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에서의 "비둘기파(Dovish)" "매파(Hawkish)"

in #kr6 years ago

비둘기파와 매파는 어떤 나라 중앙은행의 전반적인 정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매파의 정의

매파의 입장 (강경한 입장)은 중앙 은행이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를 원하는 입장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성장할 때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만약 일상 용품과 서비스가 비싸진다면 사람들은 물건을 살 수 없거나 살 마음이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돈의 유동성을 막고 경제를 둔화시킵니다.

중앙은행은 경제가 너무 빨리 성장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제의 영원한 성장은 지속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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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지켜보면서 경제가 더 합리적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 방법은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상시키는 것입니다.)

금리를 인상시키면 기업은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한 돈을 빌리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사람들은 덜 소비하기 때문에 경제의 성장은 늦춰집니다.

매파의 강경한 통화정책이 통화가치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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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를 때,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은 그들의 자금을 더 높은 금리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길 것입니다.

여러분이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은행 A가 연간 1%의 저축예금 이자를 주었지만 은행 B는 연간 이자 4%를 지급할 때 여러분은 나머지 3%를 얻기 위해 돈을 은행 B로 옮길 것입니다.

하지만 중앙 은행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서 통화의 가치가 자동으로 상승하는 건 아닙니다.

국가 경제에는 많은 복잡한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금리 인상속도, 다른 나라들의 금리 인상속도, 그리고 금리 인상이 예상되있던 사실인지 등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매파에 대한 단순한 정의를 이해하길 원한다면, 매파의 입장은 금리가 증가할 수 있다는 단서가 될 수 있고, 따라서 통화의 가치도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매파 - 정리하기

매파와 비둘기파가 헷갈리신다면, 매가 비둘기보다 훨씬 더 높이 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매파가 하는 일은,

즉 강경파의 입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플레 상한선을 보호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매를 생각해 보세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강경책들은 금리를 인상하거나 다른 동등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금리 인상은 국가 통화의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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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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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온건파)는 매파의 반대말입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 않을 때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원치 않습니다. 이 입장이 비둘기파입니다.

디플레이션은 상품과 서비스 비용의 감소 현상입니다. 경기가 침체되있음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중앙은행은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어합니다. 사람들이 상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쓰게 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입니다.

돈을 빌리는게 쉬워질 때, 기업은 더 쉽게 확장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나 다른 종류의 빚을 사용하여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더 많은 돈을 쓸 것입니다.

비둘기파의 온건한 통화정책이 통화가치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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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한 통화 정책은 더 낮은 금리와 국가 통화의 약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비록 낮은 금리가 보통은 통화를 약화시키지만, 이 또한 다른 나라의 금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금리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의 금리보다 훨씬 더 높다면, 아마 낮아진 금리는 국가 통화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비둘기파 - 정리하기

비둘기는 보통 땅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낮은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 즉 재화와 용역의 가격이 너무 낮아지는 것을 경계합니다. 낮아지는 가격 하한선을 밑에 있는 비둘기가 경계하는 모습이 상상되시나요?

온건한 통화정책은 금리를 낮춥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통화의 가치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어디서 알아보나요?

이제 이 두 용어를 이해했으니, 이 정보를 어디서 얻을지 배워봅시다. 세계의 모든 중앙은행의 현재 편향을 알려주는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는게 좋습니다.

물론 중앙은행이 매파적인지, 비둘기파적인지는 그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달려있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보고 무조건 정의내릴 수는 없습니다.

몇몇 국가의 중앙은행 홈페이지 입니다.

한국은행(BOK) - http://www.bok.or.kr/portal/main/main.do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mpr_default.htm

유럽중앙은행(ECB) - https://www.ecb.europa.eu/

스위스 국립은행(SNB) - https://www.snb.ch/en/

일본은행(BOJ) - https://www.boj.or.jp/en/

뉴질랜드 은행(RBNZ) - http://www.rbnz.govt.nz/

캐나다 은행(BOC) - http://www.bankofcanada.ca/

영국은행(BOE) - http://www.bankofengland.co.uk/Pages/home.aspx

이 글은 제 블로그에 동시 포스팅된 글임을 밝힙니다.
종종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글은 가져올 예정인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