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 폭우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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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jjy

긴 장마에
발짝까지 물렀는지
머리맡에 하고 싶은 말을 쌓아두고
혼자 몇 번을 곱씹어도
못 볼 새 수척한 얼굴
주름 가득 고일 웃음에 밟혀

달 가둔 구름에
말문까지 맡기고
마음으론 벌써
꽃무늬 고운 손수건으로
젖은 신을 닦아
바람 드나드는 길목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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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id not get it but upvoted

thank you upvoted
have a goodnight

저랑 이니셜이 같아서 친군하네요 ^^

아 그런가요
저도 이제부터 친근할께요.
자주 소통해요

나들이 하시기 덥습니다.
쫗은일이 있어 기다리는 마음인가 합니다.

지금은 아니어도
좋은 일이 생기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