년 초창기 캐시플로 모임당시

참가 하신 청출어람님의 요청이 있었기에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요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캐시플로 모임 후 근처 맥주집에서 2차로 얘기하는 시간도 정말 좋았네요ㅎㅎ

→ '툴루즈'님의 순수한 열정(?)과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멋지더군요ㅋㅋ

2017,1月 첫 캐시플로 모임 후 4개월이 지난 상태여서 기본적인 룰은 숙지하고 있었지만 게임의 요소인 카드

(기회 및 마켓)에대해 숙지가 미숙했던 점은 앞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후기와 마찬가지로 Cash Flow 게임상황에 대해 정리해서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 주최자인 '필자'는 은행 및 진행 담당.

※ 재밌는 점은, 참가자마다 Game Style이 다른데 실제 '본인'의 금융지능 성향이 묻어나오는 것 같네요^^

 (Cash Flow Board Game By Robert Toru Kiyosaki) 

 

※ Tip

- Cash Flow 특성 중 하나가 좋은직업 (수입多) 을 가졌다고 해서 '경제적 자유'를 남들보다 빨리 얻는것은 아니다.
- 좋은직업 (수입 多) 일수록 그만큼 씀씀이가 크기에 지출이 크다.
- 은행 대출을 상황에 맞게 이용하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직업 Jobs]
툴루즈 - Engineer  청출어람 - Business Manager  참가자 - Doctor

[수입 Total Income]
참가자 > 툴루즈 > 청출어람

[지출 Total Expense]
참가자 > 툴루즈 > 청출어람
- 수입이 많을 수록 지출이 많다. (현실에서도 대부분 그렇지 않은지? 반대로 만들어야 경제적자유로 가는 첫단계)

진행상황

공통적으로 겪었던 상황.
1) Down Size (실직)
- 이번 게임에서는 참가자 전부 1번이상 실직칸을 한번씩 경험.
- 특히, 툴루즈님은 무려3~4번 정도 걸려 보유하고있는 현금 대부분을 토해내야(?) 했음.
- 게임이 끝난 후 집에서 룰을 다시확인해 봤는데, Down Size 칸에 걸릴 시 Total Income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Total Expense를 지불하면 된다는것! (ㅎㅎ...죄송합니다)

2) Small Deal (기회카드)
- 초반 Small Deal 카드를 뽑을때마다 주식 카드가 뽑힘
- 주식 카드가 나오는 것은 좋으나, 가격범위가 5~30에서 20 또는 30이 계속나온다는 점.
- 기회카드여도 투자하기에는 찝찝한 상황 → 그만큼 쥐경주 탈출 시간이 늦춰짐.

1. 청출어람 → 1등 탈출
1) 3명 중 3번째 수입, 3번째 지출 직업인 비즈니스 매니저 직업 선택.
2) 초반 Small Deal 기회카드에서 주식 뿐만 아니라 펀드(현금흐름 발생 But 시세차익없음) 투자.
3) 현금흐름이 평균(약150$)수준의 부동산카드(3Br/2Ba)경우, 무조건 매수. 
4) 부동산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착수금(DownPay)가 부족할 경우, 은행대출 이용.
5) 월급(PayCheck)칸을 지날때 마다 월급 유보 및 Small Deal에서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림.
6) 괜찮은 가격대의 주식이 나오자 무리하지않는 현금 범위내에서 투자.
7) 다른 여러 주식을 분산투자. (가격대는 거의 비슷. 5~10$)
8) 다른 참가자분이 감자카드를 뽑아;;; 본의아니게 주식수 반토막.
9) 후반, 반토막 당했음에도 다른 주식으로 분산투자 되어있었기에 높은 금액에 팔 수 있는 기회가 나오자 과감히 All
    매도.
10) Big Deal로 넘어갈 수 있는 현금 보유.
11) Big Deal로 넘어가기전 보유 현금으로 가지고있던 빚대부분 청산.
★ 전 이부분에서 굉장히 놀랬는데, 보유하고 있던 빚을 갚는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
빚을 갚게되면 그만큼(빚의 10%)의 총 지출이 감소하여 쥐경주를 빠르게 탈출 할 수 있다는 역발상.
12) Big Deal로 넘어가 2번정도의 기회만에 월별 현금흐름이 총지출을 뛰어넘어 쥐경주 탈출!

2. 툴루즈
1) 3명 중 2번째 수입, 2번째 지출 직업인 엔지니어 직업 선택.
2) 첫 게임이였기 때문에, 기회카드에 대한 설명 및 규칙을 숙지하는것 부터 차근차근 시작.
3) Small Deal의 많은 카드를 뽑았으나 대부분 주식카드의 주식 가격이 높아 큰 매리트가 없음. (운도 실력?)
4) 월급으로 현금을 쌓아가던 중 DownSize(실직)칸에 걸리는 상황 발생.
5) 착실히 모아놓은 현금 토해냄(?)
6) 실직 후 Small Deal에서 현금흐름이 괜찮은 부동산 카드가 나왔고 은행대출을 이용해 부동산 구매.
7) 5~10$가격을 가진 기업의 주식 구매.
8) 다시 한번 DownSize(실직) 칸에 걸리는 상황 발생.
9) 얼마 후 Baby칸에 당첨되어 육아비용이 총 지출에 추가됨.
10) 후반, Small Deal에서 보유한 주식 수가 2배로 증가되는 증자 당첨. (이때 부터 순탄하게 잘풀릴줄 알았으나..)
11) 곧바로 해당을 가지고 있는 모든 참가자들의 주식수가 1/2로 줄으더는 감자 당첨. (하하하핳..)
12) DownSize(실직) 칸에 3번째로 걸림.
13) 2명의 참가자가 쥐경주를 차례대로 탈출 후 마무리.
★ 보통 이렇게까지 DownSize(실직)을 걸리기가 참 힘든데, 한게임에 무려 3번!
첫 참가이기도 하고 금융지능에 대한 이해 및 감각이 이제막 첫발을 내딛는 단계라 한번이라도 해보는데에
의의를 두는 것.
특히, 제무재표를 '본인'이 직접 작성해 봄으로써 수입과 지출에대한 흐름을 파악한다는게 무엇보다 중요!

3. 참가자
1) 3명 중 1번째 수입, 1번째 지출 직업인 의사 직업 선택.
2) 첫 참가 였음에도 평소 투자를 하고 있으셔서 금융지능 및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빠름.
3) 월급이 참가자 중 제일 많은 이점을 활용, Small Deal에서 주식이 싼가격이 나올때 까지 기다림.
4) 초반 Small Deal에서 비싼 주식 카드가 연달아 나오는 상황이라, 현금흐름이 괜찮은 부동산 카드가 나오자 투자.
5) 월급이 가장 많기도 하지만 가장많은 지출을 내야하는 직업이라, 150~200$의 추가 현금흐름으로는 쥐경주 탈출이
    힘들다는 점을 Catch. 
6) Small Deal에서 1$가격의 주식카드가 나오자 은행대출 10,000$를 활용하여 총 22,000$만큼의 주식 투자.
    (총 22,000주)
7) 주식 투자 후 참가자들이 Small Deal에서 해당 주식의 높은 가격이 올때까지 기다림.
8) 중반, 청출어람님이 해당 주식이 30$짜리 카드를 뽑았고 총 23,000주(추가 1,000주)를 보유했던 상황에서 
    전부 매도.
9) 약 30배(3,000%)의 수익률로 순식간에 현금 69만$의 현금 보유.
10) 후반, Big Deal로 넘어가 현금흐름이 높은(약1500$~2000$) 부동산 및 사업체 투자로 월 현금흐름을 급격히 
      증가시킴.
11) Big Deal카드에서 사업체(카센터)투자로 월현금흐름이 총지출을 뛰어넘어 쥐경주를 탈출하기 직전 
     청출어람님이 먼저 탈출!
12) 아쉽게도 곧바로 2등으로 '쥐경주 탈출'
★ 게임 중 Down Size(실직)칸을 한번걸려 운이 따라 주었음.
무엇보다 Small Deal에서 1$주식카드가 나오자 보유하고있는 현금+은행대출(10,000$)을 이용하여 과감히 투자했다는것이 인상깊음.
10,000$의 은행대출이자가 1,000$였다는 점을 고려해볼때 꽤 위험한 투자였을 수도 있었는데, 의사의 월급이 많았던
관계로 이를 충분히 상쇄시켰다는 점.

 (청출어람님의 재무제표-1등 탈출)


 (CashFlow 종료 후 근처 Beer House에서 2차) 


보드게임 진행 중 못했던 얘기들을 2차모임에서 맥주한잔하며 시간을 보내는게 굉장히 좋았네요


혹시, 부산에서 참여희망을 원하시는분은 댓글 또는 블로그에 카페링크를 통해 오셔서 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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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리인지 알았는데 어마어마한 게임인가보네요. 신기합니다.

a모노폴리와는 조금 다른, 진짜 현실감 있는 보드게임입니다ㅎㅎ
이 게임을 만든사람이 자녀교육용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