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관람후기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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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저녁 7시 캐나다와 이탈리아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아쉬운만큼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이라 기분좋게 다녀올수있었습니다.

참고로 올림픽 남자 체코 캐나다전을 보았는데 인당15만원.
쿨럭...
패럴림픽은 1만6천원에 볼수있었습니다.

가기전에는 아무래도 스피드와 격렬함에 있어서는
올림픽보다 못할것이라는 당연한?편견을 가지고
경기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며
느낀선 오히려 더 재밌다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1. 골이 많이터진다.
    네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10대 0이라는 스코어로 끝났습니다
    하키강국 캐나다가 이탈리아상대로 골을 시원스럽게
    넣어주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캐나다를 응원했는데 나중에는 이탈리아를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한골만 넣어라!!

  2.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들.
    정상적인 몸으로는 하지않을 플레이를 하니 신기하였습니다.
    패럴림픽 선수들은 날이달린 썰매를 타고 하키를 하는데
    썰매사이공간으로 퍽을 움직이며 수비를 벗겨내는 모습과
    슈팅상황시 몸을 공중에 띄우고 다리밑으로 기습적인슈팅은
    신체의 한계는 없다는걸 느끼게 해둡니다. 완전 멋집니다.

또한 짧은 하키스틱으로 찍어밀어 몸을 움직이는데
그 팔의 근육이 엄청나더군요. 생각햐보세요
일반인이면 팔로 몸을 미는 행위는 1분도 못할겁니다.
선수들은 20분 3피리어드. 60분동안 달려주었습니다.

경기를 매우 만족스럽게 보고 올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숩니다
관람가격도 매우 착하고 현장분위기는 해외에 온것처럼
해외관람객이 많았습니다.
상당히 이색적인 경험이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