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많은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신조어의 중심에는 급식을 먹고 자라나는 우리 학생 여러분이 자리하고 계신데요.
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신조어는 급식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 양이 넘쳐나고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을 빛낸 신조어를 다시 살펴봅시다.
1. 낄끼빠빠
뭔가 비웃는 웃음 소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낄끼빠빠는 '낄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라는 의미의 줄임말입니다. 주로 눈치 없거나 상황 파악 못하고 끼어드는 사람에게 사용합니다.

ex) 님; 낄끼빠빠 좀 하세연, 님이 뭔 상관?ㅋ
2. 세젤예
이 역시 줄임말로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을 뜻합니다.

ex) 와,, 아이유 세젤예 인정? 지렸다.
3. 번달번줌
아이유한테 '번호 달라하면 번호 줌?' 응~ 아니야, 안줘
혹시라도 길가는 이성에게 번달번줌?이라고 하실 생각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4. 팩폭
팩트폭행의 줄임말로 Fact(사실)로 폭행한다. 즉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빼도 박도 못하게 지적하는 것을 팩폭이라고 합니다. 헛소리 해대거나 무논리적인 얘기를 해대는 사람에게 팩폭을 하면 사이다를 마실 수 있죠.

5. 오지다, 지리다
오지다. 제가 알기론 오지다는 전라도의 사투리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질라게 좋다! 오지다. 지리다, 오줌을 지릴 정도로 놀랍다 혹은 대단하다. 그래서 오지고요~ 지리고요~ 라고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의미가 단순히 좋다라는 의미를 넘어서 무언가를 비꼬거나 의미 없는 감탄을 할 때도 쓰입니다. ex) 응 ~ 개소리 오지고 지렸고~
6. 하드캐리
하드캐리. 주로 게임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오로지 내 실력만으로 팀원들과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어냈을 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ex) 와; 님 하드캐리 감사요, 내 하드캐리 인정? 어 인정
7. ~각?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많이 쓰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피시방갈 각? 밥 먹으러 갈 각? 스팀 달러 시세 겁나 오를 각? 이 글에 보팅 하나도 없을 각?... 등등
8. 인정? 어 인정, 동의? 어 보감
인정하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다. 혹은 매우 공감한다. 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상대방에게 인정? 이라고 묻고, 어 인정 이라는 대답을 듣기도하며 누군가를 비꼬울 때 인정? 어 인정. 하며 자문자답함으로 상대방이 아무 말도 못하게 할 때 쓰입니다.

ex)크.. 행님 비트코인으로 아우디 사실 각 인정? 어 인정~
이 외에도 여러가지 신조어가 있지만, 여러분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오지고 지리는 밤 되세요!
ㅎㅎ 낄낄빠빠 많이 사용했던 것 같으네요 ~
번달번줌 ㅋ ㅋ ㅋ처음 알았네요 .
따라가기 쉽지않군요 ㅋ
신조어 공부라도 해야할까봐요 ㅋㅋㅋ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