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현재 앞으로의 한달 간의 예상

in #kr5 years ago (edited)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고 이제 중국에서 선적한 화물이 미국에 도착하고 있죠. 관세부가가 25%때려 맞게 되겠죠. 이렇게 미중무역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미 스팀방에서 한번 제 지인들 카톡방에서 한번 썼던지라 또 쓰기가 너무나도 귀찮지만 가볍게 미중의 이해관계를 정리해 보자면

중국은 현재 던질 카드가 없고 최선은 시간을 지연시키는 작전이다.

미국은 던질카드는 많지만 트럼프대통령 본인이 시간이 쫓기고 있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고,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이 최우선 과제(시간을 더 벌기위해서라도) 이기 위해서 미국경제나 주가지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중국을 때려서 굴복 시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 미중무역 강대강이라는 소나기가 트럼프에서 촉발된거니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고요. 인민일보에서는 강경한 언사를 쏟고있지만( 마치 국가대국가 전쟁때나 쓸법한 내용의 칼럼을 정리) 하고 있지만 짖는 개는 보통 물지 않습니다. 실제로 물 생각이었으면 그렇게 짖는게 전략적으로는 좋은 판단이 아니지요.

따라서 중국은 그저 미국이 휘두르는대로 처맞는거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는 트럼프 특성상 초장에 쎄게 처맞을꺼냐 아니면 할부로 처맞을 꺼냐 고르는 기로에 서있는 차이밖에 없지요. 실제로 중국의 주가는 미중무역전쟁때문에 상당히 많이 내려간 상황이지만 저는 본격적으로 미중무역전쟁이 관세가 부가되면서 가장 최고조로 달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절대로 쉽게 굴복하는 나라가 아니며, 전략적으로도 상당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돈에 있어서는 절대 어수룩한 나라가 아니기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화되는건 기정사실이고 여기에 플러스 알파의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데 군사적이라기보다는 대리전 양상의 충돌과 경제적 충돌이 더 수반되겠쬬.

하지만 장기화되면 미 중 둘다 이로울 것이 없기때문에 올 연말안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봉합수준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 점이 더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단순한 봉합 플러스 알파를 내놓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이고요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1. 트럼프는시간이 없어서 초장에 줘팰 가능성이 크다.

  2. 미중무역전쟁은 하루이틀에 쌓아올린 갈등이 아니고 미중간의 헤게모니 다툼이기에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

  3. 연내에 봉합가능성이 꽤 크지만 어설픈 봉합이기에 다시 터질 가능성이 크다.

  4. 트럼프에게 재선이 가장 중요하지만 봉합조차 되지 않는 강대강의 시나리오로 가면 트럼프는 재선을 포기해서라도 중국때리기에 집중할 것이다.

뭐 이정도로 정리할수있겟죠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왜 자꾸 제가 맞지도 않을 여러 분화된 시나리오를 쓰냐면은 어차피 돈벌려면 시나리오를 미리써놨다가 그거에 맞는 그림이 나왔을때 그거에 맞는 대응 트레이딩전략을 써야합니다.

예를들면 이런겁니다. 뉴스기자가 선거 직전에 어떤 후보의 당선과 낙선 기사를 둘다 써놓읍니다. 근데 그 후보가 당선되었다? 미리 써놓은 당선 기사를 업로드합니다. 10초만에 그러면 조회수를 더 빨리 받을 수 있고 광고수익은 그 발빠른 기자 몫입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연성 높은 시나리오를 두세개 그려놓았다가. 발빠르게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지요. 실질적으로 그게 돈과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제가 그린 시나리오의 범위에서 공통 분모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중국이 어떡하던 처맞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중국 지수 연계 ETF 인버스 를 샀습니다. CSI300 지수 인버스랑 중국지수 인버스 두 종목을 분할해서 샀지요. 어떤 형태로는 시나리오상 중국은 처맞고 지수는 내리게 되어있으니까요.

당연히 저는 미래를 알수도없고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면한 미래가 당연하게 그렇게 흘러갈 공통분모가 넓은 곳에 확률높은 곳에 배팅하는 것은 투자자로서 합리적인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갑자기 난데없이 G20이런데서 미중갈등 봉합이 될 수 있고 시진핑이랑 트럼프랑 정답게 사진찍을 수 있겠죠. 하지만 재선을 염두하고 있는 트럼프에게는 그럴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이렇게 미리 앞으로 펼쳐질 우리 미래에 대해서 서술함으로써 지적 스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종종 저의 인사이트를 공유해드릴테니 오셔서 보팅도 해주시고 함께 댓글로 놀지 않으시렵니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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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버스는 대략 1개월간 홀딩할 구상입니다. 참고바랍니다.

초반에 줘팰경우 차이나 인버스를 눈여겨 봐야 겠군요?

천천히 패든 초반에 패든 맞는건 매한지기에 차이나 인버스를 지켜보고있습니다.

제 소견에도 어쨌든 트럼프의 연임을 위해서라도 칼을 꺼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높은 확률로 트럼프는 연임에 성공하지 않을까요.?

그건 분분한거같아요 확신하기힘듬

그렇네요 감히 예측하기 민감한 소재입니다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