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아키텍쳐 (LEGO Architecture) 시리즈 18 ] 21017 임페리얼 호텔

in #kr6 years ago (edited)

본 게시물은 레고 아키텍쳐 (LEGO Architecture)
시리즈 정보를 담은 게시물입니다.
최초 발매된 21000 번 제품부터 최근 발매된 제품까지 계속됩니다!


[레고 아키텍쳐 (LEGO Architecture) ]
21017 임페리얼 호텔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에서 2013년 첫번째로 출시된 제품은 바로 임페리얼 호텔 (21017) 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제품번호가 더 앞 번호 이면서 2013년에 출시된 피사의 사탑 (21015) 을 소개했었는데, 피사의 사탑의 경우 2013년 6월 출시, 임페리얼 호텔 제품은 3월 출시 이다. 따라서 임페리얼 호텔이 2013년 첫 출시작이다.

'임페리얼 호텔' 이라하면 선뜻 어느나라 건물인지 잘 와닿지가 않는데, 다른 이름을 들으면 감이 올 수 있다. 임페리얼 호텔의 다른이름은 '제국 호텔' 또다른 이름은 '데이코쿠 호텔' 이다.

임페리얼 호텔은 1922년 일본의 제국시대 건축물로써 (1910년 한일강제합병) 우리나라는 슬픈역사를 보내고 있을때, 도쿄에 지어진 호텔이다. 이 건물이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로 모델링 된것이 썩 반갑지는 않지만 (이름부터가 맘에 안든다.), 건물 자체에는 몇가지 의미가 있다.

2012년부터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에서는 미국 내 건축물 보다는 글로벌 랜드마크를 모델링한 제품들을 지속 적으로 발매하고 있었고, 2013년에도 그 기조가 유지되었다.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에서 동양의 첫 건축물로는 우리나라의 숭례문 (21016) 이었고, 그 다음 나온게 바로 일본의 임페리얼 호텔(21017) 인것.

그렇다면 과연 이 익숙하지 않은 호텔이 과연 일본을 대표할 만한 건축물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한가지 사실은, 최초에 도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일본인들이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부품하나까지 그대로 해체 하여 나고야에 있는 한 건축 박물관에 다시 복원 되었다고 한다. 얼만큼 대단한 건물이기에 그런 것일까? 일본인들을 이 호텔이 완벽하게 일본의 혼과 정신을 담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데 말이다.

사실 이 호텔을 일본인이 건축한 것이 아니라, 앞선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었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디자인한 건축물이다. 근대건축의 3대거장으로 불리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일본에서도 몇개의 건축물을 남겼는데 그 중 하나가 임페리얼 호텔이다.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 속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자연친화적인 근대 건축양식은 사실 동양의 건축과 유사한 면이 매우 많다. 따라서 미국인이 디자인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일본인들은 근대적인 건축물이면서도 일본 정서를 그대로 담아 낸 것 같아서, 임페리얼 호텔을 좋아하지 않았을까?

레고 제품이야기로 돌아오면, 많은 브릭수(1188)로 충분한 디테일과 웅장한 느낌은 살렸다. 그러나 건축물 자체 외관이 큰 특색은 없다보니 무언가 밋밋하는 평이 많다. (큰 인기가 없는 모델..) 실제로 최초 출시가는 129.99 달러 였지만 판매종료 (2015년 12월) 이후 큰 프리미엄이 붙지는 않고 출시가와 거의 비슷한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임페리얼 호텔>

<이전, 복원된 임페리얼 호텔>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 임페리얼 호텔>

<박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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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같은^^

블록수가 많아질수록 더 실물같죠ㅋㅋ

레고 모형도 좋지만
실제로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ㅎ

일본은 가까우니까ㅋㅋㅋ 마음만 먹으면 방문하는것도 괜찮겠네요!

짱짱맨은 스티밋이 좋아요^^ 즐거운 스티밋 행복한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