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후기] 지방선거 투표후기와 @thewriting 님의 '52번의 아침' 여행책 후기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

in #kr6 years ago (edited)

1528957843415.jpeg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0.2%의 투표율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이 시,도지사선거 17곳중 14곳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타 구청장,시의원,구의원,재보궐선거를 포함 압승을 거뒀다.

혹자들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느냐 또다른 적폐가 생기는 것 아니냐 하지만 그 역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결과라고 본다.

투표권을 얻은 지금까지 단 한번의 선거도 불참없이 참여한 내게도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를 안한다 말하는 누군가도 있다.
나는 무효표를 행사하더라도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정치가 이렇다 저렇다 할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

전세계적으로 '의무투표제' 라는 것을 실행하는 나라가 약 30여개국이 된다고 한다.
이 또한 찬반이 있겠지만 만약 의무투표제 시행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난 찬성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아이를 키우며 선거날이 되면 항상 함께 선거를 하러 간다.
오히려 아이들이 며칠전부터 누구를 찍을것인지 묻기도 한다.
선거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리라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선거라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모든 정책이 일순간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그 혜택을 보는 것은 우리 아이들일테니 말이다.


* * * * *


20180612_213008.jpg

@thewriting 님의 '52번의 아침'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기가 독립출판펀딩을 통해 출간이 되었다.
https://steemit.com/kr/@thewriting/with
나도 참여를 했고 며칠전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사실 펀딩에 참여한 이유는 @thewriting 님의 여행기를 읽고 싶은 이유도 있었지만 스팀잇내에서 스달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실물로 무언가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것들이 스팀잇을 더 매력적이고 활성화하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이유가 더 컸던 것 같다.

안드레, 왜 이렇게 오래 자전거를 타?
두 눈으로 세계를 직접 보고 싶었어. 이제 뉴질랜드가 마지막이야.

왜 나를 초대했죠?
피터는 대답 대신 손에 쥔 보드카 잔을 들어 보였다. 메리가 웃으며 손을 들어 보였다.

@thewriting 님이 지나온 52번의 나날들 중 만났던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의 만남중에서 저 두 장면과 대화가 가장 마음에 와 닿는다.
난 그냥 그런게 좋다. 뭐 꼭 의미를 찾아야 하는건 아니니까
안드레와 피터의 대답은 너무도 멋진 대답인 것 같다.

'52번의 아침' 나라면 어떤 제목을 지었을까?

52번의 아침 그리고 밤
페달위의 3,000킬로 미터
자전거로 쓴 뉴질랜드기행

어렵다.
글을 쓰신 만큼이나 @thewriting 님의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 * * * *


얼마전 @roundyround 님이 위와 같은 댓글을 남겨주셨다.
[미니 스트릿] #1 스팀 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 STIM CITY MINI STREET in SEOUL! 에 셀러로 참가하시면 어떻겠냐는 내용이다.

상품성있는 작품을 만들 능력도 시간도 결과물도 없으면서 괜한 설레발이 민페를 끼친것 같다.
고민을 하다 목공선생님께 며칠전 전화를 넣고 어제 투표후 공방을 찾아갔다.

이래저래해서 이래저래합니다.
일단 선생님작품으로 위탁판매 참가를 하기로 하고 오늘 참가하겠다고 최종 댓글을 달았다.

여러모로 민폐다.

설레발을 친거에 대한 수습의 차원!
스팀잇이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을 보기 위한 차원!

위탁판매라고는 하나 맘은 더 무겁다.

어쩌면 내가 올리는 휴양림의 글들도 그저 그런 설레발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동일한 내용들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 * * * *


오늘 @joceo00 님의 근황 및 큐레이션이라는 글을 보았다.
#kr-series 에 대한 큐레이팅 봇을 테스트 하고 계신다는 내용이었다.

사람이라는게 욕심이다.
불과 좀 전에 많은 사람들이 내 휴양림글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kr-series 태그를 어제 올린 휴양림글에 수정해 달고 @joceo00 님의 글에 댓글을 단다.

이래저래해서 이런저런 휴양림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몇 편을 올리고 어쩌고 저쩌고 대상에 들어가고 싶고 어쩌고 저쩌고......

댓글을 보니 어느정도 검증이 되시면 추가 시리즈물을 신청받으신다고 한다.
잘 기다렸다 신청을 해 봐야 겠다.
보상을 많이 받기를 누구나 바라는 걸테니까.


* * * * *


@gopaxkr 님의 투표후기 이벤트 글을 쓰려다
@thewriting 님의 '52번의 아침' 책에 대한 후기에
@roundyround 님의 스팀 시티 셀러 참가에 대한 것
@joceo00 님의 #kr-series 에 대한 글까지 올라갔다.

@gopaxkr 이벤트글의 내용을 보면 투표후기에 부합되지 않는 글이라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 도 있다는데 이런저런 내용이 함께 포함되었다 해서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겠지 뭐......

덧붙임:
편한 어투로 써보았습니다.
가끔 진짜 제 얘기를 해보고 싶을때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제 얘기가 가짜라는 것은 아니에요^^
항상 감사합니다.^^


스팀잇! 사람을 잇다!


Sort:  

저도 투표얘기 앞에 쓰고 뒤에 딴 소리 썼는데 보팅받았어요 ㅎㅎ

애플민트님 보팅 받으셨군요 축하합니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날도 있지요~!!
진짜진짜 편한이야기 편안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렌지님^^

고또가 되면 좋겠네요~
저도 투표권이 생기고는 한번도 안빠졌어요 ㅎㅎ
욕하려면 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해야한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쵸 무효표도 그 사람의 생각이고 소중한 한표니 해야죠^^

전 편한 어투로 쓰신 게 더 읽기가 편해요 ㅎㅎ
늘 화이팅입니다 : )

디오자님 감사합니다.^^

어떤 목공 작품들이 마켓에 전시될지 궁금합니다. 여러 중요한 이야기 사이에 소중한 책 후기도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별도의 포스팅으로 후기를 써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성함이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시는 지역도 굉장히 가깝고 ㅎㅎㅎ
목공작품들은 소품들 위주인데 퀄리티는 보장합니다.^^

고팍스...
제가 투표후기 쓴날의 보팅은 끝난 거 같은데, 제 포스팅엔 아무 소식도...흑흑..
@hodolbak님은 꼭 고팍스의 보팅 받으시길 바랍니다.~~

@thewriting님의 책 너무 좋지요?
전 포스팅에서 다 읽었었는데, 아마 책으로 보면 색다른 감흥이 있을 거 같네요.

@joceo00님은 매우 성실한 분이십니다.
보팅봇을 가동하기 전에도 kr-series를 테그로 달면 꼬박꼬박 오셔서 보팅해 주시는 분이셨거든요.
열심히 포스팅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이시랍니다.^^

ㅎㅎㅎ @gopaxkr 이 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왜 #kr-series 를 몰랐는지 ㅎㅎㅎ

전 고팍스 보팅을 못 받았지만... 랜덤이고 오늘은 어제보다 경쟁이 낮아서 받을 수 있어요~ @gopaxkr 여기로 오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다크호스님^^

투표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니님^^

저도 투표인증 손등에 해서 사진찍을걸... 생각을 못했네요. 항상 진솔한 @hodolbak님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네요ㅎㅎ 저도 joceo00님이 개최하시는 시리즈 물에 참여 기회를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예전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제가 팔로워수를 초과해버려서 ㅎㅎ 그래도 항상 방문해주셔서 보팅해주시고 그러더라구요

@tk0319님도 술이라는 좋은 시리즈가 있으니 좋을것 같습니다^^ 팔로워수나 조건들이 있나봐요?? ㅠㅠ
항상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하제일연재대회였나? 이름이 급 가물가물한데, 여기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려면 특정 요건을 갖춰야해요 ㅎㅎ 그런데 대회에 참여안하더라도 kr-series 태그를 붙이고 글 쓰면 좋은글에대해서는 joceo00님께서 보팅해주시더라구요 ㅎㅎ@hodolbak님의 글은 항상 좋으니까 joceo00님의 DB에 포함되지 않을까요? ㅎㅎ

호돌박님! 민폐라니요! 공방 선생님의 작품을 받아서라도 이렇게 참여 의사를 밝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호돌박님 손에서 나온 작품들 만날 날은 곧 다시 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작품 가지고 나갈게요^^

맞아요 스달로 무언가 실질적인걸 할수있다는 매력이 참 크네요. 저책 한번 읽어보고싶어져요 ^^

맞아요. 실제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면 날 수록 더 스팀잇은 번창할거 같아요^^
제거라도 보내드릴까요??? ㅎ

두 눈으로 직접 세계를 보고 싶은 욕망...
모든 것을 직접할 수 없기에 누군가를 대표로 뽑아야하는 우리...
-고또 당첨을 기원합니다. ㅎ

저도 세계를 보고 싶은 욕망을 이루고 싶어요^^

투표하는 멋진 모습!

감사합니다^^

한번은 청산을 하고 넘어가야할 시점이었습니다. 다음 선거때 지금의 구도는 완전히 바뀌겠지요. 계속 좋은 방향으로 더디지만 가고 있다고 봅니다. 나라를 위해 힘을 내시는 호돌박님의 선거 사랑에 박수 보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다음 총선까지도 한번~ ㅎㅎㅎ

출마를 적극 지지합니다.^^

저도 이제까지 선거때 투표 한번도 빠지지 않고 했답니다~

사소한 거지만 쉽지 않은거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멋진 헬로님 고생하셨어요^^

투표 잘 하셨었네요 ^^ 저는 새벽 6시 개시하자마자 투표하고 교외 바람쐬고 왔었네요!

잘 하셨습니다. 상원님^^

스팀시티에 이벤트에 참여하시는 건가요??
함 가보면 좋으련만...ㅎㅎ

네 목공선생님 원목 소품으로요^^

선거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심에 매우 칭찬드립니다. ^^;; 저 역시 선거에는 무조건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런 저런 쓴소리를 하면서 정작 선거는 뽑을 사람이 없느니 그놈이 그놈이니 하며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 보면 마음이 답답해 오지요. 여튼 이번 선거에 20대의 투표율이 높다니 그나마 희망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선거 이야기 뿐만 아니라 뭔가 좋은 책 한 권 소개 받은 기분도 들고 스팀시티에 참가하셔서 어떤 제품을 내놓으실지 기대도 되고 기분좋은 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