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서비스에 대하여 (1: 서비스 개요)

안녕하세요 @lee5입니다. 먹스팀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개발 스토리 및 운영현황,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너무한 광고 블로그

약속장소를 정하거나 새로운 음식점을 방문하기 전에 블로그 후기를 검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맛집 후기 검색 시 등장하는 수많은 광고 블로그들은 정확한 정보 확인을 어렵게하고 이러한 허위/과장 정보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의 몫으로 남게 됩니다.

<출처 screenshot: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68095 >

포털들이나 맛집 추천 서비스에서는 이런 광고들이 서비스의 품질을 급격하게 떨어트리기 때문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블로그 광고는 오히려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과 방패의 싸움이 계속되면서 검색 순위를 올리기위한 광고업체의 조작이나 불법 프로그램들로 인한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고, 소비자들의 불편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상당히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됩니다.

초기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포털 사이트들을 이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들이 활동한 결과물들로 인해 네이*는 거대기업이 되고 페이스*의 ceo가 억만장자가 되는 것을 보면서 사용자들은 자신이 생산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기존의 플랫폼들은 여전히 블로거들에게 보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듯 블로거들은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는 있지만 소수의 사람들에 머무르고 있고 수입 또한 크지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블로거들은 가맹점 및 광고업체의 외주 의뢰를 받아 광고성 맛집 후기를 작성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 있습니다.

스팀의 장점

스팀을 필두로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적용되며 기존의 서비스 제공자들이 콘텐츠의 가치를 독점하고 있는 구조가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steemit.com/kr/@woo7739/3okb8a>

스팀에서는 좋은 콘텐츠에 대해 플랫폼에서 보상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들이 판단한 보상을 통해 좋은 콘텐츠 생산이라는 동기부여가 이루어지고, 이러한 동기부여는 음식점 후기 콘텐츠에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콘텐츠의 생산 및 관리, 자정작용에 사용자들이 참여하고 기여도에 따라 합리적인 보상을 받는 구조를 통해 광고 없는 솔직한 맛집 후기 정보를 생산하고 제공할 수 있게됩니다.

또한, 양질의 콘텐츠를 경험한 서비스 이용자들은 다시 스팀으로 유입되는 선순환의 고리를 형성 할 수 있게됩니다.

패러다임의 변화

스팀과 블록체인으로 인해 이용후기 콘텐츠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광고업체를 중심으로 블로거와 음식점을 잇고 소비자는 소외되어있는 구조는 다양한 부작용과 비효율성을 낳고 있습니다.

영향력이 높은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추천한 음식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수 년 전부터 블로거와 음식점을 연결해주는 전문 광고업체들이 등장하였고,

경쟁적으로 생산하는 무분별한 광고로 인해 소비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비용을 받고 작성하는 포스팅이지만 실제 방문 후기인 것처럼 작성했을 때 더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거짓 후기 글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상황을 인식하고 “오빠랑 강남 맛집”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 하는 등 다른 방안을 찾지만 모든 블로그에 필수적으로 “오빠랑”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치열한 경쟁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먹스팀 서비스는 기존의 체계를 선순환 구조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서 제기된 문제의 가장 핵심으로 생각되는 블로거 및 사용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플랫폼 차원에서 제공하여 플랫폼과 사용자가 이익을 공평하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블로거는 자유롭게 음식점을 방문하고 사실 그대로의 후기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은 음식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면 불필요한 비용의 지출 없이도 소비자를 모을 수 있게 되며,

소비자는 사실 그대로의 정보에 기반해 더 나은 선택 및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사용자들의 경험은 스팀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불어넣고 스팀을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존 체계에서 소외되었던 소비자가 포함되고 선순환을 형성하며,

이러한 순환 과정에서 먹스팀 서비스는 매개자의 역할로 모두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구합니다.

적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글에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lee5
https://muksteem.com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먹스팀 태그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있다면 조금의 검증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tasteem 과 비교를 한다면 현재 #tasteem 은 자체 플랫폼으로 어느정도 검증을 하고 있는 것 같으나 #muksteem 태그의 경우 포스팅내에 주소와 상호명만 들어가 있으면 보상이 이루어지다 보니 정확한 맛집에 대한 포스팅이 아니어도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100줄의 글을 쓰면서 두줄정도 어디서 점심을 먹었다고 상호와 주소를 넣어도 보상과 먹스팀에 등록이 된다는 것이죠.
이것을 개선을 해야지만 #muksteem 지도라든지 이런것이 좀더 신뢰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짧은 생각으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