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 울산 언양 국수집 "조은 사랑방"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템입니다.

드디어 투표일이에요
저는 타지생활중이라 지난주에 사전투표를 했고,
오늘은 쉬는날을 맞아 특별한 음식점을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왔어요.
비가 오는날엔 파전에 막걸리도 좋지만 오늘따라 잔치국수가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식당 대기줄이 길어지기전에 얼른 출발!
항상 빗길 운전 조심하세요~



오늘의 목적지인 국수 집 "조은 사랑방"은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어서 근처 풍경도 좋아요.
사당으로 보이는 한옥도 한채 보이네요.



외견부터 남다른 조은 사랑방, 일찍 도착해서 아직 대기줄이 없었지만 안에는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왼쪽으로 보이는 예쁜 건물은 언양성당이에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요 1인 1국수에 4인이상은 비빔국수가 서비스로 나오니까 꼭 4명을 맞춰오세요.



식당 내부 분위기도 정감이 가고 너무 좋아요.

자리에 앉으니까 10초 이내에 사람수에 맞춰서 음식이 나왔어요.
신발을 벗는데 이미 쟁반을 들고 오셔서, 음식 나오는게 스팀코인 전송속도보다도 빠르더라구요 ㅎㅎ

고명을 올리고나니 양이 엄청나네요 .
옆 테이블 손님이 이 집은 간장보다는 김을 잔뜩 넣어서 먹는거라고 하셔서,
추천해주신 대로 먹었더니 맛이 엄청났어요!

멸치 육수가 엄청나게 고소하고 진한데 김이랑 조화가 잘 맞았어요.

이 멸치 육수가 특별했어요.
우선 색이 다르고 멸치향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져요.

국수가 양도 많아서 배가 엄청나게 부르더라구요.
나오면서 식물도 구경하고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바로 옆으로 보이는 언양성당에 가보았는데요.


3일 후에 90주년 본당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해요.


1936년에 완공된 역사깊은 성당이네요.
울산시에서 QR코드와 NFC태그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울산시가 최근에 관광사업 투자를 시작했는데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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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저도 데려가세요 :)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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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감가는 식당이네요.
국수 맛있게 먹고 바로 옆 언양성당 구경까지하면,
소소하고 운치있는 데이트코스로도 멋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