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해킹의 실제
로빈후드를 아시나요?
2013년 설립한 로빈후드는 미국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수수료 없는 주식, 옵션 등의 전통적인 투자상품을 취급하는 거래 플랫폼이었으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도 진출을 한 업체이죠. 뉴욕 주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할 수 있는 비트라이센스도 확보를 했구요. 수수료 대신 로빈후드는 고객 계좌의 현금이나 증권에 지급되는 이자를 나누어 갖는 식으로 이윤을 냅니다. 로빈후드 골드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유료로 팔기도 하지만요.
(로빈후드가 암호화폐업계에 진출하기 전 cobinhood 라는 업체가 비슷한 구조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먼저 제시하기도 했죠.)
최근 3억 6,300 달러 투자를 받고, 현재 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로빈후드는 대체 어떻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을까요?
(사진 출처: KickoffLabs)
로빈후드의 맨 처음, 정부의 인가를 받기 전에 수십만 명의 대기 사용자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는 2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대기자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었을까요?
로빈후드의 그로스 해킹
로빈후드는 대기자 명수와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었습니다 .
친구들에게 더 많이 추천할 수록 대기자 순위는 실시간으로 올라갈 수 있었기에, 사람들은 더 높은 순번을 얻기 위해 자발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였죠.
그 결과 로빈후드는 정식서비스 출발 전에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사전에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상위 16만 명은 실제로 프라이빗 베타에서 남들보다 더 먼저 사용할 수 있게 하였구요.
현재 BIIDO 라는 프로젝트에 설치된 리퍼리움 시스템의 화면입니다.
켐페인 제한 시간을 두어 ‘기회 상실에 대한 불안감(FOMO - Fear Of Missing Out’)을 이용하구요.
리워드 양에 따라 훨씬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더 많은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는 구조를 취합니다.
그로스 해킹의 구조를 시스템적으로 녹여낸 growth engine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일일히 사람들의 노동력을 집약해서 진행하지만, 이를 시스템화 할 수 있다는 것은 프로젝트 진행자에게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드롭박스의 그로스해킹
드롭박스는 이미 너무나 성공한 기업입니다. 일반 사용자용 클라우드 저장소를 제공하는 드롭박스는 한국에서는 '웹하드'와 비슷하게 생각해 볼 수 있죠.
엄청난 경쟁이 있는 이 시장에서 2018년 3월 23일 미국의 주요 증권거래소 가운데 한 곳인 나스닥(NASDAQ)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습니다. 현재 드롭박스의 시가 총액은 91억 미국달러(약 10조 원)인 거대 회사입니다.
드롭박스는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드롭박스는 신규고객 확보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실험적으로 광고를 집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로 신규 가입자 1명을 확보하는데 200~3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했지요.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불러들이는 효과도 적었구요. 이 때문에 드롭박스는 14개월 동안 고민한 끝에, 리퍼럴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
그 유명한 '무료공간을 가져가세요' 프로그램입니다.
지인을 추천하면 추천한 사람과 추천 받은 사람 모두 500MB의 무료 공간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고 이 프로그램으로 가입자가 60% 증가하여 한 달 만에 28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였습니다. 심지어 이 효과는 수 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신규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그로스 엔진'을 탑재 하였지요.
이외에 위워크도 지인 추천을 하면 리워드를 주는 프로그램이 현재도 있으며, 지메일 론칭 초기에도 (가입자가 너무 빠르게 확산되어 서버, 트래픽에 부담을 줄까 두려워) 진행한 입소문 서비스 가입 방식도 엄청난 효과를 낳았습니다.
리퍼리움의 그로스 엔진은 이런 효과적인 그로스 해킹의 이론에 힘입어 만들어진 구조로, 앞으로 더 정교화 된 시스템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DS
리퍼리움 프로모션 시리즈
광고에 블록체인의 핵심적 가치를 붙이면 생기는 일
리퍼리움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을까
커뮤니티와 리퍼리움
리퍼럴 마케팅?(네트워크 마케팅과 같냐구요?)
입소문(viral) 마케팅, 그로스 해킹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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