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식물 목화꽃

in #kr6 years ago (edited)

고려 말 문익점 선생의 목화씨 전래이야기는 참 유명하지요
이 유명한 목화는 아욱과에 속하는 식물로
영명은 Cotton Flower입니다.
지금은 목화를 재배하는곳도 없겠지만 어릴때는 목화밭이
참 많았었습니다
왜냐면 지금의 화학섬유가 나오기전에 유일하게 목화로 솜을 만들어
이블을 만들고 옷을 만들었으니까요
목화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데 다시 열매가 익으면 한번 더 꽃을 핍니다
그런데 열매를 맺은지 얼마 안되 먹어보면 그 열매가 달착지근하고
부드럽고 맛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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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옛날 중국 어느 마을에 '모노화'라는 아리따운 여인이 살았답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남성들이 청혼을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해요.
돈이 많은 남자도, 권력을 가진 남자도 모두 거부했던 그녀는
어느 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상인이 건넨 꽃 한 송이를 받고
결혼을 했습니다.
모노화는 남편과 너무 행복했고, 부부 사이에는 딸이 하나 태어났는데
그 아이의 이름을 '소조챠'라 지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서 전쟁터에 나간 남편이 전사하고
나라도 망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먹을 것도, 따뜻하게 지낼 곳도 없는 그녀는
'소조챠'를 살리기 위해 태연한 척하며 자신의 살점을 잘라
음식을 만들어 배고픈 딸에게 먹였답니다.
생 살점을 떼어내어 딸에게 먹였던 모노화는 나흘 만에 과다출혈로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딸을 위한 모노화의 마음을 기리며 조촐하지만
정성스럽게 장례를 치르고 양지바른 곳에 곱게 묻었습니다
어느 날 무덤에서 새싹이 돋아났는데 소조챠는 엄마의 무덤에서
나온 싹을 잘 길러보려 했지만, 물조차도 귀한 때라 상심하고 있었는데
그 식물은 신기하게도 물 한 방울 없이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혔답니다.
그리고 그 열매가 터지면서 안에서는 하얗고 부드러운 '솜'이 나왔어요.
사람들은 죽어서도 모노화가 딸을 잊지 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하게 해주려고 솜을 보냈다 했습니다.
이 식물을 사람들이 '모노화'의 이름을 따서 처음에는 '모화'라 부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목화'로 불렀다고 합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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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드라마 도깨비에서 삼신할매가 은탁이(김고은역)에게 졸업식날
선물로 이 목화꽃을 한다발 선물하죠...
목화꽃의 꽃말은 바로 "어머님의 사랑"입니다
목화의 효능은 꽃부터 뿌리 씻앗을 약제로 써 아주 다양한 부분에
효능이 있지만 전문가의 법제를 거처야 안전한것 같습니다
또한 목화의 성분중에는 남성피임 기능이 있어 개발을 하는데요
목화씨로 기름을 짠것을 면실유라고합니다
이 면실유를 많이 먹은 사람이 불임증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연구를 하는데요 동물실험에서 정자세포와 정모세포를 감소시켜
정자의수를 줄인다고합니다

■ 웅산-Yesterday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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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목화꽃 예쁘네요 꽃이라 생각지않았는데 맛있기까지ㅎㅎ

꽃도 예쁘구요..
목화열매 맛있어요

많이 익으면 못 먹고 열매 달린지 얼마 안된
부드러운거 먹을수 있어요 ㅎㅎㅎ

GOOD^^//

헐..
프샤는 안보여요 ^^*

프샤는 어떻게^^? 제가 잘몰라서 .... !_!

아이디 옆에 사진자리를 클릭하면
설정이 나와요...
그 설정에서 사진이랑 소개글 넣으면 됩니다

아! 고맙습니다~ 당장 트라이 하겠습니다^^~

목화꽃의 열매가 달짝찌근한 맛이난다니ㅎㅎ
궁금하네요!
역시나 꽃말이너무도 잘어울려요~
포근한 엄마의사랑^^ㅎㅎㅎ

헐..
안먹어 보았군요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당분에 부드러움
겐찬은 과일 같습니다 ㅎㅎㅎ

ㅎㄷㄷ 남자가 먹으면 안되는군요

네..
보고서에 면실유를 많이 먹은 사람이
불임에 자주 걸린다네요^^*

예전엔 결혼 할때 솜이불 하나씩은 장만했었느데 무겁고 기능 좋은 제품들이 많아 구경하기도 쉽지 않네요.

글쵸..
요즘은 누가 솜이블 해가는 사람들 있을까요?...ㅎ
옛날에는 솜이 정말 귀했지요

그런 아픈 사연이... 좀 끔찍하기도 하구요.. ㅠㅠ

그러게요..
슬픈 사연이 몽고에 의해,
그리고 일제에 의해 많이 있는듯 합니다

몽글몽글 목화솜이 포근할 것 같아요.ㅎ

ㅎㅎㅎ
그러니 이불을 만들었겠죠?..^^*

목화밭 목화밭♪♬♭♬♪♭~~~~
예전에 이런 노래도 있었죠. ㅋ

ㅋㅋㅋㅋ
목화밭이 많이 그립습니다...

목화솜, 목화이불를 어릴 적에는 참 많이 덮었는데, 요즘은 순수 목화솜을 구경하기가 참 어렵네요.

글쵸..
보온력이 뛰어나고
관리가 좋은 화학섬유가 많으니..

꽃이 두번 피는 것도 신기하네요.ㅎㅎ
열매도 먹을 수 있다니...신기신기..
목화 솜 피어있는 거 보면 참 이쁘던데.ㅎ

꽃은 사실 한번 피지만
열매가 벌어저서 솜으로 하얗게 보일때
꼭 꽃이 피는 것처럼 보이죠 ㅎㅎ

목화꽃말이 왜이렇게 울컥하는지..
찬 고운 꽃말이네요.. ㅠㅡㅠ

한우님 이번한주도 힘내세여.
(늦게 와서 뒷북 댓글 ㅋㅋㅋㅋ)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hjk96님도 더운날씨에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