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잘 모르니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그래도 모르면 모르는 대로 읽고 넘어간다. 그러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이 드러날 것이다.
"네트워크가 은행이다."
이 말은 메타포처럼 이해할 수도 있다. "은행이 하던 일을 네트워크가 대신한다"라고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던 전통적인 화폐도 사실은 네트워크이니, 이해할 수 없어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은 아니다.
전통적인 화폐가 네트워크? 그렇다. 왜냐하면, 가령 1억 원의 현찰을 갖고서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들어가 살아봐야 그 1억 원은 아무런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1억 원의 현찰은 "지금과 미래에 걸쳐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교환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가 존재할 때에만 쓸모가 있다.
감사합니다. 오가닉미디어랩과 관련은 없습니다. 스팀잇에서 그곳의 필자가 적은 글을 보고서 그냥 생각나는 것을 적어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