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뿌리는 기쁨으로 살아보기

in #kr6 years ago

이번에 옥수수를 심기 위해서 씨앗 발아에 들어갔습니다. 발아를 해서 키우게 되면 모종을 심는 것보다 훨씬 더 애착이 많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전 씨앗 발아를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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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옥수수는 작년에 심었던 옥수수를 수확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제 일년이 지나 다시 올해 여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사먹는 것에 비해서 직접 따서 먹으면 그렇게 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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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면 씨앗은 스스로 발아를 시작합니다. 한개의 씨앗이 수십 수백배의 수확으로 되돌아 옵니다.

인생 역시 씨를 뿌리는 듯하게 살아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되돌아 오는 것은 더 큰 것으로 보답하게 되겠지요.

매일 일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의미를 찾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몫이지요.

그럼 오늘도 어딘가에 자신만의 미래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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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내요

지금 심으면 4월 중,하순 쯤이면 싹이 나겠군요.
(저는 3월 말에 모종판에 일찍 심고 비닐로 덮어줬다는..ㅎㅎ)
옥수수는 1달 간격으로 심어 거의 10월까지도
수확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양분을 많이 빨아먹는 작물이라
1알을 심으면 수백알 이상으로 돌아오지요.^^

발아. ..
한개의 씨앗이 수십 수백배의 수확으로 되돌아온다는 말씀 백배 공감합니다. 삶도 그렇게 된다면 행복할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오늘부터 나만의 미래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을 가져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한량님^^

거름없이 심으면 무럭무럭 자랄까요?
회사 마당에 널린게 땅인데 심어보고싶어지네요 ㅎㅎ

양평님의 손으로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옥수수가 쑥쑥 자라길 바랍니다.

수확한 것을 다시 씨앗으로 다음 해에 땅에 뿌려서 키운다,, 참 거룩한 자연의 섭리지요.