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soccer] 세리에A 리뷰 우승팀 유벤투스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ilovesoccer입니다.

  • 제 포스팅은 순수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하고, 가상화폐에도 어느정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그저 눈팅만하는데 재미나네요 이곳. 앞으로도 쭉 포스팅해 나갈 생각입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

오늘은 세리에 A 우승팀 유벤투스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합니다. 유벤투스는 최근 몇 년간 세리에 A에서는 독보적인 우승팀이 되었으며 아무도 유벤투스의 아성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나아가 챔스리그에서도 우승하진 못했지만 2년 연속 결승진출을 하였으며 많은 전술가를 배출한 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유벤투스가 세리에A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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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

먼저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왼쪽서부터 산드로, 키엘리니, 보누치, 알베스4백을 형성하는 모습이였으면 경기에 따라 바르찰리가 투입되는 경우 3백이 형태로 변형이 됩니다. 선수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산드로와 알베스 선수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세리에A베스트에 대해 설명드릴 때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 칼럼을 참고하심 됩니다. 전술적으로 중요한 것은 둘의 역할차이입니다. 산드로가 4백에서의 풀백역할을 하는 반면 알베스의 경우는 3백의 윙백이나 윙미드필더처럼 움직이며 유벤투스의 하이브리드포메이션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다음 중앙수비수인 키엘리니와 보누치는 두선수다 30대가 넘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리그내에서의 정상급 수비수로서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르찰리가 투입된 경우 바르찰리 선수가 좀더 앞선에서 끊어주며 3백에서의 스토퍼 역할과 수비형미드필더 역할을 병행해내며 전술의 유연함을 더하였습니다.

  • 미드필더

먼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를 보면 케디라피아니치가 뒤를 받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시즌에는 부상으로 후보로 많이 뛰게 된 마르키시오 선수가 후보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케디라와 피아니치를 보면 굉장히 역할으 잘 분배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시절에도 그랬던 것처럼 케디라는 특출한 장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열심히 뛰며 중앙에서의 공격과 수비역할을 해내며 빈 공간 창출 등의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해냈으며 피아니치는 과거 피를로의 역할을 받아 오히려 피를로에게 부족했던 수비적인 부분까지 활동량으로 커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디발라와 분담하긴 했지만 여전히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의 활약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마르키시오 선수는 이번 시즌 잔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과거처럼 왕성하게 뛰며 중원을 휘젓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과거 동료였던 피를로나 비달, 그리고 포그바와 함께 하며 경기의 조율부분에서 확실히 조커로서의 경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맡아서 적은 출장시간에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 공격

이번시즌의 유벤투스의 공격은 조금 신선했습니다. 먼저 왼쪽 윙어로 만주키치 오른쪽 윙어에는 콰드라도 선수가 위치했습니다. 사실 콰드라도는 굉장히 클래식한 윙어로서 알베스가 측면 침투 시 중앙으로 빠져서 중원싸움에 힘을 보태며 공격을 풀어가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이는 어느 강팀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만주키치의 왼쪽 윙어 이동입니다. 원래 중앙 공격수인 이 선수는 이번 시즌 중간부터 왼쪽 윙어로 투입되어 소위 말하는 타겟형 윙어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측면공격수 치고는 속도가 느린 선수지만 중앙 침투시 어느 누구보다도 위협적인 부분을 연출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이과인에게 집중된 수비를 파괴시키는데 쏠쏠한 재미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이과인 선수가 원톱에 있고 디발라가 그 뒤를 받치는 형태를 뛰었습니다. 이과인은 시즌 초반 비만 논란을 잠재우며 득점왕에 섰고 디발라선수는 트레콰르티스타로서 델피에로의 후계자임을 증명해 냈습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확실히 경험이나 능력에서의 한계를 보였지만 다음시즌부터는 더욱 강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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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사실 제가 이번 글을 적을 때 어느 팀보다 고민했던게 유벤투스입니다. 왜냐하면 유벤투스가 겉보기의 전술을 4231처럼 보이지만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서 또는 선수들의 투입에 따라 3412, 352, 4411, 442 등의 다양한 전술형태가 이를 수비, 미드필더, 공격으로 분간하여 설명드리는게 참 어렵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유벤투스의 전술은 과르디올라나 클롭처럼 한가지의 철학이 아닌 실용주의가 완벽하게 가미되었으며 이 전술을 구사하려면 선수들간의 호흡도 좋아야 하는데 이모든 것이 완벽하게 구비되었기에 어느 전술분석보다 어려웠습니다.

축구와 글에 관한 의견, 질문, 피드백 모두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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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