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 비트코인 하락장인가 조정인가?

in #kr6 years ago (edited)

12/9 Bitcoin and Bitcoin Cash prediction note.

12/4일에 이어 12/9일 오늘까지 전망의 골자는 거의 비슷한 흐름입니다. 각 일별 전망 소설을 다시 보시면 되고, 전망이 어긋나거나 혹은 주요 포인트만 적어보자면,

12/4 소설 - 비트 비캐 골 깊은 횡보

  • 복기: 전고점이 조금씩 돌파되어서 일봉상 상승 이어감.
  • 15분봉상 6시간 단기간 동안 최대 골 깊이 80만원
  • 골이 깊었기 때문에 손절을 참지 못하고, 뒤늦은 손절하면서 골 깊이를 더욱 깊게 만든 듯

12/5 소설 - 비트코인 소설

  • 복기: 전고점 돌파되면서 일봉상 상승 이어감.
  • 15분봉상 6시간 단기간 최대 골 깊이 20~25만원
  • 골 깊이가 줄어들었음. 12/4일 전날을 학습한 사용자들이 손절을 줄이면서 골 깊이가 얕아진 것으로 추정.

12/6 - 비트코인 및 비트캐시 소설
12/6일 역시 전망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작은 균열"이 보입니다.

  • 복기: 김프가 점점 높아짐
  • 골 깊이 최대 95만원
  • 하락장이 올 수도 있다는 내용을 썼으나, 하락장은 결국 오지 않았고 전고점 돌파되면서 일봉상 상승 이어감.

12월 7일 하루 블로그 쉼.

  • 골 깊이 최대 100만원
  • 비트코인이 연일 기록을 깨며 상승을 이어가자 알트코인들의 하락이 있었음.

12/8 소설 - 김프 탓 하지 마시오

  • 비트코인 김프만 450만원에 육박
  • 김프를 탓하지 말라. 그러나 깊은 조정은 대비하라는 내용
  • 2500만 고점 찍고 1664 저점 찍음 : 현 시각(12/9 오전 4:25) 골 깊이 최대 836만원

12/9일 현재시각 4:30 AM - 비트코인 김프만 330만원 넘음 (~21%) // ※추가 12/9 8:52 AM 김프 ~280만(~16%)

12월 8일 오전 9시경 고점 2500을 찍을 무렵에 비트코인 2개정도를 투자금 5천 정도로 2400 근처에 샀다면 1천5백 수준의 마이너스 기록으로 아마 맨붕중인 분들 계실겁니다. 심적으로 대단한 고통을 받게되실 분들, 그 경험을 저 역시 경험했기에 조금 안타깝습니다. 어떠한 위로도 욕으로 들릴 것이므로 이정도로 하고... 오늘의 소설 전망으로 넘어갑니다.

조정인가 하락인가 ?

일단 하루에 800만원이 빠지는 것은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상승하던 무드에 완전히 찬물을 끼엊음과 동시에 하락장으로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과거 비트코인 챠트를 보면서 과거의 하락장과 비교해보겠습니다.

12/9 오전 7:57 비트코인 일봉 챠트

  • 2017/1/5 - 비트코인 150만원 시절. 바닥 80만원까지 찍었고, 다시 150만원 이상으로 복구되는 때는 5월1일. 정말 오래걸렸네요. 이때 일봉상 6일정도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지금 보면 다~~ 꿀이죠....
  • 2017/5/25 - 비트코인 490만원 고점 찍고 6일정도 하락이 이어지고 최저 250 찍은 후 일봉상으로 계단식 하락. 7월16일 175만원 바닥을 찍은 후에 반등 성공. 8월이 되어서야 490만원으로 원복합니다. 이때 본전찾고 털어내셨던 분들 지금 후회 막심하실 것 같습니다.

2017/1/5~4/30 비트코인 일봉 챠트

지금 보면 정말 꿀같은 액수의 비트코인인데, 당시만 해도 하락장은 주 단위 수준까지 있었으며, 500만원을 "물렸다"라고 표현하며 답답해 하셨을 것입니다. 지금 그 당시를 다시 보면 조정이고 말고까지도 없을텐데요.

그런 다음 11월 이후로 800만원 고점을 찍었을 무렵에 4일간 하락/조정장이 잠시 연출되었고, 그 이후 2일 연속으로 하락하던 때가 없다가 어제 12/8일 하락 혹은 (깊이가 깊은) 조정장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하락일까요? 깊은 조정일까요? 깊이로만 단순히 따진다면 지금까지 비트코인 챠트상 가장 깊은 골을 선보인 하락장에 견줄만한 것이나, 최소 3일 안에 반등 무드 타고 일주일 안에 2500 복구한다면 하락장이라 불릴 이유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12/9일 오전 4:57 현재시각으로 비트가 폭락하자 알트코인이 여기저기 펌핑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알트/BTC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업비트는 10%이상 상승을 한 알트코인들로 즐비합니다. (알트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묻지마 투자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비트코인이 싸지니, 비트코인을 싼 값에 사서 알트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때문에 비트에 대한 수요가 쉽사리 죽지 않는 것입니다.

BTC/KRW 시장만 본다면 폭락을 경험한 사용자들의 매수세가 확 꺽여있을 것 같은데, 알트가 호황이니 싼 BTC를 사서 알트에 투자하려는 분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그 균형점에 비트 가격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싸면 쌀 수록 알트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비트의 수요는 예상만큼 줄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트는 예전처럼 몇일동안 하락장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트는 존버하세요

12/8일 어제 오전 2500할 무렵. 비트는 고점에서 아주 천천히 하락했습니다. 느리게 하락하면 손절하기 쉽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느린 하락이 이상하게 심리적으로 저항이 되지 않아서 손절이 어렵습니다. 깜짝 하고 눈치채면 상당히 떨어져 있고, 팔까 살까 수차례를 반복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 1시간/2시간/4시간/6시간봉 모두 rsi80근처를 찍고있어서 많은 분들이 조정을 예상했을 것이나, 깊은 조정일지 아니면 하락일지까지 예상하기란 어렵습니다. 재수 좋으면 털었을 것이고, 재수 나쁘면 가지고 있다가 고수라면 빠른 계산이 되기때문에 좀 더 빠른 타이밍때 손절을 하였을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트레이딩 초보분들 어어어... 하는 순간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이죠.

제대로 털어내지 못하고 비트를 고층에서 구입하고 지금 참담한 심정으로 환산 현금 액수를 보고 망연자실하실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비트는 한번 사면, 특별히 자금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존버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환산 현금 액수가 아무리 떨어져도 소유하고 계시는 비트코인 개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번 하락장을 통과하시면 코인의 세계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되실 분도 계실 것이요, 본전 찾으면 곧바로 코인을 접으실 분도 계실것입니다. 마지막 판단은 스스로 결정하시는 것이나, 지금 때늦은 손절 후에 뒤늦은 후회 하지 마시고, 코인 개수만 쳐다보시기 바랍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 그냥 컴퓨터 끄시고 일주일 뒤에 켜보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비캐에 비춰진 서광

비캐가 오랜만에 250근처인 225까지 차오르고 비캐 고층에 물리신 분들에게 잠시나마 희망을 보게 했습니다.
비트의 첫번째 맞아들인 비캐의 향방은 앞으로의 모든 비캐 형제들의 희망이 될 것이므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악동 로저버와 야망의 우지한은 비캐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이유가 없습니다. 펌핑세력들의 이간질로 비트캐시와 비트코인의 대결양상으로 비춰지고 있기는 하나 우지한이 그만큼 똥멍청이가 아닌 이상 함부로 BTC를 덤핑시켜서 비트 가격 하락을 의도적으로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런 제스쳐(BTC를 덤핑하려 한다는 로저버의 계획)를 로저버가 취하기는 했으나, 인위적으로 BTC덤핑을 시켜 시장을 바꾸려 한다면 단기적으로 성공할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오히려 비트캐시의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시장의 흐름에 맡겨야 비캐와 비트코인 및 연이어 나올 비트코인들의 자식들의 성공의 발판이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간 펌핑세력들은 비트캐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개미들의 영혼까지 탈탈 털어먹었으나 그 결과는 어떤 세력들의 장난에도 요지부동인 비캐를 만들었습니다. 비캐를 버리지 않는 존버족이 늘어나고, 비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니 매수세 매도세가 모두 바닥이 되어버린 비캐. 가장 많은 비캐시를 보유하고 있는, 비캐 펌핑세력들중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할 비캐 펌핑 세력들의 수장격인 일부 세력들이 이를 달가워 할 리가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코인을 싼 가격의 매물로 던지면서까지 비캐 매수세 회복에 전력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12월8일 잠시 연출되었던 비캐의 하락장이였고, 다행스럽게 잠시동안의 비캐 펌핑이 성공해서 250근처 225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고층 비캐 존버족 분들은 아직도 답답해 하실 수도 있으나, 비캐의 저점은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습니다. 세력들의 마음속 비캐 저점도 올라가고 있고, 존버족 분들의 마음속 비캐 저점은 250을넘어서 이제 300도 바라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도 잠깐 썼지만, 비트는 150만원 무렵에 바닥 80을 찍고 다시 복구하는데에 무려 4개월이 걸렸고, 비트 490 고점 찍고 다시 이 가격으로 복구되는데 무려 3개월, 80% 복구(8/8일)하는데는 75일이 걸렸습니다. 비캐가 278찍었을때가 11/12일이었는데 지금 225(80% 복구)찍을때까지 25일 경과했습니다.

비캐도 얼마 가지 않아 250 찍고 300가는 날이 올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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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사항

  • 2017/12/9 4:30 AM ~ 7:46 AM - 최초 문서 작성
  • 2017/12/9 7:58 AM - 비트캐시 일봉 챠트 및 과거 챠트 참고로 추가
  • 2017/12/9 8:53 AM - 비트 김프 ~16% (~270만) 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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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개연성이 높고 논리적입니다. 작가님 설득력 좋은 내용 많습니다. 추천~~~

추천 및 덧글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